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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비나리패의 문예운동

정명중 저 | 심미안 | 2021년 05월

전남대 비나리패의 문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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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277104 / 240쪽 / 24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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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전통의 공동체 문화의 민요양식인 비나리는 개인적 체험이 민중적 체험으로 보편화되어 민족의 삶을 예술로서 표현하고 집적시켜온 우리 고유의 문학전통이며 삶에 대한 의지와 정서가 관념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비는 사람의 의지가 객관화되어 왜곡된 허상 없이 오직 인간의 능력을 스스로 다지기 위해 울려 퍼지는 구원의 노래이며 해방의 몸짓이다. - 비나리 선언, 「삶의 터전으로서의 노래와 해방의 메시지」 중에서 그러나 비나리패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우선 1980년대 학생운동의 중요한 축을 형성했던 청년(학생)문예운동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자체가 일천하며, 비나리패가 특정 학과의 학생 중심으로 결성된, 소위 아마추어 문예동아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중앙) 중심의 제도권 문단이 이들을 특별히 주목하거나 관심에 두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나리패는 1980년대 말까지 일종의 동인시집인 다섯 권의 ‘비나리글마당’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나리패와 80년대’ 부분에서는 비나리패의 결성 과정, ‘비나리’라는 명칭의 의미, 민요를 비롯한 전통예술에 대한 비나리패의 관심 등을 다뤘다. 이어 ‘비나리패의 실험들’에서는 구술성과 서사성에 대한 지향이라는 맥락에서 그들의 장시, 연작시, 공동창작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부분에서 눈여겨볼 것은 그들이 공동창작 실험을 통해 공통적인 것(the common)으로서의 문학이라는 근대 ‘이후’의 지평에 가닿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비나리풍에 대하여’ 부분에서는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관통한다고 생각되는 몇몇 경향성을 살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양식화 작업의 향방’은 본격적인 논의라기보다는 그들이 내세웠던 “한국 문학의 새로운 양식화 작업”이 ‘잠정적으로’ 좌초될 수밖에 없었던 시대사적 맥락을 소략하게나마 탐문한 것이다. 저자인 정명중은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및 호남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 「인식되지 못한 자들, 혹은 유령들 : 5월 소설 속의 ‘룸펜’」, 「괴물의 탄생 : 신자유주의, 유연성 그리고 ‘지존파’」, 「신자유주의와 자기서사」, 「역사를 뚫고 솟아난 귀수성의 세계 : 신동엽의 ‘금강’ 읽기」, 「국가폭력과 증오체제」 등이 있다. 저서로 『신자유주의와 감성』이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명중
저자 : 정명중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박사). 현재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및 호남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 「인식되지 못한 자들, 혹은 유령들 : 5월 소설 속의 ‘룸펜’」, 「괴물의 탄생 : 신자유주의, 유연성 그리고 ‘지존파’」, 「신자유주의와 자기서사」, 「역사를 뚫고 솟아난 귀수성의 세계 : 신동엽의 ‘금강’ 읽기」, 「국가폭력과 증오체제」 등이 있다. 저서로 『신자유주의와 감성』이 있다.

목차

발간사\t\t4
책머리에\t\t8


비나리패와 80년대
혁명 전야의 레닌그라드 뒷골목\t20
운동(정치)으로서의 문학 \t24
새로운 창작전통의 수립 \t28
‘희망집’에서 부른 삶의 노래\t31
세계사적 지각 변동과 그 이후\t36
비나리는 민요양식이다 \t40
삶, 노동 그리고 예술의 일체성 \t44
사이비 보편주의와 대중문화를 넘어\t48
‘로컬’에서 길을 묻다\t51
이상화된 농촌공동체\t54


비나리패의 실험들
시와 노래 그리고 극의 종합 \t68
구술성을 위하여 \t\t73
진정성의 문예공동체 \t77
기존 시의 관념을 백지화한다는 것\t83
계몽주의적 어조 혹은 독백\t87
신들마저 침묵하는 세월 \t91
서정시가 불가능한 시대의 시 \t95
서사적 공간의 확보\t98
삶을 그대로 투영한다는 것 \t103
나르시시즘의 유혹\t108
자아에서 세계로\t111
살아남은 자들의 몫\t116
몰락해 가는 농촌공동체의 실상 \t120
군대체험과 80년대 청년의 망탈리테 \t124
총체성에 대한 열망\t129
중앙과 지역\t135
사실(진실)의 기록에 대한 욕구\t142
‘공통적인 것’으로서의 문학\t147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동경\t154


비나리‘풍’에 대하여
공동체의 붕괴\t166
민중의 형상을 찾아서\t174
분단체제가 낳은 비극\t181
부끄러움이라는 감정 \t189


새로운 양식화 작업의 향방 \t198


비나리 시집 서문 모음\t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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