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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512672 / 292쪽 / 440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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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21명의 사서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사서 생활 보고서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또 사서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 들로부터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21명의 사서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사서 생활 보고서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또 사서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 들로부터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한 이용자가 PC에 문제가 생겼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 가서 보니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실행시켜 과부하가 걸려 다운이 된 상태였다. 강제 종료를 시도했지만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문득 오전에 보았던 ‘이용자PC관리프로그램’ 매뉴얼이 떠올랐다. 방법은 간단했다.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이용자의 PC 번호를 확인하고 강제종료?재부팅 버튼을 누르기면 하면 끝. ‘이제 곧 해결되겠지.’ 하는 기대도 잠시. 아뿔사! 디지털자료실 내에 있는 모든 이용자PC들이 일제히 재부팅되면서 화면에 윈도의 로고를 펄럭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만 전체 컴퓨터를 강제 종료하고 만 것이다. - 김은미, 「사서 같지 않은 사서의 꿈」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서 하면 도서관 데스크에 앉아 한가롭게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린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정숙한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서는 젖은 셔츠에 먼지가 날 정도로 뛰어야 한다. 방송국에 입사한 이후로 나는 아직 한 번도 걸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은 적이 없다. (…) 방송국의 영상자료실은 아주 시끄럽다. 여기저기서 편집하는 제작진, 자료를 찾으러 들락날락거리는 이용자, 거기에다 방송 장비 돌아가는 소리까지 한데 얽혀서 시장 통이 따로 없다. - 박완, 「무림 고수가 되기 전에 그들은 물만 길었다는데」 중에서 “세 살짜리 아이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우리 애가 친구랑 잘 지내질 못하나 봐요. 추천해 주실 책 있나요?” “만화책만 읽고 책을 안 읽어요. 그대로 둬도 될까요?” 아침부터 쏟아지는 엄마들의 질문 공세…. 어린이도서관 사서 하면 그저 아동도서를 정리해서 열람실에 비치하거나 조금 더 나아가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정도의 일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기도 전에 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야만 했다. - 이지선, 「인터넷 기사보다 그림책, 밥보다 아이스크림!」 중에서 “여보세요, 고문헌 담당자 좀 바꿔 주세요.” “네, 말씀하세요.” “제가 학위논문을 쓰기 위해 책을 열람해야 합니다. 검색해 보니까 장서각에 『각세신편팔감상목(覺世新編八鑑常目)』이란 책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요. 이 책을 보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강…세…, 뭐라고요?” - 이재준, 「앗, 보물급 문화재가 사라져 버렸다!」 중에서 사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 “책을 많이 보는 직업!” “직업이…?” “사서예요.” “아, 네. 책 많이 읽으시겠네요?” “은행원이 만진 모든 돈이 다 자기 돈이 아닌 것과 같아요. 하하.” 사서 하면 사람들은 흔히 책을 많이 읽는 직업인 줄 안다. 또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는 매우 한가로운 직업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실제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들은 말한다. “정숙한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서는 젖은 셔츠에 먼지가 날 정도로 뛰어야 해요.”(박완) “사서는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지요.”(이용훈) 한마디로 사서는 다소곳이 앉아 사색을 하거나 책을 읽는 그런 고상한 직업이 아니다. 땀나게 움직여야 한다. 방송국에 입사한 이후로 나는 아직 한 번도 걸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은 적이 없다. … 방송국의 영상자료실은 아주 시끄럽다. 여기저기서 편집하는 제작진, 자료를 찾으러 들락날락거리는 이용자, 거기에다 방송 장비 돌아가는 소리까지 한데 얽혀서 시장 통이 따로 없다. _박완, KBS 방송국 매달 2톤 트럭에 수천 권의 새 책이 정리실로 들어오면 하루 종일 DB에 데이터를 입력하느라 눈과 어깨가 뻑뻑해지기 일쑤였다. 가능하면 빨리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했기에 손을 쉬게 할 수도 없었다. 