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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보낸 일주일 : 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 북오븐 히스토리컬 픽션 2

제임스 L. 파판드레아 저 | 북오븐(H) | 2021년 08월

로마에서 보낸 일주일 : 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 북오븐 히스토리컬 픽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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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407123 / 288쪽 / 374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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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 - 초대 교회 역사와 로마 제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썼다. - 1세기 로마의 정치, 사회, 지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 히스토리컬 픽션(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서신서와 사도행전의 행간을 사실적으로 복원한다. - 1세기 로마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걸어야 할 길을 제시한다. - 본문 중에서 우르바노는 스다구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자네는 언제나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노예였어. 그리고 지난 십오 년 동안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피후견인이었지. 내게 굴욕을 안길 생각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겠네. 제기랄! 나를 어떻게 부를 것인가 하는 이 얘기를 다른 후견인들 앞에서 꺼냈다가 내가 그 사람들 보는 데서 당황스러워할까 봐 자네가 철저히 욕을 보기로 한 거였구먼. 말해 주게, 스다구, 자네는 새로 시작한 신앙생활 때문에 기꺼이 욕을 당하기로 한 건데 그 때문에 내 눈에는 자네가 더 존경스러워 보이니 어찌 된 거지?” 스다구가 대답할 말을 찾기도 전에 우르바노가 결론을 내렸다. “좋아. 이제부터 나를 주인님이라고 안 불러도 좋네. 그리고 아침마다 제일 먼저 나를 찾아오게, 다른 모든 피후견인들보다 먼저 말일세.” _ 달의 날 “맞습니다. 그 사람들 모임에 들어가면, 더는 해서는 안 되는 일들 목록이 줄줄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다구의 불평은 반은 건성이었다. 생활방식을 포기하는 문제가 자신의 진짜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스다구 자신은 알고 있었다. 진짜 걱정스러운 것은, 세례받은 길 따름이가 되면 앞으로 사업 역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문제였다. _ 화성의 날 스다구는 격앙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이 내게 무얼 요구하는지 모른단 말이오? 길 따름이들이 내게 뭘 기대하는지? 이건 너무 지나쳐! 당신은 내게 제국을 배신하는 자가 되길 요구하고 있어. 우리의 오랜 전통을 배신하라고 말이지. 티베르강의 흐름을 거슬러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마리아는 스다구를 등지고 서서 흐느껴 울었다. _ 화성의 날 “극장에 간다고? 진심으로 그런 데는 안 갔으면 좋겠는데. 마가가 길 따름이들은 극장 같은 데 가지 않는다고 한 거 당신도 알잖소. 극장에 가면 그날 공연을 바쿠스 신에게 헌정하는 순서가 있어요, 그 헌정식이란 게 관객 앞에서 실제 성행위까지 하는 거란 말이오. 게다가 극장에서 하는 연극은 온통 타인의 불행을 웃음거리로 삼는 이야기뿐이오. 우리는 그런 짓 안 해요, 율리아.” _ 금성의 날 대다수 로마인은 ‘인술라이’(insulae. 단수형은 인술라insula)라고 하는 고층 아파트 건물에 살았다. 이 건물들은 밀집형으로 지어져서 건물과 건물 사이에 좁은 통로밖에 없었고, 높이는 5층이나 6층이었고 간혹 10층이나 되는 건물도 있었다. 이런 아파트 건물의 흔적을 보면 바닥 면적이 232제곱미터 정도인데, 벽 두께가 45센티미터 정도로 두꺼워서 내부 면적은 겨우 185제곱미터 남짓으로 줄어들었다. 1층은 상점이었을 것이며, 몇 개의 작은 가게로 나뉘어졌을 수도 있다. 혹은 1층은 건물 주인의 집이었을 것이며, 이 경우 납 파이프를 통해 집안으로 용수(用水)까지 끌어들인 아주 안락한 집이었을 것이다. _ 로마인들의 주거 로마 제국의 노예 제도는 정복의 권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이는 어떤 전쟁에서든 승자가 패자를 노예로 삼을 권력을 갖는다는 의미였다. 노예라고 해서 주인보다 덜 똑똑하다는 가정은 없었다. 이들은 다만 운이 안 좋을 뿐이었다. 또한 피부색에 낙인을 찍어서 노예 제도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쓰지도 않았다. 그래서 고대 세계에서는 외모를 보고 어떤 사람을 노예라고 말할 수 없었다. 어느 하루 로마 시내를 돌아다녀 보면, 수많은 로마 시민, 비시민, 외국인, 노예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며, 그 모습만으로는 누가 누군지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_ 노예 제도 전사들은 네 팀으로 나뉘었고, 각 팀마다 충성스러운 팬과 특유의 정치 동맹이 있었다. 백색 팀과 녹색 팀이 동맹이었고 청색 팀과 홍색 팀이 동맹이었다. 각 팀마다 팀 소유의 마사(馬舍)가 있었고, 이 마사는 말 훈련사, 수의사, 마사 관리인, 장비 담당, 심지어 응원단의 지원을 받았다. 전사들은 노예일 수도 있고 해방 노예일 수도 있었으며, 검투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유명해지는 이들도 있어서, 술잔이나 머그, 주전자, 램프, 술집 벽 등에 이들의 초상이 그려지기도 했다. 전사들의 이름, 이들이 타던 말의 이름이 모자이크나 저주의 말을 새겨 넣는 서판(curse tablet) 등에서 발견된다. _ 원형 경기장

저자 소개

  • 저자 : 제임스 L. 파판드레아
저자 : 제임스 L. 파판드레아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초대 교회 역사와 로마 제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웨스턴대학교의 개럿 복음주의 신학교의 교회사 및 역사 신학 교수이며 SBL(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CSAAR(the Classical Society of the American Academy in Rome) 회원이다. 저서로는 The Earliest Christologies, The Trinitarian Theology of Novatian of Rome, Reading the Early Church Fathers 등이 있다. 로마에 있는 아메리칸 아카데미에서 로마 역사와 지형학을 공부했으며 초대 교회 역사, 로마 제국, 신약성경 주해에 관심이 있다.

역자 : 오현미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환영과 처형 사이에 선 메시아』(북오븐), 『고린도에서 보낸 일주일』(이레서원), 『스마트폰 일상이 예배가 되다』(CH북스), 『말씀의 성육신에 관하여』(죠이북스) 등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주제 연구 목록
감사의 말
주요 등장인물

달의 날
화성의 날
수성의 날
목성의 날
금성의 날
토성의 날
태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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