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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Ⅱ - 국립극단 희곡선 4

박본 저 | 걷는사람 | 2021년 08월

사랑 Ⅱ - 국립극단 희곡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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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262476 / 82쪽 / 110g /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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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랑의 후속편인 사랑Ⅱ를 찾는 여정 - 독일 작가 박본이 관조한 한국 사회의 양상 예림 : 예언이 뭔데? 소연 : 사랑Ⅱ. 예림 : ??? 유진 : 사랑의 후속편이래. 현우 : 사랑인데 더 좋은 거야. 아이돌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세 사람(청룡,현무,주작)의 끝난 줄 알았던 삶이 지구의 핵에서 이어진다. 지구의 핵이자 세상의 중심인 이 경계적 공간에서는 꽃과 풀과 연예 산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자라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결과물인 ‘이무기짱’은 완벽한 그룹을 위해 세 사람이 만 년 동안 길러낸 마지막 멤버다. 이무기짱은 합류하자마자 이미 그 자체로 완벽하지만 위쪽 세상으로 올라가 ‘사랑Ⅱ’라는 예언을 실현하고자 전설적인 시험을 치른다. 사랑을 파괴하고 사랑의 완벽한 버전인 사랑Ⅱ를 찾아내기 위해 일 년간의 혹독한 훈련, 청룡의 하이라이트인 식사 시험, 로맨틱 코미디와 복수 시험을 거쳐 사랑을 학살한다. 특유의 유머로 “황당한 유토피아와 기괴한 디스토피아 사이를 첨예하게 파고드는” 박본은 『사랑Ⅱ』를 통해 케이팝과 케이드라마뿐만 아니라, 사신과 이무기 등 한국을 비롯한 동양 설화 및 전설을 담아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서 자칫 식상하게 여겨질 법한 소재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 박본은 한국 사회의 원동력이 완벽을 향한 갈망과 추구에서 비롯된다고 단안한다. 그러나 그것을 결코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완벽함에 대한 추구는 한국 사회가 지닌 본질적인 측면일 뿐 옳고 그름으로 판별되지 않는다. 작가 박본이 만들어낸 어둡고 마법 같은 세계관은 완벽과 광기, 코미디와 재앙, 아름다움과 공포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탐험하며 반대되는 것들의 충돌을 기꺼이 허용한다. 한 편의 동화 같은 통통 튀는 이야기는 이무기짱의 성장 과정을 담아내는 것과 동시에 한국 사회의 양상을 독자로 하여금 새로이 바라보게 한다. 완벽함에 대한 추구는 어디로 향하는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이것이 박본이 유쾌한 방식으로 던진 본질적 질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본
저자 ; 박본
1987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베를린, 한국, 파리에서 성장했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슬라브어와 문학을 전공하고,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극작을 공부했다. 베를린 민중극장(Volksb?ne Berlin)에서 연출과 작가로 일을 시작했다. 〈젊은 2D 슈퍼마리오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Super Mario in 2D)〉으로 하이델베르크 연극제 혁신상,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Traurigkeit & Melancholie oder der aller aller einsamste Georgealler aller Zeiten)〉로 엘제 라스커 슐러 신진극 작가상 외 여러 작품이 다수의 연극제에서 수상했다. 〈으르렁대는 은하수(Das Knurren der Milchstraße)〉로 베를린 연극제 희곡부문을 수상하고 독일 젊은연극상 후보에 올랐으며, 〈삼십억 자매(Drei Milliarden Schwestern)〉로 프리드리히 루프트상을 수상했다. 연극 전문 잡지 『Theater Heute』의 심사위원으로부터 2019년 ‘올해의 젊은 연출가’로 선정되었다.

역자 : 이단비
〈렁스〉 〈집에 사는 몬스터〉 〈아버지와 아들〉 〈나, 뱅코우〉 〈나, 캘리반〉 〈나, 콩꽃요정〉 〈비상사태〉 외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였고, 〈휴먼푸가〉 〈집에 사는 몬스터〉 〈벽-이방인 이피게니에〉 〈빨간 시〉 외 다수의 작품에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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