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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

이경희 저 | 강출판사 | 2022년 01월

모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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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182969 / 236쪽 / 307g /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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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난의 걱정보다 세상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더 많아서라고, 쏟아놓은 말들에게 먼저 응원과 위로를 보낸다. 모란시장은 서울을 떠나 자리를 잡은 집 근처에 있다. 동네 마트만 이용하던 내게 모란시장은 또 다른 세상이다. 갈 적마다 가지고 있던 현금을 탈탈 털리고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곳이고, 구경하는 재미가 하도 쏠쏠해서 딱히 필요한 것이 없어도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시장이 물론 볼거리와 먹거리 같은 밝고 풍성한 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장이야말로 인간의 욕망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세상의 축소판이라 입이 딱 벌어지도록 놀랍고 신기한 것들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어느 곳에선 가엽고 애처로운 것들과도 마주치게 된다. 공연히 미안해지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모란시장』은 밝은 쪽이 아니라 갈 적마다 애써 피하고 싶었던 곳에 진열되어 있던 그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어쩌다 마주치게 된 그 애처로운 눈동자들을 떼어내고 돌아오는 발길이 너무 무거워 장미꽃을 심던 작년 봄부터 케이지 속 그 귀여운 생명을 품기 시작했다.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동물 보호에 앞장선 이력도 없다. 다만 우리가 먹고 마시고 누리는 모든 것이 다른 생명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라면, 한번쯤은 공존과 책임에 대해 마음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_‘작가의 말’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경희
저자 : 이경희
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도망」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도베르는 개다』 『부전나비 관찰기』, 장편소설로 『기억의 숲』 『불의 여신 백파선』 『잠들지 않는 마을』 『늙은 소녀들의 기도』, 산문집으로 『에미는 괜찮다』, 테마소설집으로 『선택』 『1995』가 있다.

목차

모란시장 _7
작가의 말 _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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