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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당신에게

이국향 저 | (주)북랩 | 2022년 04월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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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362734 / 260쪽 / 50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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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하지만 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을 향해서는 주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변화가 필요하다면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앞장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그 정도의 현명함과 전문성을 향한 갈망과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이들이 교사라고 믿는다. 우리는 성공적인 결과가 보장되고 예견되는 일을 시도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확신할 수 없는 미래 앞에서는 선뜻 행동하기 어렵다. 그런데 교사들을 지켜보면, 언제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지 잘 판단하는 것 같다. (8쪽) 교사들이 마주하는 대상은 사물이 아니라 인간이다. 그래서 교사에게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학교란 곧 관계’라는 메시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무엇보다 교사는 학생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들 사이의 조화와 불협화음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49쪽) 그런데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 힘의 균형은 보통 교사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래서 둘의 관계에 조성된 틀을 깨는 일도 교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교사에게는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멋진 권한이 있고, 관계 변화의 출발선에 먼저 설 수 있는 우선권도 주어져 있다. (90쪽) 그렇다면 학생들과 생활하는 학급에서 교사가 일상적으로 이런 방식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기에서 잠시 내가 썼던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나는 학생이 문제 행동을 하더라도 일단 잘못이나 문제 행동에 집중해서 그 행동을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그 문제 행동은 그제도 어제도 있었던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일단 눈을 딱 감고 제쳐 두고, 그 외의 칭찬할 만한 행동을 먼저 언급했다. 분명 꾸중을 예상했는데 선생님이 칭찬을 하면 학생의 태도가 조금 달라진다. 잔뜩 방어적이던 모습에 반성하는 태도가 보인다. 얼굴을 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표시가 난다. 그리고 “어떤 일로 선생님이 너를 부른 것 같아?”라는 말을 넌지시 건네면, 잘못된 행동을 꼬치꼬치 지적하지 않아도 학생은 보통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도 한다. (119쪽) 역시 그날, 푸른나무재단에서 진행한 강의를 마친 후 들른 찻집에서 우연히 교육에 참가한 부모님이 말을 걸어왔다. 한결 부드러워진 말과 밝은 표정에도 기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적어도 오늘부터는 과거와는 다른 눈으로 자녀를 보리라’ 다짐하는 눈빛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기뻤다. 사람이 생각을 바꾸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자신이 믿고 있던 것을 의심하면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옳다고 믿어왔던 생각을 내려놓고 다른 걸 받아들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 않은가. 한 번의 강의를 듣고 부모들이 모두 바라는 변화를 일으키는 데 성공하리라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문제점을 알았고,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며, 작은 변화를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193쪽)

저자 소개

  • 저자 : 이국향
저자 : 이국향
㈜온 데이지상담센터 대표, 심리운동학 박사, 해결중심 전문상담사, 해결중심가족상담 전문가, 해결중심 심리운동가족상담 전문가, 해결중심 학교상담 컨설턴트, 단기가족치료 전문가, 긍정심리강점 전문가, 심리운동사, PREP(부부관계향상프로그램)지도자.
학교 부적응 아동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심리운동가족상담 모델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아 및 아동의 문제 행동 해결을 돕기 위해, 가족상담에 움직임을 통합한 해결중심 심리운동가족상담을 대상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약 26년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살다가 2013년 8월 퇴직했다. 대구교육대학교에서 교육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에서 가족복지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우석대학교에서 심리운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주식회사 온 데이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상담과 가족상담 이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한 여러 활동, 교사의 상담 역량 증진을 위한 상담 컨설테이션, 상담 훈련, 상담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동을 돕기 위해 아동에게 적합한, 학교를 기반으로 한 가족상담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여행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대상을 만난다.
교사로 재직했던 기간과 거의 비슷한 시간 동안 상담가로서 공부하고 훈련을 계속해 왔으며, 교직에 있는 동안 상담사로서 훈련한 내용을 학급에서 실천하고 적용했다. 학교 안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교육하고 컨설팅했다. 상담실이 없던 학교에 상담실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푸른나무재단의 여성위원, 솔루션지원단 사례판정위원 및 상담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도 서울남부교육청 소속 꿈세움 WEE CENTER에서 부모 교육 및 가족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은 타고난 재능을 꽃피우며 살 때 가장 자기답고 행복하다고 믿는다.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여러 놀이를 즐겼다. 학교 안과 밖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학교와 상담이 만나는 접점에 자신이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 밖에서 학교를 이야기하는 것이 본인의 길이라 생각해 학교를 떠났다. 해마다 약 30여 명의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상담가의 눈으로 학교를 보았을 때,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희망은 여전히 선생님들이라고 믿는다.

목차

Prologue
여전히 그리운 그곳을 향한 인사 “안녕, 선생님!”

Chapter Ⅰ 안녕, 선생님?
01 그대와 나의 오늘
02 아이들이 사는 세상
03 선생님들의 세계
04 학교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05 선생님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산다는 것

Chapter Ⅱ 그대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06 어느 봄날의 기억
07 선생님을 위한 변명
08 선생님의 ‘관점’
09 준수 이야기
10 당신의 관점은 ‘말’에 담긴다
11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
12 눈부신 가을날, 교사들과 함께한 시간

Chapter Ⅲ 흔들리는 당신, 시프트Shift 하라!
13 문제중심에서 해결중심으로
14 해결중심접근에서 말하는 ‘예외’의 힘
15 ‘예외’를 학생에게 적용하기
16 파워풀 강점 목록
17 변화는 파문처럼 번져 가는 것, 반복해야 일어나기 쉬운 것
18 교사가 학생에게 반드시 보여 주어야 하는 한 가지
19 사랑스런 학생을 만드는 요소들
20 학생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교사

Chapter Ⅳ 학부모를 만나는 날
21 학생을 빚은 가정 환경의 이해
22 그 부모들은 왜 그랬을까?
23 누구나 부모가 처음이다
24 학부모상담에서 해야 할 일
25 학부모상담을 해결중심적으로 진행하기
26 교사와 학부모는 한 팀
27 해결지향교사가 할 수 있는 일
28 그럼에도 힘겹고 지칠 때

Epilogue
이 책을 쓰기까지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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