장서실의 서가를 재정리해야 할 때면 책이 귀하기커녕 얄밉고 귀찮은 존재로 느껴지기도 했다. _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 DB 구축사업이나 도서관 교육 또 대규모 행사를 준비할 때면 육체노동, 정신노동 모두에서 일반 직업군 이상이다. “매일 오전에 개발 회의를 하고 밤 9~10시까지 일하면서 6개월의 시간을 쏟아붓고서야 자료관리시스템을, 뒤이어 큰아이를 잇달아 출산했다.”는 노경란 사서연구원은 “돌아보면 임신을 한 무거운 몸으로 어찌 그 많은 일을 다 해냈을까 싶다.”고 회고한다. 또 이재준 고문헌 사서는 1책 무게가 4~5킬로그램, 심지어 20킬로그램이 넘는 고서를 들고 계단을 뛰어다니고 몇백 년 묵은 먼지를 먹으며 일하는 것은 기본에 때로는 보존을 잘 못해서 책을 훼손했다는 등의 구설수에 오른다고 푸념한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사서로서의 일은 평생을 바쳐도 좋을 만큼 값진 일”이라고. 그리고 김휘출 대학도서관 사서의 말을 빌리면 도서관은 “수백만 권의 책을 가까이에 두고 있으며” “창밖으로 사시사철 풍경이 바뀌는 데다” “결혼정보업체들이 탐내는 (안정적인) 직장”이기도 하다. 사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보다 사람을 더 좋아해!” “책을 참 좋아하시는가 봐요.” “그보다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사람들 돕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자신을 사서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은 판에 박은 듯 이렇게 반응한다고,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말한다. 사실 그 역시 책이 좋아서 사서가 되었다. 하지만 사서로 살아온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사서는 “스스로 자기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나 사회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 지식과 지혜를 딱 맞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그래서 그들에게 해결했다는 만족감과 함께 기쁨을 주는 정보 전문가”라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사서들이 스스로를 일컬어 “사서는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데, 그 말이 “사서는 사람들을 돕기를 사서 자처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말로 대체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였다. 이용훈 도서관장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서들도 이와 같은 말을 하고 이와 유사한 경험을 꺼내 놓았다. 영화 가 나의 그런 고정관념을 바꿔 놓았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자 주인공 제이크가 아바타의 몸을 얻어 서고 걷고 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의료진은 말리지만, 그는 아바타의 발가락과 발목에 힘을 주어 바닥을 딛고 일어서 실험실을 박차고 뛰어나가 맨발로 흙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는 데 행복을 느낀다. 아이들도 어쩌면 그와 같지 않을까. … 아이들의 위치에 서 보니 ‘도서관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해. 그러니까 안 돼!’라는 규칙을 적용하기가 힘들어졌다. _이지선, 서울 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 모름지기 도서관이란 또각또각 구두 소리는 물론 기침 소리까지 실례가 될 수 있기에 조용해야 하는 곳이라 여겨, 어떻게 아이들과 부모들을 바꿔 볼 수 없을까 고민했던 이지선 어린이도서관 사서의 경험담이다. 그는 이제 “세 살짜리 아이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우리 애가
목차
서문 사서란 누구인가│이용훈 7
1장 새내기 사서의 고군분투
01 공공도서관 사서 같지 않은 사서의 꿈│김은미 19
02 특수도서관 무림 고수가 되기 전에 그들은 물만 길었다는데…│박완 33
2장 다?양한 사서의 세계
01 국가도서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국중 사서 편력기(記)│김수정 45
02 어린이도서관 인터넷 기사보다 그림책, 밥보다 아이스크림!│이지선 61
03 공공도서관 책 향기 그윽한 도시를 꿈꾸며│송영희 75
04 기업도서관 사서, 맛있는 정보를 요리하는 셰프│윤지현 89
05 의학도서관 ‘파자마 데이’가 일깨워 준 도서관의 의미│김희정 103
06 디지털도서관 “여보세요, 원격으로 제 컴퓨터 좀 봐주세요.”│신정아 115
07 국가정보센터 우아한 사서연구원, 사서 고생하다?│장금연 129
08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은 천국, 사서교사는 천사│이덕주 141
09 대학도서관 사서가 될 것인가, 사무원이 될 것인가│김휘출 153
10 미국 대학도서관 전 세계인을 상대로 책을 서비스하다│강미경 165
3장 더 넓은 사서의 세계
01 아키비스트 대통령의 기록은 곧 나라의 기록│임근혜 177
02 연구관 나는 도전하는 내가 참 좋다│노경란 189
03 고문헌 전문가 “앗, 보물급 문화재가 사라져 버렸다!”│이재준 201
04 데이터 전문가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이지영 215
05 학자 디지털 사서에서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되기까지│배경재 227
06 행정가 “도서관장이 책이나 보지, 뭐가 그리 바빠?”│이정수 239
07 공무원 국회의원과 국민의 소통을 돕는 사서가 되어라!│임미경 253
4장 사서 정보 업그레이드
01 사서의 현재와 미래 사서는 진화한다│장선화 269
02 사서에 대한 궁금증 18문 18답 사서, 아는 만큼 보인다│장선화 277
부록 전국 문헌정보학과 소재 대학 일람표│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