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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2 : 기마족의 신라 · 가야 · 열도 정복사

장한식 저 | 산수야 | 2021년 08월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2 : 기마족의 신라 · 가야 · 열도 정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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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975402 / 298쪽 / 566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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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 한반도와 수천 km 떨어진 카자흐스탄인들이 한국인과 가장 닮았다는 의학연구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논리들이 분분한데, 필자는 ‘백부선비’의 한반도 진출을 뒷받침하는 해부학적인 증거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한국인의 피부색이 동아시아인 가운데 가장 밝은 사실도 ‘백색 기마민족 진출설’과 연결될 수 있는 방증이다. (79쪽) 기록이 소략하지만 가야의 개국신화를 세밀히 분석해 보면 ‘건국의 할아버지들’이 AD 4세기에 진입했을 것이란 방증이 포착된다. 4세기에 가야로 진입한 건국주는 기마민족 출신으로 짐작된다. 신라의 마립간시대가 그러하듯이 4세기의 가야에서도 기마문화의 융성함이 관찰되기 때문이다. (…) 기마문화의 수준과 특징으로 판단할 때 신라와 가야권은 극히 유사하다. 이는 가야를 정복한 기마민족 역시 모용선비와 깊은 연관성을 맺고 있음을 암시한다. (150쪽) 369년의 대대적인 군사작전 이후 착실한 도해준비를 거친 다음, 부여계(?) 모용선비군단은 AD 370년~405년 약 30년의 세월 동안 축차적(逐次的)으로 바다를 건너가기에 이른다. 가야에서 발진한 기마군단은 규슈에 이어 혼슈와 시코쿠 등지로 지배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갔으니 한·왜연합왕국이 출현한 셈이다. (191쪽) (…) 한반도에서 출발한 인간집단이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진출한 사례를 한두 차례로 한정해서는 곤란하다. BC 3세기경 한반도계 야요이농민이 일본열도로 첫발을 디딘 이래 무수한 이주의 파도가 반도에서 열도로 이어졌다. 기원을 전후할 즈음부터 수십 개의 소국이 한반도와 근접한 규슈 일대에 생겨난 것은 당연하다. 규슈와 혼슈 등지로 이주하여 소국체제를 건설한 한반도계 농민들은 본국인 가야땅을 ‘임나(任那)’라고 지칭하였을 것이다. (227~228쪽) 광개토대왕 비문에 따르면 고구려는 왜의 침공을 받아 멸망 위기에 처한 신라를 구원하기 위해 전쟁에 나섰다. 그러므로 고구려의 주적(主敵)은 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고구려군이 최종적으로 타격한 지점은 ‘임나가라 종발성(從拔城)’이다. 임나가라가 고구려군의 주공(主攻) 대상이었다는 말이다. 광개토대왕의 비문은 고구려·신라연합의 주적이 왜라고 기술하면서 실제 공격은 임나가라에 가하고 있다. 결국 광개토대왕 비문은 가야가 왜와 동일한 세력이었음을 증언하는 셈이다. (246쪽)

저자 소개

  • 저자 : 장한식
저자 : 장한식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와 동(同)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등 여러 부서를 거쳤고 베이징특파원을 지냈다. 귀국 후 뉴스제작부장과 경제부장, 사회부장, 해설위원, 편집주간, 전략기획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저자는 과거에서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다는 견지에서 역사문제에 제법 천착해 왔던 바 1999년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 2009년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를 출간하였다. 2015년에는 중국이 굴기하면서 역사문제나 영해, 영토문제 등으로 우리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가하는 상황에서 만주족의 ‘오랑캐 정신’은 소국이 대국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를 썼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양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2018년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을 펴냈다. 이같은 저술의 연장선상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일(韓日) 양국이 ‘과거사를 놓고 깊이 갈등하는 현대사’에 대한 저자 나름의 시각과 해법을 담아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를 내놓았다. 1999년 출간한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를 확장한 속편인 셈이다.

