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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가족

최재훈외공저 저 | 르몽드(LE MONDE)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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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18029 / 176쪽 / 229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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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영화와 가족을 다룬 이 책에서, 김 경, 김경욱, 서곡숙, 서성희, 송연주, 송영애, 윤필립, 이현재, 정문영, 지승학, 최재훈 등 11명의 필자는 각자의 시선으로 영화에서 가족이 재현되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했다. 제1부, ‘그럼에도, 가족’은 혈연을 매개로 한 가족을 다룬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았다. 송연주의 「회생하는 아빠들」은 ‘현실 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과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발신제한'의 아빠들 이 가족의 안위를 위해 온 몸을 던짐으로써, 마침내 영웅적인 ‘아버지의 자리’로 가는 과정을 분석했다. 최재훈의 「'혼자 사는 사람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이장' : 아버지, 쓸쓸해서 쌀쌀한 그 삶」은 세 편의 영화를 통해 권위와 힘의 상징이었던 과거의 아버지가 자기 가족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남자로 추락하는 가운데, 현재의 아버지가 처한 곤경에 대해 살펴본다. 현재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지 못한 채, ‘부성’의 강요와 생활인의 ‘삶’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중이다. 김 경은 「이민 가족-외할머니의 이름으로 : '미나리'와 '파친코' 그리고 '엄마 UMMA'」에서, 세 편의 영화에서 등장하는 이민 가족의 외할머니를 조명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생존해야 하고 뿌리 내려야 하는 이민 가족에게 외할머니는 생존방식과 생활의 지혜를 전해주는 존재로서 매우 중요한 역 할을 한다. 김경욱의 「'가을 소나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는 영화 '가을 소나타'를 통해 성공한 엄마와 평범한 딸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을 분석했다. 피아니스트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을 희생시킨 엄마와 이기적인 엄마에게 억압당해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지 못하는 딸은 오랜만에 마주하게 되자 격렬하게 충돌한다. 제2부, ‘그러니까, 가족’은 혈연관계가 없는 인물들이 ‘유사 가족’을 이루는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았다. 송영애의 「한국 SF영화 '승 리호'와 '서복'에서 발견한 가족」은 두 편의 영화에서 ‘가족’이 인물들의 행동과 사건 진행 등에서 주요 배경으로 활용되는 점에 주목한다. 그 결과 두 편의 영화에서 발견한 가족은 영화 밖 현실에 기반한 모습으로,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한 시선, 바람 등과 관련이 있다. 지승학의 「가족, 그 혈연 너머」는 '어느 가족'을 중심으로 혈연관 계가 없는 인물들이 가족으로 살아가는 문제를 조명한다. 이 영화에 서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그려내고 싶은 가족은 ‘혈연’ 너머 하나이면서 전부가 될 수 있는, 뿔뿔이 흩어져 있어도 여전히 하나가 될 수 있는 ‘관계’ 그 자체이다. 윤필립의 「조각조각 흩어진 가족사진으로 창조한 산뜻한 모자이크, '안경'」은 영화 '안경'을 통해 혈연중심의 가족제도를 벗어나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낯선 타인들이 만나 자연스럽게 끈끈한 대안적 가족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서성희의 「'플로리다 프로젝트' : 가족은 꼭 함께 살아야 하는가?」는 디즈니월드 건너편 가난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할 때, 사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던지는 문제이다. 제3부, ‘그러므로, 가족’은 가족이 해체되는 시대에 ‘가족 너머’를 질문하는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았다. 정문영의 「'기생충' : 한 지붕 세 가족의 비극적 탄생」은 ‘한 지붕 세 가족’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는 ‘카메라-의식’이라는 영화 그 자체로 지배계급을 대변하는 진실에 충격을 가하는 스토리-텔링의 가족영화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다. 서곡숙은 「'암살' : 가족 해체와 민족 내분의 알레고리」에서, 영화 '암살'을 가족과 민족의 알레고리로서 살펴본다. 그 결과 이 영화에서는 인물의 반복과 변형, 욕망의 상실과 우울, 의사소통의 이율배반성과 파편화 등이 나타난다. 이현재의 「'극장판 주술회전 0' : 가족 와해의 시대, 공포가 귀환한다」는 가족까지 부담으로 여겨지는 시대와 관련해 '귀멸의 칼날'과 '주술회전' 같은 일본 아니메를 살펴본다. 일본 아니메에서는 공동체가 와해 되고 눈앞에 재앙이 닥치는, 심적?물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서, 가족이 붕괴된 그 자리에 ‘공포’가 귀환하고 있다. 이처럼 11명의 영화평론가는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영화’와 ‘가족’을 연결해 다채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영화와 함께 가족의 위기, 가족의 해체, 새로운 개념의 가족 등이 회자 되는 이 시대에 ‘가족’의 문제를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재훈외공저
저자 : 김경
동국대에서 영화이론 석사와 박사수료 후 South Baylo University에서 한의학으로 석사, American Liberty University에서 한방정신분석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화사와 방송 프로듀서(PD)로 기획과 연출, 시나리오 작업을 했으며, 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만희』(2005)는 영화 「만추」 복원작업의 결실이었으며, 『멜로드라마란 무엇인가』(1999)에서 김기영 감독의 '하녀' 연작을 썼다. '신성일론', '이미숙:두 개의 입술-양성적 카리스마' 등 배우론을 통해 섹슈얼리티를 탐구했고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와 '족보'를 통해 한국성을 모색했다. 정신과 몸에 대한 치료적 접근으로 영화와 한의학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김경의 시네마크리티크」를 연재 중이다.

