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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주의 조선신동요선집 (양장)

류덕제 저 | 역락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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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446256 / 296쪽 / 444g /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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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조선신동요선집(朝鮮新童謠選集)>의 편자는 김기주(金基柱)다. 김기주의 호는 춘재(春齋)다. <조선신동요선집>의 겉표지에는 “春齋 金基柱 編”, 속표지에는 “春齋 編”이라 한 데서 확인된다. 춘제(春齊)로 표기된 바가 있으나 ‘春齋’의 오식이다. 김기주의 출생지는 평안남도 평원군 청산면 구원리(平安南道 平原郡 靑山面 舊院里)다. <매일신보>가 전래동요를 모집할 때 평안남도 평원 지역의 전래동요를 기보(寄報)할 때, 그리고 <동무소식>에서 밝힌 주소와 동일하다. <조선신동요선집>은 표지, 속표지, 서문, 목차, 본문, 부록 그리고 판권지로 구성되어 있다. 겉표지에는 책명을 도안글자로 해 세로로 표기하였고, 속표지에는 책명, 편자, 출판사(출판지)와 발간 시기인 ‘1932·봄’을 밝혀 놓았다. 이 외에도 겉표지와 속표지에 거듭 ‘제1집’임을 밝힌 것으로 보아 제2집, 제3집 등 후속하여 발간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동요선집>(1929)도 ‘1928년판’이라 하여 “매년 발간의 계획”이 있었으나 재정문제와 간부가 지방에 있는 관계 등으로 성사되지 못하였다. <조선신동요선집>도 후속 발간이 없었는데 비슷한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서문은 총 3쪽으로 최청곡(崔靑谷)과 홍난파(洪蘭坡), 그리고 김기주의 자서가 있다. 최청곡은 “우리들 세상에 가장 크고 위대하고 가치 잇는 수획(收獲)”이며 “우리들 조선에서 가장 듬은 사업”이라 하였고, 홍난파는 “재래의 모든 작품을 정리헤 볼 필요”가 있는 터에 “시기에 가장 득의(得宜)한 것”이라고 칭찬하며 추천하였다. 김기주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좀 더 어엽부고 유익한 참된 동요를 부러주기 위”해 선집을 편찬하였다고 그 의도를 밝혔다. 목차는 수록 순서에 따라 작품과 작가 그리고 수록이 된 쪽을 밝혀 놓았는데, 새로 쪽 번호를 부여해 전체 10쪽에 달한다. 본문은 작품명, 작가, 작품의 순서로 제시하였는데, 작품의 길이와 무관하게 모두 하나의 작품은 하나의 쪽에 담았다. 본문도 새로 쪽 번호를 부여하였는데 전체 203쪽이므로 수록된 작품이 203편이 된다. 수록 작가는 123명이다. <조선신동요선집>은 목차와 본문 모두 작품마다 작가명을 밝혀 놓았다. 작가의 출생지 혹은 현 주거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작품의 배열도 작가별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편의 작품을 수록한 작가라 하더라도 2편 이상을 한곳에 모아 놓은 경우는 없다. 그렇다고 무작위로 늘어놓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주요한(朱耀翰)이 말한 것처럼 “작품들은 대개 춘하추동(春夏秋冬)별로 갈라 놓”았다. 명시적으로 계절별 배열임을 드러내지 않았고, 작품에 따라 계절 구분을 하기 어려운 것도 있으나, 주요한의 말마따나 ‘대개’ 계절별로 나누어 수록한 것은 분명하다. 제목에서 계절이 드러나 있기도 하고, 내용을 통해 계절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제목이나 내용에 계절이 뚜렷이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특정 계절이 시작된 이후 지난 계절의 노래가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 가령 63쪽에 수록된 김영수(金永壽)의 <녀름>은 분명 계절상 여름 노래에 해당한다. <이른 봄>, <봄노래>, <고향의 봄>, <봄>, <봄이 온다고>, <봄편지>, <봄동산>, <봄비>, <봄밤>, <봄노래>, <봄>, <봄비>, <봄바람>, <봄바다>, <봄날의 선물>, <봄의 노래> 등과 같이 제목에서 분명 봄의 노래임을 알 수 있는 동요는 모두 63쪽 이전에 수록되어 있다. <종달새>, <버들피리>, <한식날>, <할미ㅺㅗㅅ>, <제비야>, <버들개비>, <갈닙피리>, <진달네> 등과 같이 내용상 봄의 노래임을 알 수 있는 동요들도 63쪽 이후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여름이나 가을, 겨울을 노래한 동요도 마찬가지여서 동요의 배열이 계절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방식은 김태오의 <설강동요집(雪崗童謠集)>(한성도서주식회사, 1933)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계절별로 ‘봄의 나라’, ‘여름의 나라’, ‘가을의 나라’, ‘겨울의 나라’ 외에 ‘희망의 나라’와 ‘기쁨의 나라’로 묶었다. 부록에는 이학인(李學仁)의 <동요 연구의 단편(斷片)>, 진장섭(秦長燮)의 <동요 잡고 단상(短想)>, 한정동(韓晶東)의 <동요에 대한 사고(私考)>, <고장환(高長煥)의 편집 후 잡화(雜話)>를 덧붙였다. <동요 연구의 단편>은 “1927년 구고(舊稿) 중에서”라고 밝힌 것처럼, 자신(牛耳洞人)의 동요 연구(2∼7)(중외일보, 1927.3.22∼27)에서 발췌 수록한 것이다. 부록을 실은 까닭은 <조선동요선집>(1929)을 읽을 독자 곧 소년문사들을 교양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하다. 제대로 된 창작 교육을 받지 못한 독자를 위해 아동 잡지와 신문 그리고 서적들은 줄곧 창작 방법에 대한 내용을 많이 실었다. “내용상 빈약한 한”이 있고 “창졸에 된 것”인 <동요작법>을 신소년사에서 발간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이학인, 진장섭, 한정동의 글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창가(唱歌)와 동요(童謠)를 구분하고, 모범이 될 만한 작품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창작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해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류덕제
저자 : 류덕제 (엮음)
柳德濟, (Ryu Duck-jee)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국어교육학회 회장 역임
「일제강점기 계급주의 아동문학의 방향전환론과 작품적 대응양상 연구-『별나라』와 『신소년』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아동문학가의 필명 고찰」, 「송완순의 아동문학론 연구」, 「김기주의 『조선신동요선집』 연구」 등의 논문과, 『한국 현실주의 아동문학 연구』(청동거울, 2017), 『한국 아동문학비평사 자료집(1∼7)』(보고사, 2019∼20)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조선신동요선집』을 간행하면서
일제강점기 동요 앤솔러지 『조선신동요선집』
『조선신동요선집』 수록 작품 출처
『조선신동요선집』 서평
『조선신동요선집』 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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