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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문치료학

유재춘 외공저 저 | 산책(일원화)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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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640558 / 264쪽 / 513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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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는 지나간 사실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현재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또한 미래의 배경이기도 하다. 지나간 모든 일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든 역사가에 의해 재구성된 사실이든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본바탕으로 문제의 근원을 탐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점이 역사의 학문적 성격이면서 역사를 인식하는 인류에게 문제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고 교훈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역사가 반복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와 현재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속에서 앞과 뒤의 자리를 갖는 것일뿐 본질적으로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서 충분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역사가 과거를 다루는 학문이면서도 현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역사는 과거의 텍스트에서 인간의 폭력과 죄악, 불의를 역사의 법정에 끄집어내어 단죄함으로써 비판적으로 역사를 읽게 하고 과거를 현재의 삶의 반성으로 삼게 하여, 현재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역사의 지식은 미래를 조형해 나가는 현재에 도움이 될 때 가치가있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삶을 조형하는 관심 속에서만이 역사학은 그진정한 의미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역사는 개인의 트라우마나 사회적 병리현상에 대한치유의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역사는 과거의 문제를 분석하여 역사적외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근현대사는 내우외환으로 정상적인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수 없었으며 왜곡되고 변질된 사회구조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도 어려웠다. 국가는 여전히 분단구조라는 비정상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국민 중 상당수는 국가폭력이나 이데올로기의 폭력에 희생되어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역사속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치유 받아야 할 것이다.
역사 트라우마는 과거의 특정한 정치적·경제적·문화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충격이 주어짐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격으로 인한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으러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따라서 역사치유에서는 무엇이 마음을 억압하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왜 억압되어 왔는지를 알아내어 스스로 그 억압의 주체로부터 자유함을 찾는 것이 치유에 이르는 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치유 문제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인문학이 갖는치료의 의미와 인문치료학에서 역사학의 역할을 찾아보고, 퇴계의 경사상을 통한 마음 치유의 의미를 규명하였다. 2부에서는 한국근현대사속의 역사왜곡과,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한국전쟁 전후 행해진 민간인 학살 문제, 과거사 청산의 진정한 의미, 남북통일을 위한 동질성회복문제를 인문치료의 시각에서 고찰하였으며, 그리고 한말 동학의치유사상을 살펴보았다.
인류만이 과거라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인류의 삶은 단순히 동물처럼 정해진 본능에 따라 살아가지 않고, 삶의 의미를 구성하며 역사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미있게 역사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의미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인류는 스스로 성찰하고 경계하며 치유의 삶을 추구한다. 이 책이 역사의 치유에 대한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재춘 외공저
지은이 : 유재춘
강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중근세사(문학박사)를 전공하였고, 日本 東京大學 史料編纂所 외국인 연구원, 강원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장, 강원대학교 학생처장을 역임하였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韓國 中世築城史 硏究> 外 20여권의 저서 및 역서(공저 포함)와 논문으로 ‘世宗實錄 地理志 城郭記錄에 대한 檢討’ 外 50여편의 연구성과가 있다.  

지은이 : 엄찬호
강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근현대사(문학박사)를 전공하였고,
강원대학교에서 한국사 강의를 담당하며 현재 인문과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인문학의 치유 역사>(공저) 外 10여권의 저서와 논문으로 ‘인문학의 치유적 의미에 대하여’ 外 30여편의 연구성과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인문학과 역사 치유

1. 인문학의 치유적 의미에 대하여 · 14
2. 인문치료학에서 역사학의 역할 · 36
3. 퇴계의 경(敬)사상과
??활인심방(活人心方)??에서의 마음치유 · 74

제2부
역사 속의 치유

1. 한국현대사의 트라우마와 역사치유 · 100
2. 과거사 청산과 역사의 치유 · 130
3.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에 대한 분노와 치유 · 160
4. 남북통일 문제에 대한 인문치료적 고찰 · 182
5. 동학의 치유사상 연구 · 210
6. 일본의 한국사 왜곡과 역사치유 ·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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