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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집센터 저 | 종합출판범우(주)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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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53686 / 220쪽 / 418g / 210 x 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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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1 서지사항書誌事項 대학장구大學章句 김진흥 서金振興 書, 목판본木板本 1책冊 71장張 사방쌍방광곽四周雙邊匡郭 28 · 5㎝x8㎝ 자문序文, 숭정계묘崇禎癸卯(1663) 송시열宋時烈 서제序題、전대학篆大學 권말卷末 세천축歲千丑(1661) 김진흥 서金振興 書 2 필서자筆書者 이 책의 책판(冊板)을 조각할 판하본(版下本)을 필사한 김진흥(金振興)은 1621년 광해군 3년에 태어난 본관(本貫) 선산(善山) 의 뛰어난 서예가이다. 자(字)는 흥지(興之) 또는 대이(行而)?호(號)는 송계(松溪)라고 했다. 1654년 효종(孝宗) 5년에 역과(譯科)에 급제해서 벼슬길에 나선 후, 전문학관(篆文學官) 을 거쳐서 호군(護軍)에 이르렀다. 그러나 벼슬보다도 어려서부터 여이징(呂爾徵)을 통하여 배운 전서(篆書)에 심혈을 기울여 마침내 대성하였다. 특히 명(明)나라의 주지번(朱之善)이 지은 전결(家狀)을 보고 8종의 글씨체에 통달하였다. 벼슬로서의 호군(護軍) 이란 조선조의 정통적인 관리 등용시험(官吏登用試驗) 인 문과(文科) 급제자보다도 흔히 무관(武官) 이나 시험을 거치지 않고 가문(家門)의 여덕(餘德) 으로 임용되는 관직이었기에 좀처럼 현관(顯官) 이 될 수가 없는 자리였다. 그 때문이었는지 서화인명사서(書畵人名辭書)에 의하면 김진흥은 서예로 거의 침식을 잊고 몰두하여 38체(體)에 통하고 선전가(善豪家)로서 명명(鳴名)하였다. 서(善)한 바에 大學章句家海心鏡 五卷、松溪名?家이 있는데, 송시열(宋時烈), 이서하(李瑞夏), 김만기(金萬基) 여성제(呂聖曆) 등의 서발(序政)을 부(附)하여 간행하였다고 통문관지(通文館志)를 인용해서 평하였다. 한편 김만기의 전해심경(敎海心鏡) 서문을 보면 김진흥은 오로지 글씨 공부에만 힘쓴 까닭에 아식한의(餓食寒衣)라 하여 그야말로 춥고 배고프게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전서의 대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하였다. 3 대학장구大學章句 김진흥이 특별한 관심을 두고 여러 가지 서체로 쓴 몇 가지 채 가운데서 대학장구(大學章句)는 원래 중국의 경전(經典)인 예기(禮記) 가운데의 1편이었다. 그것이 송(宋) 나라 때 주자학(朱子學) 에서 이른바 사서(四書)라 하여 대학(大學), 중용(中庸), 논어(論語) 그리고 맹자(孟子)를 드는 가운데 첫째로 꼽히었으며 주자(朱子)가 이를 개정(政司) 해서 주석(註釋) 했다. 기원전 430년경에 이루어졌다고 하는 대학은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정치철학과 학문을 직결한 유학(儒學)의 정수이다. 대학이란 대인(大人) 의 학으로서 군왕이나 재상이 되어 정치를 바르게 잘하기 위하여 배우는 학문을 말한다. 전문(全文) 1750여 자에 지나지 않으나 그 내용은 심오하다. 이를 요약하면, 백성들에게 덕(德)을 나타내서 민심을 새롭게 함으로써 선(善)을 극대화하는 세계를 구축하는 삼강령(三綱領)과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을 밝히려는 것으로서 유교의 정치철학의 근본이 되는 덕치주의(德治主義)로 표현한다. 이같은 경전(經典)의 내용을 좀더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장절(章節)을 구분해서 편집하였다. 이렇듯 경전을 장(章)을 나누고 구(句)를 가르다 보면 문장의 단락(段落)을 지어 독해(讀解) 에 도움은 줄는지는 몰라도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그냥 대학의 원전보다도 대학장구가 널리 보급되었다. 때문에 김진흥도 이를 택한 것이다. 1661년에 판하본(版下本)을 쓴 이 책은 2년 뒤인 1663년 당시 최고의 학자요 서지가였던 송시열의 서문을 붙여서 출판하였다. 