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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508755 / 100쪽 / 185g / 130 x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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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불교는 ‘내가 대우주의 주인’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네가 대우주법계의 주인인데 왜 자꾸 스스로의 힘을 믿지 못하고 남을 따라다니느냐? 본래의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삶을 살아라.” 불교는 한결같이 이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대우주법계의 주인인 내가 주인 노릇을 잘하면 아무에게도 속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남에게 속고, 주변에 속고, 성현들에게 속으며 살아간다. 왜 속는가? 내가 주인 노릇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본래 대우주법계의 주인인데, 나의 본래 힘을 잃고 묘한 작용을 잃어버린 채 질질 끌려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무엇에 끌려다니는가? 눈에 끌려다니고 귀에 끌려다니고 코에 끌려다니고 혓바닥에 끌려다니고 촉감에 끌려다니고, 시간에 끌려다니고 일에 끌려다니고 있다. 속는 줄도 모르고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으니, 이러한 우리가 얼마나 바보스러운가? 본래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을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야 한다. 대우주법계의 주인이 바로 나이고, 대우주법계가 바로 나의 몸이니만큼,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를 받을 필요가 없다. ‘내가 주인임을 확신하여 자신을 갖고 살아라.’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불교이다. 조주스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천하의 사람이 하루종일 시간에 끌려다니지만, 나는 시간을 끌고 간다.” 이는 ‘아무에게도 속지 않고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냥 가만히 앉아서 사는 흉내만 내고 있다고 하여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럭저럭 살면서 세월만 보내고 있으면 세세생생을 지내도 주인공으로 살 수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인공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불교에는 참선경전공부염불주력보시 등의 주인공이 되는 여러 가지 공부 방법이 있지만, 이 공부들의 귀착점은 한 곳이다. 불교 경전에서 하는 이야기는 모두가 ‘대우주법계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이야기이다. ‘대우주법계가 모두 나의 것인데 왜 그것을 모르고 있느냐? 그것을 잘 알아서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끔 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복福이 필요할 때는 복을 가져다 쓰고, 덕德이 필요할 때는 덕을 가져다 쓰고, 지혜智慧가 필요할 때는 지혜를 가져다 쓰고, 물질이 필요할 때는 물질을 가져다가 네가 알아서 네 마음대로 쓰라.’ 원리로 보면 이러한 소원들을 능히 성취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쉽사리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왜 대우주법계의 주인인 우리가 쉽사리 소원을 이루어내지 못하는 것인가? 잘 점검을 해 보라. 내 마음에 때가 끼어 있어 삶이 편안하지 않고 복되게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를? 다시금 때를 씻으며 나 스스로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 대우주법계 속에서 행복한 주인 노릇을 하며 살아가시기를 청하여 본다. 본문 <주인 노릇 하고 있는가?> 중에서 이 책은 2021년 1년 동안 월간 「법공양」에 연재하였던 우룡雨龍큰스님의 법문을 모은 것이다. 스님께서는 어떠한 이가 참된 불자이며, 불자와 신심과의 관계를 밝힌 다음, 지금 현재의 삶을 돌아볼 때 속고 살지는 않는지? 주인 노릇은 잘하고 있는지?를 되묻고 있다. 그리고 성불을 향해 나아가는 불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간결하면서도 분명히 일깨워주고 있다.
책을 내면서·5
Ⅰ. 불자와 신심
불자인가? 불교신자인가?·9
불자의 근본은 신심·15
믿음이 깊어야 향상이 빠르다·21
발보리심하라·27
Ⅱ.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의 삶은 어떻소?·33
주인 노릇 하고 있는가?·39
속고 살지 않는가?·46
Ⅲ. 이렇게 공부하라
성불의 의미·57
꾸준히만 하면·63
공부의 힘을 기르자·73
왜 봄인가?·80
당부드리고 싶은 두 가지·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