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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노동, 다시보기 - 대안영상총서 4

신현진 외 공저 저 | (주)좋은땅 | 2021년 12월

예술과 노동, 다시보기 - 대안영상총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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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383575 / 125쪽 / 17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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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현진은 과거 10년 동안 논의된 예술과 노동에 관한 주요한 이슈를 연대기적으로 따라가면서 주제들을 정리한다. 너무나 많은 용어가 난립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용어가 만들어지게 한 입장의 핵심개념은 무엇인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사회적 체계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최인이는 예술가의 노동자성 인식에 관해 논의한다. 문학이나 영화같이 산업화한 예술 장르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 노조가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일까? 역으로, 미술에서는 왜 그렇지 아니한가? 영화 또한 미술과 마찬가지로 도제식 구조에서 상징자본의 획득이라는 변수를 가졌었고, 영화예술인은 자신을 노동자가 아니라 예술인 혹은 예술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견습생이라는 인식을 교육받아왔었는데 이들이 노동자성의 인식을 습득하게 된 출발점을 살펴본다면 우리는 각자의 판단에 또 다른 준거자를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최인이는 이것이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사회문화적 지배력 확대와 불가분 관계에 있음을 주목하고, 이러한 지배력 확대가 어떻게 영화예술인이 계약에 있어서 전략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분석하면서 답을 찾아 나간다. 정윤희는 예술+노동을 둘러싼 법제도적 쟁점들을 살펴본다. 최고은 작가의 사망은 예술가의 창작환경 개선을 향한 열망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열망을 행동으로 옮기는 움직임 중에는 예술에 노동이라는 글자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예술인 자신의 작품 제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보장하고자 하는 흐름을 포함했다. 이를 들여다보면 우리는 이들의 전략에서 ‘무엇을, 누구로부터’와 관련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흥미롭게도 한국의 예술 관계자들은 ‘무엇을’ 대신, ‘누구에게’라는 문제를 전략으로 선택했다. 미술관이나 화랑, 혹은 감독이나 극장이 아니라 어쩌면 제삼자인 정부, 따라서 정책 수립을 목표로 선택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와의 끝없는 논쟁 과정에 참여하는 일이었고 정부는 예술인 복지재단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예술인 고용보험〉의 도입과 〈작가비 및 창작대가 기준안〉이 정부에 의해 고시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한 단락이 마무리된 것일까? 이러한 지난 10년이라는 과정을 우리는 어떻게 정리하고 해석하는 것이 좋을까? 이광석은 크립토 아트와 NFT 예술노동자의 탄생을 탐색한다. Bit의 세계, 가상의 세계로 우리의 삶이 옮겨간다는 4차 혁명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오늘 메타버스와 크립토 아트의 부상은 예술인의 미래 노동환경에 어떤 변수로 작동할 것인가? 메타버스라는 시-공간은 예술의 대중화라는 혁명의 신호이자 유토피아를 잠재하는가? 아니면 자본주의의 새로운 인클로저가 될 것인가? 4차 혁명에 포함된 기술, 크립토라는 암호화 기술은 미술의 원본성을 대체하는가? 그렇다면 저작권과 예술의 본질을 어떻게 보존, 변화할 것인가? 부록으로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종합토론 녹취록을 수록하여 오늘날 급변하고 있는 예술 현장의 다양한 논쟁들을 짚어보고자 하였다.

저자 소개

  • 저자 : 신현진 외 공저
저자 : 신현진
쌈지스페이스 제1큐레이터, 사무소(SAMUSO) 전시실장, 뉴욕 아시안아메리칸예술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했다. 권위를 뺀 미술비평에 관한 소설 「미술계 비련과 음모의 막장드라마」(2013)를 문화창작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발행한 신문에 연재했다. 「사회적 체계 이론의 맥락에서 본 대안공간과 예술의 사회화 연구」(2015)로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 : 최인이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새마을운동 연구팀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산업노동사회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조직과 운동전략 비교: 양대 노총의 제도적 매개역할(1997~2005)을 중심으로」(2011, 기억과 전망), 「한국 자본가 조직의 노사관계 전략: 경총의 활동을 중심으로」(2012, 사회과학연구) 등의 논문을 썼다.

저자 : 고동연
전후 미술사와 영화이론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아트2021의 공동디렉터(2008∼2010), 신도 작가지원프로그램(시냅, 2011∼2014) 및 국내 유수의 창작센터, 작가상의 멘토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의 대중소비문화나 역사적 기억’과 관련된 주제로 국내 등재학술지와 국제 유명학술지 『Inter-Asia Cultural Studies』(런던, 2010, 2013), 『Photography and Culture』 (런던, 2015) 등에 발표해 왔다. 최근 발간된 저서로는 『Staying Alive: 우리시대 큐레이터들의 생존기』(2016),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2018)이 있으며, 현재 『Postmemory Generation and the Korean War: Post-1990s South Korean Arts』 (2020 예정)을 집필하고 있다.

저자 : 안진국
미술평론가. 동시대의 다채로운 사유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으며, 2015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 평론에 당선되면서 평론을 시작했다. 최근 저서로 《불타는 유토피아》와 《한국현대판화 1981-1996》가 있으며, 공저서로 《비평의 조건》과 《기대감소의 시대와 근시 예술》이 있다.

목차

예술노동자 용어정리(신현진) 007
예술가의 노동자성 인식(최인이) 031
예술+노동을 둘러싼 법제도적 쟁점들(정윤희) 053
크립토 아트와 NFT 예술노동자의 탄생(이광석) 068
종합토론 녹취록(질의 고동연, 안진국)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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