저자 : 김경욱
연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동국대와 중앙대에서 영화이론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화사에서 기획과 시나리오 컨설팅을 했고,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객원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영화평론가로 글을 쓰면서, 대학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 서곡숙
영화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에서 문화산업 정책기획 선임연구원, 팀장, 실장으로 근무하였다. 현재 청주대학교 연극영 화학부 조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총무이사, 한국영화교육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장, 계간지 '크리티크 M'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서성희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해 시나리오를 쓰고 단편영화를 만들며 감독을 꿈꾸다, 졸업 후 영화제작사에서 영화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했다. 경영학과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관람 후 지각된 성과와 만족에 미치는 영향」으로 석사학위를, 영화영상학과에서 「여성 복수영화의 장르적 진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 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대구영상 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와 방송과 지면에서 영화와 관련된 말과 글로 영화·영상 생태계를 살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자 : 송연주
영화평론가. 작가. 세종대학교에서 시나리오·영상기획 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영상예술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세종대학교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하였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서 「송연주의 문화톡톡」과 「송연주의 시네마 크리티크」를 연재했고, 제5회 르몽드 영화평론가상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에 공동작가로 선발되었고, CJ E&M 영화사업부, 네이버 웹툰 사업부 등 회사와 콘텐츠 기획, 각색 작업을, 팀고릴라컨텐츠그룹과 영화 시나리오 각본 작업을 하였다.

저자 : 송영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단편영화 4편을 만들었지 만, 실험영화에 관심이 생기면서 대학원에서 이론 공부를 시작했다. 현재 영화 관 련 글을 기고하며,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관심 분 야는 한국영화 역사, 대중문화, 교육, 대안영화 등이다. 공저로 『영화예술의 이해』 (2000), 『은막의 사회문화사: 1950~70년대 극장의 지형도』(2017), 『한국영화감독 1』(2020), 『욕망의 모모한 대상』(2021), 『영화와 배우』(2021) 등이 있다. 당선. 현재 동아시아 문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SF 및 미래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음.

저자 : 윤필립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로, 계명대에서 한국어문학,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에모리대 대학원 펠로우십 후 대만 정치대와 싱가포르 난양공대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방송작가로 일하다 시나리오작가협회 교육원 수료 후 시나리오를 썼으며,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기독비평 대상과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영화평론가협회 출판간사, 대종상 심사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겨레신문 '한국영화사 100년, 한국영화 100선' 집필에 참여했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이현재
영화평론가. 그리고 만화평론가. 경희대학교에서 한국문화콘텐츠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20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부문 당선, 2021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평론 신인상을 통해 등단하였다. 「한류 스토리콘텐츠의 캐릭터 유형 및 동기화 이론 연구」(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지금, 만화' 등에 글을 쓰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K컬쳐·스토리콘텐츠연구소, STRABASE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정문영
서울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현대비평이론과 드라마 연 구로 영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 대영미드라마학회장을 역임했으며, Modern Drama, Korea Journal, English Studies등 다수의 국제전문학술지 및 국내외 연구 논문과 저서를 출판했다. 대표 저서로는 『해럴드 핀터의 영화정치성』(2016), 『해럴드 핀터의 정치성과 성정치성』(2010), 『현대 비평이론과 연극』(2005), Pinter at Sixty (1993) 등이 있다. '르몽드 디...