목차

프롤로그 _ 4세기 기마민족의 남하(南下)와 출자(出自) 문제 ·5

1부. 모용선비 기마족의 신라 진출

1장 _ 4세기 경주,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의 출현
‘기마문화의 타임캡슐’ 적석목곽분 ·20
‘말을 탄 사람들’의 문화 ·25
과대(?帶)와 각배(角杯) ·31
금관(金冠)에 담긴 사유체계 ·33
경주 적석목곽분의 원류 중앙아시아 쿠르간 ·38

2장 _ 기마족의 신라 진출, 계기와 경로
신라 정복 기마족의 출발지는? ·43
4세기 신라의 시대변혁·명호개역(名號改易) ·45
‘거대 장벽’ 고구려 통과 방식은? ·48
342년(또는 341년) 모용황(慕容?)의 고구려 침공 ·53
모용선비 북로군(北路軍)의 신라 정복설 ·55
경주지형과 동해안루트 ·60

3장 _ 신라로 들어간 선비족 모용씨
선비족(鮮卑族)과 모용부(慕容部) ·65
모용씨(慕容氏) 왕조의 등장 ·71
‘백색(白色) 기마족’의 신라행 방증 ·74
모용씨 시조신화와 신라·가야 시조신화의 유사성 ·81
모용씨 보요관(步搖冠)과 신라·가야 금관 ·85

4장 _ 모용선비에서 신라김씨로
모(慕)씨는 모용씨(慕容氏) ·88
신라김씨 중시조(中始祖) 성한왕(星漢王)의 비밀 ·94
‘비운의 왕자’ 모용한(慕容翰), 그가 성한왕인가? ·102
모용(慕容)씨에서 김씨로 창씨개명(創氏改名) ·109

2부. 기마족의 가야 정복

5장 _ 4세기 가야권역의 북방문화
4세기 가야권에 등장한 북방형 고분 ·117
2012년, 대성동고분에서 확인된 모용선비 유물 ·120
대성동 선비족 유물이 ‘평화로운 교류’의 증거? ·125
대성동고분과 부여 계통설 ·130
가야권 북방유물이 증언하는 진실 ·133

6장 _ 가야 진출 기마민족과 출자(出自) 논쟁
부여계 가야 남하설 ·137
중국 요녕성(遼寧省) 라마동(喇?洞) 유적 ·140
라마동 부여계의 한반도 남부 정복설 검토 ·144
“라마동 부여계는 모용선비 국인(國人)” ·145

7장 _ 기마족의 가야 진출과 정치적 분열
가야 개국신화, 4세기 건국의 방증인가? ·151
4세기 이후 신라-가야 병존의 의미는? ·157
모용선비 군단의 정치적 분열 ·159
모용선비 북로군 내부의 부여계 존재 가능성 ·161

8장 _ 모용선비의 가야평정과 새로운 도전
임나국주 모류지왕(牟留知王) ·164
아라가야 마갑총(馬甲塚)의 증언 ·168
일본서기 신공(神功) 49년조에 담긴 의미 ·174
한계에 이른 한반도 정복…기마군단에 강요된 선택 ·187

3부. 기마족의 일본열도 정복

9장 _ 가야정복 기마족의 일본열도 진출설
4세기 일본열도의 급변과 기마민족 정복설 ·198
일본을 정복한 기마족의 출자(出自)는? ·204
일본정복 기마군단과 모용선비 관련성 ·207
‘부여계 모용선비’의 열도진출 가능성 ·211
왜5왕의 외자 이름, 모용선비 방증인가? ·214

10장 _ 가야계 정복군주 숭신(崇神)의 결단
가야사는 프랑스 노르망디 역사에 비유된다 ·219
가야 출신 정복왕 숭신은 누구인가? ·222
일본서기 숭신천황(崇神天皇) 조에 담긴 역사 ·227
숭신의 선박건조령이 말하는 진실 ·236
기마족과 해인족의 결합 ·241

11장 _ 광개토대왕 비문왜의 정체(正體)
비문왜의 강성(强盛) ·249
광개토대왕이 5만 대군으로 신라를 구원한 까닭은? ·254
비문왜의 대방계 침공 ·256
광개토대왕비의 증언…“비문왜는 가야·열도서부 기마군단” ·260

12장 _ 열도정복 기마족과 한왜연합왕국의 출현
기마민족 지도부의 열도행과 가야(임나)의 위상 저하 ·264
‘가야·왜연합’에서 ‘왜·가야 연합왕국’으로의 변화 ·269
4세기 중기고분시대와 기마족의 역할 ·274
“전방후원분은 큰 배 상징…도해(渡海)한 정복자의 기념물” ·281
기마민족이 전방후원분을 선호한 배경은? ·285

에필로그 _ ‘힘(power)의 이동’으로 분석한 기마민족 정복사 ·291

참고문헌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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