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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민주주의 : 팬데믹의 시대에 인포데믹을 고민하다 - 포스텍 융합운명연구원 총서 문명과 시민 1

정대영 저 | 소명출판 | 2022년 10월

가짜뉴스와 민주주의 : 팬데믹의 시대에 인포데믹을 고민하다 - 포스텍 융합운명연구원 총서 문명과 시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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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57137 / 134쪽 / 100g / 112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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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세기 후반, 새로운 기술,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소셜 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대중은 주어지는 뉴스를 받아 보는 수동적인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뉴스를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댓글이나 ‘좋아요’ 기능을 통하여 쌍방향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통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게 되었고, 때문에 뉴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대중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더 많은 뉴스를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뉴스의 과잉이다. 그 많은 뉴스 속에는, 뉴스인 척을 하는 “가짜뉴스”가 숨어있다. 어떤 학문이든 하나의 정의로 그것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학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경제학이 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하고, 누군가는 시장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한다. 좀 더 폭넓은 의미에서 보면 경제학은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살 것인지,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인지, 대학에서 어떤 강의를 수강할 것인지 등 사회 속에서, 그리고 다른 주체와의 관계 속에서 수많은 의사결정을 하는 개인의 선택과 그 선택의 유인을 연구하는 것이다. 개인이 현명한 선택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정보이다. 여러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개인에게, 어떤 선택지가 본인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인지에 대한 정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질에 대한 정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정보, 강의를 하는 강사의 역량이나 수업의 난이도와 관련된 정보는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필요조건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중요한 ‘정보’라는 단어가 ‘가짜’라는 수식어에 공격받고 있다. 진실과는 거리가 먼 정보를 담고 있는 가짜정보,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은 오랜 기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부터 “세뱃돈을 나에게 맡기면 가지고 있다고 돌려준다”는 부모님의 거짓말까지, 우리는 종종, 아니 자주 거짓말과 마주하며 살아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러한 거짓말 또는 가짜 정보가 정치학자, 경제학자, 언론학자 등 많은 사회과학자 사이에서 새삼스럽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짜뉴스의 존재가 심각한 사회 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가짜뉴스가 유행병처럼 번져나가는 ‘인포데믹’의 시대를 살아가는 경제학자가 그 가짜뉴스의 정체를 살펴보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끼치는 악영향을 살펴보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아직 거대하고 복잡한 사회를 이해하기에는 깜냥이 많이 부족하고, 저널리즘이나 정치철학을 이야기하기에는 아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정보경제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하는 저자의 이 작은 노력 하나가 가짜뉴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대의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저널리즘의 고결함을 되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기를 빌어본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대영

저자 : 정대영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및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산업공학,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박사후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목차


머리말\t3

들어가며
뉴스가 아닌 뉴스의 시대\t11

제1장
“가짜뉴스”\t21
트럼프는 수혜자인가 피해자인가?\t23
“가짜뉴스”와 허위정보misinformation\t26
의도와 조작\t28
형태 또는 형식shape과 범위scope\t30
진실truth 혹은 거짓false, 그 정도의 문제\t33
가짜뉴스 시장 생산, 소비, 그리고 전파\t36

제2장
가짜뉴스의 생산\t39
올드 미디어의 과오 선동propaganda과 광고advertisement\t42
뉴 미디어의 등장 인터넷과 ‘클릭 수’ 경쟁\t48
저널리즘의 실종, 언제? 또 어떻게?\t52

제3장
가짜뉴스의 소비\t55
사고 싶은 것만 사듯이……\t57
누가 동기화된 추론을 하는가?\t60
동기화된 추론과 가짜뉴스의 만남\t62
뉴스의 소비, 보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t64


제4장
가짜뉴스의 전파\t67
근대의 시장\t69
현대의 밥상머리/술상머리\t71
뉴 미디어 시대의 소셜 미디어\t72
가짜뉴스의 전파, 그리고 전파가 만든 가짜뉴스\t75
소셜 미디어에서의 뉴스 전파\t76
네트워크의 동질성homophily과 양극화polarization\t80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과 반향실echo chamber\t83

제5장
가짜뉴스와 정치\t87
민주주의와 저널리즘\t89
저널리즘과 가짜뉴스\t91
가짜뉴스와 프로파간다\t96
확증편향과 정치 양극화\t99

제6장
팬데믹과 인포데믹\t103
COVID-19 팬데믹과 인포데믹\t105
“소금물의 효능”과 “연구비 지원” 의혹\t109
의료뉴스와 정치뉴스\t114
전염병에는 백신, 가짜뉴스에는 팩트체크?\t118

맺으며
해결책을 고민하다\t121
가짜뉴스와의 전쟁 생산과 유통에 대한 규제\t123
가짜뉴스의 치료제 팩트체크의 효과\t125
가짜뉴스의 백신\t130

참고문헌\t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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