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최인서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스즈키 유이
-
김혜영
- 19,800
- 15,300
- 15,300
- 15,120
출판사 리뷰
소년(boy) 마놀린은 과연 ‘어린 소년’일까? 잘못된 번역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가 작품 속 ‘boy’ 마놀린에 관한 오해다. 기존의 번역을 읽은 독자들은 ‘소년’의 나이를 열한두 살쯤으로 추정하고 만다. 그러나 헤밍웨이가 노인과 소년의 대화를 통해 언급하고 있는 소년의 캐릭터는 우리의 이해와 사뭇 다르다. “위대한 시슬러 선수의 아버지는 결코 가난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는…, 그 아버지는, 제 나이 때 빅 리그에서 경기를 했어요.” “네 나이 때 나는 아프리카로 달려가는 가로돛을 단 범선의 돛대 앞에 있었고 저녁 무렵 해변에서 사자를 보았었지.” _본문 24~25쪽 역자 이정서는 ‘현실’과 ‘문학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7, 18세쯤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한다. 누가 감히 ‘하드보일드’를 말하는가? 의역과 오역이 증발시킨 헤밍웨이의 문체 헤밍웨이의 글은 건조하고 간결하다. 불필요한 수식 없이 신속하고 거친 묘사로 ‘사실’들을 쌓아 올린다. ‘하드보일드(hard-boiled)’ 스타일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기존 번역서에서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를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헤밍웨이의 문체에 대해 강조하면서도, 정작 헤밍웨이 글의 서술 구조를 제대로 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장을 역자 임의로 쪼개고 더하고, 쉼표와 마침표를 무시했으며, 대명사를 자기 임의로 해석해 왔다. 헤밍웨이가 공들여 선택한 단어들도 문맥에서 이탈해 자의적으로 옮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게 이정서 역자의 생각이다. 16년간의 숙성이 탄생시킨 헤밍웨이 최고의 작품 윌리엄 포크너 “그는 신, 창조주를 발견했다.” 헤밍웨이의 문체 그대로 새롭게 번역한 『노인과 바다』는 그야말로 20세기 소설의 고전이다. 헤밍웨이 본인도 자신의 작품들 중 『노인과 바다』를 최고로 쳤다. 편집자 월리스 메이어(Wallace Meyer)에게 원고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소설이 내가 내 인생에서 쓸 수 있는 최고라는 것과 이것이 훌륭하고 유능한 작품과 함께 나란히 놓일 때 그 작품을 소멸시킬 것임을 안다.” 『노인과 바다』는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처음 발표된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특집으로 실은 <라이프 매거진> 1952년 9월호는 이틀 만에 500만 부가 완판된다.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됐고, 헤밍웨이에게 큰돈을 벌어다주었다. 헤밍웨이는 1953년에 퓰리처상을, 1954년엔 노벨상을 받는다. “그의 최고 작품이다. 시간은 이것이 그와 나를 포함한 동시대인들의 작품 중 단 하나의 걸작이란 걸 증명할 것이다. 이번에 그는 신, 창조주를 발견했다.” 『노인과 바다』에 대한 윌리엄 포크너의 평이다. 헤밍웨이의 문학적 라이벌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원전으로 읽는 U(움라우트) 세계문학을 펴내며 번역은 오묘한 세계다. 단어 하나의 뜻만 달라져도 작품 전체의 의미나 가치가 달라진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 번역이어서 흔히 정답도 없고 원칙도 없다고 한다. 우리말과 서양의 언어는 특히 문자의 구조나 존칭법 등이 달라서 원문 그대로의 직역은 불가능하고 의역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그릇된 인식의 결과 지난 100년의 우리 번역문학은 원전의 가치에서 멀러지고 본래의 의미와 맛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 독자들은 세계적인 고전이라고 이름난 작품들을 읽고 나서도 왜 그 작품이 명저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내용을 곡해하는 경우마저 비일비재했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은 이런 오역과 왜곡의 근본원인이 최대한 원문 그대로를 직역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구두점 하나까지 살리는 정확하고 바른 번역을 통해 원전의 표면적인 의미를 물론 감추어진 맥락과 저자의 의도까지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으로만 취급되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직역을 통해 명저의 가치와 내용을 정확히 드러내고, 독자들은 원어민의 독서에 뒤지지 않는 고전 독서의 즐거움을 직업 경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원전으로 읽는 U(움라우트) 세계문학의 U는 독일어 Ubersetzung(번역)의 첫 글자를 형상화한 새움출판사 세계문학의 새 브랜드 로고입니다.
노인과 바다
역자 해설 : 『노인과 바다』에 관한 깊은 오해
작가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