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12월 31일의 기억 - 마음이 자라는 나무 40

이토 미쿠 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08월

12월 31일의 기억 - 마음이 자라는 나무 40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6753339 / 252쪽 / 330g / 138 x 20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 노마아동문예상 수상작 사고가 망가뜨린 두 형제의 삶, 그 자리에서 발견한 희망을 이야기하다 이야기는 전복 사고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열일곱 살인 아키는 촉망받는 육상 선수였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버스 사고로 시력을 잃은 형 사쿠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로 가득했던 시간이 지나고, 아키는 1년 만에 집에 돌아온 형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도 괴롭다. 사쿠가 하얀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것도,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는 것도 모두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 그런 사쿠가 어느 날 아키에게 부탁한다. “내 가이드 러너가 되어 줘.” 형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포기했던 달리기. 아키는 더 이상 달리지 않겠다며 거세게 저항한다. 다시는 달리지 않겠다고, 육상과는 연을 끊겠다고, 그때 굳게 결심했다. 자신도 소중한 것을 포기했지만 형에 비할 순 없었다. 고작 육상을 그만둔 것만으로 잘못을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달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을 때 아주 조금 편안해졌다. -본문 중에서 한편, 사쿠는 동생이 육상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키에게 자신의 가이드 러너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어떤 마음으로 아키를 뛰게 하는지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채, ‘사카노 아저씨’의 소개로 훈련 모임에 들어간다. 그렇게 사쿠와 아키는 서로의 속마음을 감추고 함께 달리기 시작한다. 고작 50센티미터 끈으로 연결된 러너와 가이드 러너는 같은 속도로, 같은 바람을 느끼며 달려야 한다. 하지만 둘은 자꾸만 발 박자가 어긋나기만 한다. 진심을 외면한 채 가볍게 연습하던 사쿠와 아키의 달리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가하는 대회 출전을 계기로 자못 진지하게 변한다.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사쿠는 점점 마음이 불편해진다. 나는 어떤 결승선을 향해 달리고 있나? “형은 위선자야.”라고 외쳤던 아키의 말이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쿠의 가슴을 콕콕 찌른다. 여러 계절을 함께 느끼며 땀 흘려 달린 시간 속에서 형제는 표면상으로는 한층 가까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출발선 앞에 선다. 사쿠와 아키는 과거로부터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을까?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에 관하여 작가가 상처를 이야기하는 방식은 매우 섬세하다. 상처를 외면하면 절대 치유할 수 없다고, 그래서 상처를 용기 있게 마주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고가 지나간 자리에는 서로 다른 아픔을 싸매고 살아가는 가족이 남는다. 자신을 닮은 첫째 아들이 시력을 잃자 둘째 아들을 원망하는 엄마, 아들의 사고를 애써 부정하려는 아빠,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건 동생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이라 믿으려 노력하는 사쿠, 죄책감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것으로 속죄하려는 아키……. 사쿠와 아키가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기는 ‘함께 달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던 사쿠가 아키와 달리기 시작하자, 눈이 보이던 때는 오히려 알지 못했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경험을 한다. 보고 싶어. 나는 세상에 있는 모든 걸 보고 싶어.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몰랐던 걸 알게 되는 것도, 모르는 세계를 깨닫게 되는 것도 내게는 모두 보는 거야. 본다는 건……, 눈에 비치는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니거든. 나에게 달린다는 건 그런 거야. 아키, 넌 나에게 많은 걸 보여 주고 있어. -본문 중에서 딱히 상황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서로 연대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 내는 것. 혼자였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상대를 통해 새롭게 보게 되는 일. 열일곱 소년과 스무 살 청년에게는 이러한 발걸음이 성장을 의미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어두움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을 발견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토 미쿠
저자 : 이토 미쿠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광고에서부터 교육, 보육, 복지, 먹을거리에도 관심이 많아 폭넓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쓰고 있다. 전국아동문학동인연락회 ‘계절풍’ 동인이며 『마음씨 좋은 사신』으로 제37회 JOMO동화상 우수상을 받았다. 『내 몸무게가 어때서?』로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하늘로(空へ)』로 일본아동문예가협회상을 받았다. 『사쿠와 아키』로 노마아동문예상, 『용서의 자격』으로 제36회 우쓰노미야어린이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그 밖에 작품으로 『엄마 사용 설명서』, 『아포리아:내일의 바람』, 『어쩌다 보니 영웅』, 『초이틀 초승달』, 『진짜 가족』, 『인력거꾼』, 『내일의 행복』 등이 있다.

역자 : 고향옥\t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곰과 작은 새』, 『코끼리 똥 호박』, 『노란 풍선』, 『짝꿍 바꿔 주세요』 등이 있다.

목차

형이 돌아온다
일 년이라는 시간
가이드 러너
12월 31일의 기억
이게 운명이라면
늦은 장마
두 발짝 앞 세상
어정쩡한 사이
본다는 것은
엄마와 단팥죽
‘어쩌면’이란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