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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강에서 달을 보다 (채문기가 만난 25인의 선지식 이야기)

채문기 저 | 모과나무(C)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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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280392 / 332쪽 / 465g / 140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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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 스님 다 어디 가셨나 출가자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큰스님의 삶과 말씀은 자신을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지만 특히 후학들에게는 한평생 수행에 매진한 소탈한 삶 그 자체만으로도 본보기가 된다. 성철 스님을 모셨던 원택 스님의 경우 성철 스님을 시봉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놓았을 때 ‘큰스님 이름으로 장사 하느냐?’는 질책도 받았다 한다. 그러나 그 책이 있었기 때문에 세대를 초월한 이 시대의 화두 ‘자기를 바로 봅시다’, ‘남모르게 남을 도웁시다’,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가 더욱 널리 세상에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무비 스님께서 저에게 한 말씀이 기억납니다. ‘내가 공부할 당시만 해도 범어사에 큰스님 참 많았지! 성철 스님만 대단했던 게 아니야. 그런데 그 스님 다 어디 가셨나?’ 하는 겁니다.” 원택 스님의 말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행자들의 생활과 뜻에 대한 기록이 없으면 가르침도 끝내 사라지고 만다. 저자 채문기가 이 시대의 선지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이 뜬다 千江有水千江月 “하늘의 달은 하나지만, 강 위에 뜬 달은 천 개입니다. 강뿐만은 아닙니다. 산정 호수에도 천 개의 달이 뜨고, 동네 옆 흐르는 시냇가에도 천 개의 달이 떠 있습니다. 달은 불(佛)이요 자비(慈悲)라고 합니다. 달은 본각(本覺)이요 원각(圓覺)이라고 합니다. 달은 불성(佛性)이요 진여(眞如)라고 합니다. 달은 일물(一物)이요 일심(一心)이라고 합니다. 달은 법계(法界)요 열반(涅槃)이라고 합니다. 달이 가진 ‘참 뜻’을 품고 싶었습니다.” 저자가 큰스님과 마주앉아 꼭 여쭤본 말이 있다 한다. “어떻게 출가하게 되었습니까?” 이 질문은 단지 출가하게 된 이유만 묻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각자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 어떻게 다른지 듣고 싶었을 것이다. 저자가 전해주는 큰스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 귀중한 깨달음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랬을 때 오늘의 달과 오늘의 강은 어제 내가 본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채문기
저자 : 채문기
본명은 채한기. 충남 천안 광덕에서 나고 자랐다. 광덕초, 광풍중, 천안북일고와 청주대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불교신문사에 입사했으며 1995년 법보신문사로 자리를 옮겼다. 26년 동안 불교 전문 기자로서의 길을 걸어왔으며 현재 법보신문 상임논설위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어진 길을 따라 절에 드는 순례의 여정을 담은 <길 따라 절에 들다>를 법보신문에 연재해 주목받았다. 이후 큰스님들을 직접 만나 그분들의 수행과 가르침, 전법의 역경을 조명한 <천강에서 달을 보다>를 통해 불자들에게 지혜와 깨달음의 감로수를 전해왔다.

목차

머리말 | 천강에서 달을 보다

혜국 | 여래의 씨앗을 심으라
법흥 | 비 온다고 해 없는 게 아니야
무여 | 쉬고, 쉬고 또 쉬어라
설우 | 깨달음은 정견에서 싹 튼다
혜거 | 풍랑 잠재우면 물속 보물 건지리라
용타 | 꽃은 한 송이로되 뜰에 향기 가득하네
휘정 | 지금, 싹 틔워라
마가 | 지금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성파 | 풀꽃이 원하는 건 흙 한 줌
지선 | 실천할 때 경은 살아 숨 쉰다
법산 | 말 있는 곳에서 말 없는 곳으로
종광 | 깨달음은 늘 깨어있는 것
월운 | 어둠 속 보물도 등불 없으면 볼 수 없네
지운 | 연기도 마음이요 공도 마음이라
각묵 | 윤회에서 두려움을 보는 자, 비구
성찬 | 계율은 속박 아닌 대자유, 해탈의 길
혜총 | 어제 지은 악업 오늘 참회하라
지현 | 이름 없다 해서 향기도 없으랴
경선 | 천상의 물고기를 낚아야
원명 | 이 땅 어디에 있어도 수행자여야 합니다
자광 | 삼보의 언덕 위 한 줄기 거룩한 빛
혜자 | 마음 너머 평화를 향해 걷는다
금곡 | 바람길처럼 배려하는 마음으로 열어야
원택 | 돌 씹은 이빨 값 이젠 다 물었다
종림 | 화살 떨어진 곳이 과녁이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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