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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기억의 저편

파트릭 모디아노 저 | 자작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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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766298 / 19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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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 현대문학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트릭 모디아노의 자전적 소설 [아득한 기억의 저편]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인생관을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에서 주인공 '나'는 자신의 젊은 날의 방황과 잠시 스쳐간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회상하고 이에 따른 일탈과 도피의 추억을 선명하게 기억, 재생해내고 있다. 현재로부터 재조명된 30년 전의 젊은 날에 대한 회상,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그 여인과의 재회, 또 l4년 후의 우연한 만남 과거의 자신을 되찾고 싶은 주인공의 독백으로 서술된 이 작품은 얼핏 한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에... 프랑스 현대문학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트릭 모디아노의 자전적 소설 [아득한 기억의 저편]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인생관을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에서 주인공 '나'는 자신의 젊은 날의 방황과 잠시 스쳐간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회상하고 이에 따른 일탈과 도피의 추억을 선명하게 기억, 재생해내고 있다. 현재로부터 재조명된 30년 전의 젊은 날에 대한 회상,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그 여인과의 재회, 또 l4년 후의 우연한 만남 과거의 자신을 되찾고 싶은 주인공의 독백으로 서술된 이 작품은 얼핏 한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재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다른 무엇보다 고통스러웠던 젊은 시절 일상의 권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했던, 반복된 도피에의 욕구와 그 도피가 지닌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있어 한 여인과의 만남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일상과 삶에서의 일탈은 오히려 상실해가는 자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주었고 그로 인한 모든 기억들은 회복된 자신을 현재까지 버티게 해주는 바탕이 되어주었다. 주인공 '나'는 중년의 소설가이다. 흘러간 나의 인생에서 가장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쟈클린과 반 베버르라는 남녀를 만났던 때이다. 30년 전, 내가 대학을 중퇴하고 방황하던 젊은 날에 그들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생미셸 대로에서 그들이 나에게 우체국으로 가는 길을 물어본 것이 첫만남이다. 우리는 파리의 허름한 호텔과 대학가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들의 꿈은 지중해의 섬 마요르카로 떠나는 것이었는데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다. 그들은 큰돈을 벌기 위해 주말마다 파리 근교 도시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 반 베버르가 혼자 카지노로 떠난 어느 주말, 나는 쟈클린에게 이끌려 환각제를 마시고 에테르 향에 몽롱하게 취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뒤부터 나는 언제나 쟈클린을 기다리게 된다. 반 베버르가 또다시 혼자서 도박장으로 떠난 주말 나는 쟈클린의 부탁을 받고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던 치카르토라는 치과의사의 돈가방을 훔친다. 가방 안에 있는 돈으로 함께 마요르카 섬으로 가기로 한 우리는 반 베버르에게 아무말도 남기지 않고 런던으로 떠난다. 그러나 가방의 돈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적었다. 그 돈으로는 마요르카 섬에 갈 수가 없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마요르카 섬으로는 떠나지 못한 채 계속 런던에 머무르게 된다. 런던에서 머물며 만난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싸분드라는 내 첫 번째 소설에 발판을 마련해주었고 레이크맨은 우리에게 살 곳을 주고 생활비를 보태주었다. 차츰 런던의 생활과 사람들에 익숙해져갈 무렵 어느날 쟈클린은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뒤, 나는 파리에서 우연히 쟈클린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테레사'로 이름을 바꾸었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테레사' 부부는 마요르카 섬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마요르카 섬 쟈클린은 꿈을 이룬 것이다. 나를 모른 척하던 쟈클린은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둘만 있게 되자, 나와 마찬가지로 이 재회를 기뻐했다. 하지만 그때 뿐, 그녀는 옛날처럼 다시 말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처음처럼 나는 놀라지 않았다. 다시 만났을 때 이미 나는 그녀가 사라질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로부터 다시 14년이 지난 작년 여름, 나는 파리의 전철에서 우연히 쟈클린을 보았다. 나는 쟈클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 소개

  • 저자 : 파트릭 모디아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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