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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편견과 동경은 모두 금물 생존 위해 몸부림치는 공공기관의 현실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을 적용받고 있는 기관(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은 약 350개가 있다. 경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공공기관의 수는 늘어나고 역할도 중요해진다. 88올림픽 이후 한국경제가 호황을 맞으면서 공공기관들이 확장되고 신설 기관도 늘어남으로써 우리나라 공공기관 수와 인력이 전반적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렇게 공공기관이 경쟁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조직과 임금의 방만 경영, 세금 도둑 등 부정적인 여론도 생겨났다.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기관은 안정적인 직장, 철밥통이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윤태진은 부정적인 시각이나 편안한 직장이라는 동경 모두 피상적인 이해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공공기관 역시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IMF 이후 강도 높은 민영화나 기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통폐합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스스로 존립 근거를 규명하고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는 공공기관은 축소되거나 존폐의 위기에 처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편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기관과 공무원들에게 시달리고 지자체의 간섭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좌충우돌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공공기관에 지정된 이후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태산 같았다. 일복이 터진 것이다. 아직 감사 규정도 없어서 제정해야 하는 등 공공기관이 되면 갖추어야 할 규정들을 정비해야 했다. 34건의 규정을 새로 제정했고 126건을 개정했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자 직원들은 매우 좋아했다. 공공기관 공직자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공공기관 지정이 앞으로 자신들에게 닥칠 통제와 절제의 시작임을 모르는 것 같았다.” -155쪽 대표적인 애로사항의 하나가 공공기관에 대한 감독기관 공무원들의 ‘갑질’이다. 공적인 영역이라는 점에서 공공기관과 공무원은 상통하는 점이 많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권한은 잘 써야 추진력이 생기고 일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반면 권한이 남용되면 갑질이 된다. 두 경계선이 애매할 것 같지만 권한을 자신의 사익을 위해 쓴다면 갑질이고, 보편타당한 기준을 먼저 준용하면서 공익을 위해 쓴다면 추진력이 될 것이다. 내가 부임한 2018년도에 식품진흥원 직원들은 공무원들의 갑질에 휘둘리면서 공무원에게 유별나게 잡혀 살아가고 있었다. -163쪽 진화의 반대는 퇴화가 아니라 멸종 변화와 혁신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주는 교훈 《낙하산 기관장의 공공기관 분투기》는 기관장 부임 첫날 관사에서 이불도 없이 겨울밤을 지새운 에피소드부터 전문 기술직이라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대우를 요구하는 직원과의 갈등, 하급자들에게 고압적인 자세와 험한 말투로 일관하는 직장문화의 개선을 위한 노력, 신생 기관이라 훈련이 충분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맞춤법과 글쓰기 교실까지 열어 능력치를 높인 일화 등이 풍부하다. K-드라마, K-팝 등 한류가 본격화되고, 외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식품 산업 클러스터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뒷받침하는 한 신생 공공기관의 3년간의 분투와 변화를 잘 그려내고 있다.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임직원,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아울러 생존경쟁을 헤쳐나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하는 조직과 회사의 관리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전해 줄 것이다. <추천사> 국회와 정부를 가장 많이 괴롭힌 공공기관장, 그만큼 기관의 눈부신 성장을 달성한 공공기관장, 바로 윤태진 전 이사장이다. 국비 예산 4배 확대, 직원 수 2배 확대, 관련법 개정 등은 저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았을 일이다. 이 책에는 신생 공공기관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저자의 경험과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김태년 /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책은 저자가 3년간 식품진흥원에서 기관장으로 활동하며 써 내려간 냉철하고 반성 어린 기록이자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제안서이다. 위기 속 혁신을 위한 도약, 그 중심에 있던 ‘흔치 않은 이사장’의 이야기에서 많은 이들이 변화와 진화를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 윤호중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옆에서 지켜본 윤태진 이사장은 본인이 낙하산 기관장이 아니라 식품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실을 식품진흥원 경영을 통해서 증명해냈다. 식품진흥원에 대한 그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이춘석 / 대한민국 국회 사무총장 일하는 이야기임에도 무겁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친다. 나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익산에서 펼쳐진 에피소드라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에게는 좋은 업무 지침서로 추천한다. 한병도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식품진흥원 설립 때부터 참여하여 애정이 남달라서인지 소설책 읽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정독했다. 기관을 한 단계 도약 성장시키면서 경험한 끊임없는 혁신과 추진력, 열정과 고뇌, 그리고 기관 미래에 대한 당부가 책에 녹아 있다. \t\t\t\t\t 남진식 /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머리말 004
추천사 007
여는 글 014
1장_ 혁신의 적은 내부에 있다
“국비 100%를 만들겠습니다” 022
예산 확보가 기관의 성패를 좌우한다 027
이불도 없는 첫날밤 030
전문성도 지역 연고도 없는 낙하산 인사(?) 033
히딩크를 영입하라 036
조직 진단부터 시작하다 040
경영 혁신을 위한 첫 인사 발령 047
취임하자마자 이게 뭐지? 049
건축부장의 사표 제출 054
혁신의 적은 내부에 있다 059
2장_ 낙하산 기관장의 분투
기자들의 추궁 064
첫 디자인부터 잘못됐다 067
투자자들의 냉소 079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실패의 교훈 082
네덜란드 푸드밸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다 087
웅장한 프랑스 시알(SIAL) 092
부러운 이탈리아 피코(FICO) 098
기관 자립화, 어떻게 해요? 103
혁신에 성공하려면 단기 성과를 내라 106
3장_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다
첫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다 110
벚꽃과 함께 열린 입주 기업 ‘국회 상품전’ 112
입주 기업 법인세 감면법 국회 통과 114
말할래요~ 들을래요~ 시즌 1 118
욕구 5단계설과 자아 실현 123
지역에서 세계식품대전 개최를 꿈꾸다 128
농업은 정치다 133
테스형, 우린 ‘푸드파크’ 만들 거야 138
‘기능성원료은행 구축 사업’을 수주하다 141
4장_ 슬기로운 공공기관 생존법
바람직한 공공기관이란? 148
공공기관 지정, 독인가 득인가? 154
공무원 ‘갑질’이 나라를 망친다 157
잘 쓰면 추진력, 남용하면 갑질 163
직원 직급별 기대치 172
인력 증원은 하늘의 별 따기 175
경영은 사람과의 전쟁 178
용역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183
90년생이 온다, 60년생이 본다 186
불합리한 급여 체계 문제의 해결 194
승진시키는 자의 고통 202
순환 근무가 필요한 까닭 205
첫 국정감사 수감 209
업무 미숙, 누굴 탓하랴 212
공공기관 문서 작성의 7가지 꿀 팁 215
공공기관 혁신하기 221
5장_ 공공기관의 화양연화는 가능한가?
평생직장을 만듭시다 228
식품진흥원으로 개명 234
식품진흥원의 동진(東進) 정책 237
공공의 적이 되다 239
식품 산업에 부는 변화의 바람 242
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45
바나나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248
추억은 향기로 기억된다 251
1인 가구 시대에 각광받는 HMR 254
밀키트, 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 257
100세 나이에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261
‘뽀로로 젤리 영양제’가 곧 출시된다 264
소스는 식품 산업의 미래다 268
한 알 식사가 가능할까? 272
세계 식품 시장 추세와 향후 10년 274
시름을 잊게 해준 내변산 트래킹 278
말할래요~ 들을래요~ 시즌 2 282
식품진흥원의 화양연화 290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297
You go, We go 300
맺는 글 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