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0902039 / 240쪽 / 514g / 145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폴 칼라니티
-
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
주지현
- 17,820
- 27,000
- 19,800
- 18,900
출판사 리뷰
저자 신형철은 정확하게 쓰는 비평가가 되기를 원한다. 정확한 논리가 주는 쾌감이 그의 글을 읽게 만드는 힘이다. 정확한 인식을 담은 정확한 문장은 결국 아름다움을 획득하고야 만다. 정확한 글이 곧 미문인 것이다. 해석자의 꿈, 더 정확하게 사랑하기 위한 노력 신형철은 지난해 한 매체에 발표한 글에서, 어떤 비평가가 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칭찬하는 비평가”라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정확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한겨레21〉, 948호) “칭찬할 수밖에 없는 텍스트에 대해서만 쓰겠다는 뜻”을 밝히며 어째서 “정확한 칭찬”인지에 대해서도 짧게 썼는데 어쩌면 이 책 한 권이 그 질문에 대한 긴 대답이 될 수도 있겠다. 『정확한 사랑의 실험』의 맨 앞자리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해석자의 꿈이란 ‘정확한 사랑’에 도달하는 일일 것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적었다. “이렇게 엄격한 사색의 결과를 이렇게 정확하고 유려하게 표현한 글을 얻는다면 그 영화는 복되다.” ‘정확하다’라는 말의 미덕은 〈씨네21〉 김혜리 편집위원의 추천사에서 또한 잘 드러나 있다. “어떤 부류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정확하고자 하는 노력이 사랑이다.” 저자에게 정확하게 사랑하기/받기 위한 노력으로 정확한 단어를 고르고 정확한 문장을 쓰는 일은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섬세해질 수 있는지” 실험해보는 일이기도 하다. 그 노력의 결과로 ‘정확한 사랑의 실험’이라는 제목이 태어났다. 신형철의 영화 서사론은 곧 그만의 섬세한 눈으로 포착한 인간에 대한 탐사다. 그 두렵고도 매혹적인 심해를 밀도 있는 글을 통해 누구라도 잘 들을 수 있게끔 펼쳐놓는다. 그 글은 끝내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좀 더 잘 살 수는 없을까?’ 하는 삶의 의미에 대한,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물음을. 나쁜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아낸다 해도 그다지 멀리 가지 못하게 되지만, 좋은 질문을 던지면 끝내 답을 못 찾더라도 답을 찾는 와중에 이미 꽤 멀리까지 가 있게 된다. ―214쪽에서 그 질문/실험의 결과를 담은 『정확한 사랑의 실험』은 끝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를 독자에게 남겨놓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나의 없음을 당신에게 줄게요_사랑의 논리
나의 없음을 당신에게 줄게요
정확한 사랑의 실험
보통을 읽고 나는 쓰네
어떤 사랑의 실패에 대하여
죽일 만큼 사랑해
2부 발기하는 인간, 발화?하는 인간_욕망의 병리
그녀는 복수를 했는데 그는 구원을 얻었네
안느, 이것은 당신을 위한 노래입니다
발기하는 인간과 발화하는 인간
우울하므로, 우울함으로
세상의 종말보다 더 끔찍한 것
3부 필사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 고수하기_윤리와 사회
필사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 고수하기
양미자 씨가 시가 아니라 소설을 썼더라면
진실과 대면해야 한다는 고요한 단언
타자, 낭만적 사랑, 그리고 악
마르크스, 프로이트, 그리고 봉준호
4부 나는 다시 나를 낳아야 한다_성장과 의미
황홀한 리비도의 시詩
이상한 에덴의 엘리스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십니까?”
태어나라, 의미 없이?
자신이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노예들에게
5부 부록
Passion of Judas, 혹은 스네이프를 위하여
시간을 다루는 영화적 마술의 한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