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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집 1 -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776 (양장)

장재 저 | 세창출판사 | 2023년 03월

장재집 1 -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77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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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841804 / 460쪽 / 828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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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번역서의 원본인 『장재집』(張載集, 中華書局, 1978)은 명나라 만력(萬曆) 연간에 심자창(沈自彰)에 의해 간행된 『장자전서』(張子全書)의 여러 결함을 보완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장재 전집이다. 이 책은 『정몽』(正蒙), 『횡거역설』(橫渠易說), 『경학리굴』(經學理窟), 『장자어록』(張子語錄), 『문집일존』(文集佚存), 『습유』(拾遺),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저작은 『정몽』이다. 장재 만년에 저술된 이 책에는 위에서 소개한 장재 철학사상의 중심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다 담겨 있다. 장재 사상의 정수라 할 만하다. 『횡거역설』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역』 주석서이다. 비록 『주역』의 경문(經文)에 대한 해설이 간략하고 전문(傳文)에 대한 해설은 생략된 경우도 적지 않지만, 장재의 자연관, 인간관, 천인합일론 등이 모두 『주역』을 중심으로 확립되었음을 생각할 때, 이 책은 장재의 사상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요긴하다. 특히 『정몽』과 중첩되는 내용도 다수 있어서, 그의 초기사상과 만년사상의 연결점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경학리굴』은 장재가 직접 저술한 책이 아니고 간혹 이정(二程)의 발언도 끼어 들어가 있어서 한때 그 신빙성이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이 저작 역시 기본적으로는 장재의 생각을 담고 있다. 이 저작에서 주목을 받는 내용은 정치사상과 공부 방법론이다. 장재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정전제의 이상과 봉건제의 시행을 주장했는데, 그 내용이 이 저작 전반부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또 후반부에는 위에서 소개한 허심(虛心)과 궁리(窮理)의 병행을 제안하는 수양론, 공부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장자어록』에는 성인관, 수양론 등 유학적 인간론이 주로 『논어』와 『맹자』에 대한 장재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비교적 평이한 언어로 기록되어 있다. 『문집일존』에는 장재가 제자 및 당시 교유하던 관리들에게 쓴 학문적 성격을 띤 서찰도 있고, 얼마 되지 않는 시문도 있다. 하지만 당시 강성했던 서하국(西夏國)에 맞서 변경 지역의 군사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재의 여러 제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습유』에는 현존하는 장재의 저술에는 보이지 않지만, 후대의 『성리대전』과 『근사록』에 수록된 장재의 발언들이 실려 있다. 책 속에서 선생님께서는 수만 마디로 된 『정몽』을 저술하셨다. 어느 날 조용히 청하여 말했다. “각각의 편으로 구별해서 외울 수 있을 만큼 읽기에 편안하도록 하면 어떻겠습니까?”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책을 지은 것은 비유컨대 메마른 나무 밑동 같아 뿌리, 가지, 잎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없으니, 그것을 충실하게 하여 꽃피우는 것은 사람의 공력에 달려 있을 따름이다. 또 이것은 비유컨대 돌잡이 물건 같아, 갖가지 물건이 다 있으니, 취하는 것이 어떠한지를 볼 따름이다.” 이에 그것을 엮는 일로 나아가 의리를 담은 사례들을 모아 배속시키고 『논어』, 『맹자』를 약간 모방해 편의 차례와 장구를 유사한 것끼리 따르게 하여 17편을 만들었다.(3쪽) 진실하지 않고 장중하지 않으면 본성을 다하고 이치를 궁구했다고 할 수 있을까? 본성의 덕은 거짓되고 오만한 적이 없으니, 거짓되고 오만함을 면치 못하는 자는 자신의 본성을 안 적이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199쪽) “군자는 다투는 일이 없다”고 했으니, 굽히고 펴는 느낌 속에서 조짐을 알 따름이다. “의리를 정밀하게 탐구해 신묘함에 들어선다”고 했으니, 다투지 않는 곳에서 교대로 펴는 것보다 훨씬 더 순조로운 것은 없고 더 이로운 것은 없다.(201쪽) 부유하지만 다스려지지 않는 것보다는 가난하지만 다스려지는 것이 낫다. 나라가 크지만 살펴지지 않는 것보다는 작지만 살펴지는 것이 더 낫다.(283쪽) “죽은 사람을 알지만 산 사람은 모른다면 망자를 애도하는 말은 하되 친족에게 위로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두려워하여 자살한 경우, 압사한 경우, 익사한 경우는 더욱 심히 애도할 만하니, 특별히 망자를 향해 애도하되, 산 자에게는 위로하는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구별하며, “어찌하여 그런 불행한 일이 생겼느냐”는 말은 하는 경우는 없다.(375쪽) 끝으로 부록에는 장재 사후에 그의 생전 행적을 제자가 기록한 행장(行狀), 『송사』(宋史)의 전기를 비롯해, 역대로 간행된 장재의 저작 앞에 붙은 여러 서문이 수록되어 있고, 장재 관련 간행물의 내용을 요약한 서목(書目) 제요(提要)도 망라되어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장재
저자 : 장재(張載, 1020~1077)
중국 북송 시대의 저명한 유학자로, 횡거(橫渠) 지역에서 활동하여 흔히 횡거 선생이라 불린다. 관중(關中) 지역의 학문인 관학(關學)을 창시했으며, 송명유학의 기초를 닦는 데 큰 공을 세워 북송오자(北宋五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대표적 저술로는 『정몽』, 『횡거역설』, 『경학리굴』, 『장자어록』 등이 있다.

역주 : 황종원(黃棕源)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중국철학을 연구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장재철학』 『주제 속 주희, 현대적 주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법으로 읽는 중국 고대사회』(공역), 『논어, 세 번 찢다』 등이 있다.

목차

역자 해제  v
장재의 사상과 저작에 관하여_장다이녠(張岱年)  xvii
편집과 교정에 대한 설명  xlvii

정몽 正蒙

소병 서문 蘇昞序 3
범육 서문 范育序 5

1 태화편 太和篇第一 14
2 삼량편 參兩篇第二 36
3 천도편 天道篇第三 54
4 신화편 神化篇第四 66
5 동물편 動物篇第五 87
6 성명편 誠明篇第六 96
7 대심편 大心篇第七 123
8 중정편 中正篇第八 136
9 지당편 至當篇第九 176
10 작자편 作者篇第十 210
11 삼십편 三十篇第十一 226
12 유덕편 有德篇第十二 254
13 유사편 有司篇第十三 279
14 대역편 大易篇第十四 285
15 악기편 樂器篇第十五 327
16 왕체편 王篇第十六 357
17 건칭편 乾稱篇第十七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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