4 서체 분류 김진흥은 대학장구를 부분적으로 다르게 8종의 서체로 썼다. 1. 大學序(鳥篆) 2. 大學之書(上方大象) 3. 大學章句(龜書) 4. 子程子通書(穗書) 5. 大學之道在明明德(奇字篆) 6. 右經一章(芝英篆) 7. 凡傳文雜(碧落篆) 8. 唐詩日古明(大象) 9. 右傳之首(飛白書) 10. 湯之盤銘(科斗書) 11. 右傳之二章(金錯書) 12. 詩云邦畿(鳥迹) 13. 右傳之三章(古篆) 14. 子日聽訟吾心(柳葉篆) 15. 右傳之四章(?書) 16. 此謂之本(懸鐵書) 17. 石傳知一章(轉宿篆) 18. 間嘗竊取(玉箸篆) 19. 所謂誠其意者(倒?篆) 29. 石傳之六章(麟書) 21. 所謂修身在正(鍾鼎書) 22. 右傳之七章(龍書) 23. 所謂齊其家(鵠頭書) 24. 右傳之八章(鼎小書) 25. 所謂治國必先(秦璽篆) 26. 右傳之九章(古鼎書) 27. 所謂平下在(懸針篆) 28. 所惡於上母(鳳尾篆) 29. 詩云樂只(龍爪篆) 30. 是故君子(垂雲書) 31. 楚書日(刻符書) 32. 秦誓曰(剪刀篆) 33. 是故君子大月(小篆) 34. 生射有大道(垂露篆) 35. 右傳之十章(櫻絡篆) 36. 此章之義務(太極篆) 37. 凡傳十章(墳書) 38. 大學章句大終(雕蟲篆) 이상 38종의 한자 서체는 중국에서조차도 찾아보기 드문 예술적인 가치가 있어 한자 전용시대에 오히려 더 빛을 발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대학장구(大學章句)는 출판되고 나서 당시로서는 중쇄(重刷)를 거듭한, 호평(好評)의 진서(珍書)였다. 그러나 이제는 초간본(初刊本)을 거의 볼 수 없고 중쇄본(重別本)이 드물게 유통되고 있는가 하면, 간혹 필사본으로 전승되는 고본(古本)으로서 특수 도서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뿐이다. 5 평가 이 책은 단순한 경서(經書) 로서의 대학장구(大學章句)가 아니다. 물론 이 책이 출판될 당시에는 내용이 대학장구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가치가 인정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서체의 교본으로서 더욱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한자 전용시대에 있어서는 일상생활에서 서사(書寫)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서사의 숙달과 서체의 미적 효과의 증대에 관심이 컸던 것은 다시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단순히 한 가지의 서체가 아니고 3종이나 되는 많은 서체를 통해서 대학장구를 공부하면서 아울러 서체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는 것은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필사자, 다시 말해 판하본(版下本)의 서사자(書寫者)가 다른 사람이 아닌 당대의 명필이던 김진흥이라고 하면 한결 이 책은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시대를 초월한 우리 나라 서예교본의 보전(寶典)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진흥은 또한 금강경(金剛經) 도 판하본을 각 체로 써서 출판했는데, 이렇듯 유교 경전으로서의 대학만을 쓴 것이 아니라 불교 경전으로서의 금강경도 쓴 것을 보면, 확실히 이른바 글씨를 서예라는 단순한 예술적인 차원을 넘어 하나의 수도(修道)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전해심경(敎海心鏡) 의 내용도 시작(詩作) 의 기본적인 문자의 집성이었으니 일반적으로 누구나 관심 있는 책을 택해서 이를 3종의 서체로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어떤 서체의 교본보다 널리 알려지고 존중되었을 것이다. ― 안춘근, 〈전대학篆大學과 전천자篆千字〉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한 편집센터
저자 : 한 편집센터 편

목차

전대학篆大學과 전천자篆千字 | 안춘근安春根 4

현대 디자인과 전자篆字 | 한문영 9

전자체형篆字體形 15

전대학篆大學(김진흥 서金振興 書) 25

전천자篆千字(김두영 편金斗榮 編)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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