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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20 봉오동 전투, 항일무장투쟁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다 1920년, 독립군은 간도와 연해주로 침투해오는 일본군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조국을 일본의 손에 빼앗긴 지도 10년. 홍범도 장군 등이 이끄는 독립군 부대가 봉오동에 모여들었고 일본군이 추격해왔다. 조선의 국권이 일제에 넘어간 이래, 중대 규모 이상의 부대가 맞부딪친 최초의 전투가 100여 년 전 봉오동에서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독립군은 지형의 이점을 잘 살린 매복 작전을 펼쳐 봉오동에 모여든 독립군을 토벌하겠다는 일본군의 작전 목표를 완전히 좌절시켰다. 일본군과 독립군의 사상자 숫자는 전투가 복잡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러시아와 청에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올리던 일본군이 독립군을 제압하지 못하고 물러났다는 것이다. 봉오동 전투의 결과, 독립군의 무장투쟁은 한층 더 탄력을 받았다. 군자금 모금과 무기 구입, 병력 충원의 숨통이 트였고, 여러 부대가 연합해 승리를 거둔 봉오동의 사례가 모범이 되어 무장단체 간의 통합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봉오동의 승리가 일제의 지배 10년 차에 꺼져가던 독립에 대한 열망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는 것이 중요했다. 조선인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했다.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독립할 수 있다는 희망. 봉오동의 승리는 조선인들에게 일본군을 상대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서 빛 한 줄기의 희망은 결코 작지 않다. 봉오동 전투는 이후 전개되는 무장투쟁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혔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 1권《봉오동의 총성》은 봉오동 전투의 실상과 이 승리가 되살려낸 독립투쟁의 불씨를 생동감 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독자들께 이 책과 함께 100년의 시공을 넘어 역사 속 전장으로 되돌아가 보기를 권한다. 치밀한 고증과 세계사의 만남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무기와 복식에 대한 디테일한 고증도 놓치지 않는다. 1권인 《봉오동의 총성》은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세계정세 속에서 무장투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1920년이 여러분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100년 전, 독립군의 전장 속으로! 봉오동 전투 이전부터 독립군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기습작전을 감행했다. 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목표를 습격하고 중국 땅으로 되돌아오기까지 숨 한 모금 함부로 크게 쉴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발 한번 잘못 디뎌 큰 소리라도 나면 일본군에게 모두가 발각되어 총알 세례를 받게 될지도 몰랐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숨 막히게 긴장감이 흐르는 독립군의 전장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소환한다. 독립군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독립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독립군도 자금과 물자를 모으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입고 먹어야 싸울 수 있었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독립군이 중국 동북지역과 연해주의 조선인과 교류하고, 훈련을 받는 모습까지, 전투 장면 바깥의 독립군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독립군의 게릴라 투쟁, 발포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철저히 엄폐하라! 독립군이 지형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매복 작전을 벌이고 장비와 병력의 열세를 극복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장의 지형이나 독립군의 배치, 철저한 사격 통제, 사용한 무기, 무기의 입수 경로 등 상세한 내용은 알기 쉽지 않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독립군의 모든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작가의 말
1. 낙엽이 지기 전에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3월 1일, 경성에서 울려 퍼진 만세 소리가 독립을 향한 열망에 다시금 불을 댕긴다. 무장투쟁만이 독립을 쟁취하는 길이라고 믿는 투사들이 간도와 연해주에서 그들의 싸움을 시작한다. 낙엽이 지기 전에 압록강을 도하하라!
2. 나는 홍범도
15살 어린 나이로 입대해 나팔수가 된 떠꺼머리 소년. 소년 혼자서 헤쳐나가기엔 한말의 혼란스러운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난세는 소년을 신출귀몰한 전사로 만든다. 그의 총은 조국을 어지럽히는 일본군을 정조준한다. 마치 날아다니는 듯 날쌘 활약에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나는 홍범도”
3. 범 아가리에 뛰어들다
1920년 초 해 뜰 무렵의 두만강, 독립군 한 무리가 강을 건너 어둑어둑한 조선 땅으로 스며든다. 일순간, 격렬한 총성이 고요한 강가를 뒤엎고 태양도 놀라서 잠을 깬다. 더는 독립군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군 추격대가 독립군을 쫓아 두만강을 건넌다. 봉오동 전투의 막이 오른다.
4. 얽히고설킨 봉오동
모든 것이 열세인 독립군은 어떻게 승리하였는가? 봉오동 전투의 과정과 결과는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봉오동 전투는 누구나 알지만 그 진실은 얽히고설킨 기록의 미궁 속에 감춰져 있다. 뒤얽힌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가며 그날, 봉오동에 다가선다.
5. 봉오동의 세계사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그로부터 불과 2년 후, 유럽인들은 들어보지도 못했을 머나먼 산골 봉오동에서 일본군과 독립군의 총이 불을 뿜는다. 봉오동 전투는 과연 첩첩산중에서 벌어진 고립된 사건에 불과할까? 봉오동으로 향하는 일본군의 걸음걸음에, 독립군이 다부지게 움켜쥔 총과 탄약 속에 세계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억해야 할 인물들
봉오동 전투 당시 러시아의 상황
봉오동 전투 타임라인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