저자 : 지승학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부문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대한 글, 『시의 가치를 생각하다.』로 등단하였다. 2015년 영상철학 논문 ‘선(線)의 인간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으로 홍보이사를 역임 중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서 영화 비평을 연재중이고 유튜브 채널 ‘톡톡시네’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최재훈
영화평론가. 문화예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37회 영평상 신인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등단하였다. 제3회 르몽드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월간 객석',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월간 에세이' 등 문화예술전문지에 영화 및 공연예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영화에세이집 『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가 있다. 영화를 오독하지 않고 정직하게 읽어줄 수 있는 창작자로서의 비평가를 꿈꾼다.

목차

서문
가족, 가깝고도 먼... | 김경욱

제1부 그럼에도 가족

1장 회생하는 아빠들 | 송연주

1) '싱크홀', 무너진 집에서 아이들을 구한 아빠
2) '발신제한', 협박범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한 아빠
3) 회생 과정의 영웅성

2장 '혼자 사는 사람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이장' : 아버지, 쓸쓸해서 쌀쌀한 그 삶 | 최재훈

1) 아버지, 당신의 공백, '혼자 사는 사람들'
2) 쓸쓸해서 쌀쌀한 아버지의 삶,
3)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4) 아버지, 나는 당신의 가족입니다, '이장'
5) 가부장제의 유령과 작별하기

3장 이민가족 - 외할머니의 이름으로 : '미나리'와 '파친코' 그리고 '엄마 UMMA' | 김 경

1) 이민 가족 : ‘코로나19’부터 ‘외할머니’까지
2) 외할머니가 전하는 한국 정체성, '미나리'
3) '파친코' 또 윤여정 외할머니, 순자와 선자
4) '엄마'(UMMA), 섬뜩한 ‘실재계’ 외할머니
5) 외할머니의 이름으로

4장 '가을 소나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 김경욱

1) 엄마, 샬롯
2) 첫째 딸, 에바
3) 둘째 딸, 헬레나

제2부 그러니까, 가족

5장 한국 SF영화 '승리호'와 '서복'에서 발견한 가족 | 송영애

1) 가족과 영화, SF영화의 관계
2) 아버지 혹은 어머니의 이름으로
3)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4) '승리호', '서복' 그리고 가족

6장 가족, 그 혈연 너머 | 지승학

1) 여는 말
2) 가족과 터부
3) ‘죽었으면 좋겠어.’
4) 가족 관계의 왜곡과 진실
5) '어느 가족'의 두 가지 시선
6) 사례 1. ‘낳고 싶지 않았어’
7) 사례 2. ‘손님’과 ‘남편’의 중간
8) 사례 3. 도둑질과 이름
9) 사례 4. ‘토크룸’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순수 관계
10) 사례 6. 시체안장과 사체유기
11) 그래서 가족이란

7장 조각조각 흩어진 가족사진으로 창조한 산뜻한 모자이크, '안경' | 윤필립

1) 익숙한 낯섦
2) 가족사진
3) 섞이지 못하는 이질적인 사진 조각, 타에코
4) 이질적인 조각에 의미가 부여되는 시간, 자전거 타기
5) 모자이크로 재탄생된 사진 조각들

8장 '플로리다 프로젝트' : 가족은 꼭 함께 살아야 하는가? | 서성희

1) 아이를 키우는 환경, 공간의 아이러니
2) 모성애와 양육
3) 엄마의 품격
4) 엔딩 장면

제3부 그러므로, 가족

9장 '기생충' : 한 지붕 세 가족의 비극적 탄생 | 정문영

1) '기생충': 파국의 시대의 새로운 버전의 한국 가족영화
2)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
3) 가난한 가족의 비체화와 구별 짓기
4) 계단 영화: 지하로의 추락에 대한 공포
5) 한 지붕 세 가족의 생일파티
6) 기우의 주관적 의식과 카메라-의식

10장 '암살' : 가족 해체와 민족 내분의 알레고리 | 서곡숙

1) 가족-민족의 상관관계와 '암살'의 알레고리
2) 알레고리적 인물의 반복/변형과 주변 인물의 관계망
3) 욕망의 축 : 알레고리의 무상함에 대한 통찰과 다이몬적 본성
4) 의사소통의 축 : 알레고리의 파편화와 이율배반성
5) 가족-민족 : 인물의 반복/변형, 욕망의 상실, 의사소통의 파편화

11장 '극장판 주술회전 0' : 가족 와해의 시대, 공포가 귀환한다 | 이현재

1) 사토루의 지론, [사랑⊂저주]
2) 싸울 이유가 부정적인 경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3) 가족 와해의 시대, 혹은 공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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