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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푸른사상사에서 간행해오는 박인환 전집 시리즈 『박인환 번역 전집』 『박인환 시 전집』 『박인환 영화평론 전집』에 이어 박인환 시인의 평론을 모은 『박인환 평론 전집』(맹문재 엮음)을 펴낸다. 한국의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했던 박인환은 시 창작과 소설 등의 번역뿐 아니라 영화, 연극,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비평 활동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높은 의식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 책에서는 문학과 영화를 비롯해 미술, 사진, 문화, 국제 정치, 기사 등 61편의 평론을 수록하였고, 박인환이 평론을 발표한 잡지의 표지, 기사 사진 등을 화보로 풍성하게 꾸몄다. 박인환은 『신시론』 제1집(1948)에 「시단 시평」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평론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 운동의 근거와 지향을 나타내면서 시인들이 갖추어야 할 참다운 시정신에 관해 언급했다. 국내 시인 신석정, 유치환, 함윤수, 김규동, 김현승, 김춘수 등의 작품을 고찰하며 특유의 직선적인 문장과 예리한 시선으로 집필한 평론을 『시작』 등에 발표하였다. 박인환은 해외 문학에도 관심이 높았는데,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인 불안과 동요 속에서 일어난 초현실주의와 다디이즘 문학의 운동과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현대시를 개척한 영국의 시인 W. H. 오든과 S. 스펜더,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등의 작품과 문예사조를 소개했다. 한국전쟁 동안 『경향신문』의 종군기자로서 활동했던 박인환이 쓴 전쟁기사나 세계의 시사를 다룬 글들도 당대의 현실에 대한 인식의 깊이를 보여준다. 해방 이후 왕성한 평론 활동을 펼친 시인은 갑작스럽게 타계하기까지 문학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미술, 사진, 사회평론 등 전방위적인 문화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국전쟁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거쳐 문화의 불모지와도 다름없었던 시기에 예민한 문화적 촉수와 해박한 지식을 갖추었던 문화비평가로서의 박인환의 면모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박인환의 작품 세계를 연구하는 데에 한층 더 유용한 기초자료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 문학
시단 시평(詩壇時評)
『신시론』 1집 후기
김기림 시집 『새노래』평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김기림 장시 『기상도』 전망
장미의 온도
조병화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遺産)』
전쟁에 참가한 시인
현대시의 불행한 단면
조병화의 시
S. 스펜더 별견(瞥見)
이상(李箱) 유고(遺稿)
현대시와 본질
버지니아 울프 인물과 작품
그레이엄 그린 작(作) 『사건의 핵심』
1954년의 한국시
현대시의 변모
고전 『홍루몽(紅樓夢)』의 수난
학생 현상 문예 작품 선후감(選後感)
『선시집(選詩集)』 후기
시에 대한 몇 가지 생각
해외 문학의 새 동향
『작업하는 시인들』
위대한 예술가의 도정(道程)
스코비의 자살
제2부 연극
황금아(Golden-Boy)
‘신협(新協)’ 잡감(雜感)
현대인을 위한 연극
테네시 윌리엄스 잡기(雜記)
제3부 영화
시네마스코프란 무엇이냐
제4부 미술
정종여(鄭鍾汝) 동양화 개인전을 보고
제5부 사진
보도 사진 잡고(雜考)
제6부 문화
나의 문화적 잡기
제7부 국제 정치
자유에서의 생존권
제8부 사회
직언춘추(直言春秋)
제9부 여성
여성에게
여자여! 거짓말을 없애라!
남성이 본 현대 여성
제10부 기사
38선 현지 시찰 보고
서울 돌입!
과감 6185부대 침착, 여유 있는 진공(進攻)
지하호에 숨은 노유(老幼) 하루바삐 국군의 입성만을 고대
‘콩가루 자루’ 메고 식량이라면 모조리 탈취
1월 말 현재 서울의 물가 소두(小斗) 한 말에 2만 3천 원(圓)
도로 연변은 거의 파괴상(破?相) 노량진 근방 산 밑은 약간의 피해
서울 탈환 명령을 고대(苦待)
혁혁한 전과 6185부대 용전(勇戰)
아군 진격 뒤이어
칠흑의 강물 건너 우렁찬 대적(對敵) 육성의 전파
극도로 시달리는 식량난 주민은 거의 기아 상태
피아(彼我) 영등포 한남동 간 대치
짓밟힌 ‘민족 마음의 고향 서울’ 수도 재탈환에 총궐기하자!
의복과 총을 바꾼 오랑캐
영등포 노량진은 불변(不變)
중공군 서울 퇴각? 괴뢰군만 최후 발악
장비 없이 출전한 오랑캐 ‘수류탄에 볶은 쌀가루’뿐
산·산·산
거창사건 수(遂) 언도!
병기창 방화범 일당 8명
예년에 없는 한해(旱害) 송피(松皮)나 먹도록 해주오
한국을 정확히 보라
작품 해설
작품 연보
박인환 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