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반포퓰리즘 선언! : 민주주의의 위기와 정체성 서사 (양장)

김주만 외공저 저 | 한울아카데미 | 2023년 05월

북트리

정가
$58.00
판매가
$31.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6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46082526 / 240쪽 / 432g /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병리적 포퓰리즘에 맞서는 로저스 스미스의 프로젝트 3R 원칙: 공감, 존중, 그물망식 공정 스미스는 트럼프식의 ‘미국 우선주의’가 드러낸 병리적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미국의 전통에서 이에 맞설 수 있는 정체성 서사들을 발굴해 재해석한다. 스미스는 훌륭한 국민 정체성 서사에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로 구성원들이 공감resonant할 수 있을 것, 구성원들에게 존중respect을 표할 것, 그리고 그물망식reticulated 공정을 담을 것이라는 3R 원칙을 제시했다. 병리적 포퓰리즘은 스미스가 말하는 더 나은 서사의 세 가지 요건 중 하나인 공감은 충족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나머지 두 가지인 존중과 그물망식 공정은 충족하지 못한다. 정체성 서사가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는, 곧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처한 조건과 그들이 겪는 난제들, 그들이 품고 있는 여러 불만과 열망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들이 정치를 통해 어떤 부분이 바뀌기를 원하는지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요구에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체성 서사는 또한 해당 공동체 권력의 통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존중이라는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모든 시민적 삶이 동질적이 되도록 요구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다원주의를 최대한 수용하여 다양한 집단들의 요구에 가능한 한 최대로 호응하는 차이를 인정하는 그물망식 공정을 추구해야 한다. 세계적인 석학 로저스 스미스가 주목하는 미국의 정체성 서사 스미스는 병리적 형태의 포퓰리즘이 득세하는 공동체들에서조차 ‘더 나은’ 정체성 서사들, 즉,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존중을 표하며, 그물망식 공정을 담은 서사들이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밝혀낸다. 특별히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사례인데, 스미스가 주목하는 미국의 ‘더 나은’ 정체성 서사들에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국 정치 자체를 민주주의 확대 기획으로 보는 듀이식 서사,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더욱더 완벽한 연방의 통합성을 추구하는 오바마식 ‘여럿이 모인 하나’의 서사, 기본권을 모두에게로 확장하도록 촉구하는 「독립선언서」의 이상을 미국인의 중심 정체성으로 보는 링컨식 서사가 있다. 정치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시민성을 회복하기 위한 필독서! 건강한 국민 정체성의 형성과 공유가 민주주의 회복의 전제 조건임을 역설하는 이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위해 원칙(harm principle)’을 수정한 다음과 같은 준칙을 제시한다. “공동체와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힘의 행사는 그들 자신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다.” 스미스는 오랫동안 차별과 경시의 대상이었던 집단들이 개진하는 특별한 대우에 대한 요청뿐 아니라, 경제적 세계화나 환경규제, 기술혁신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공공정책들로 인해 새로운 경제적 불안을 경험하는 집단들이나 전통적인 종교적·문화적 공동체들의 합당한 차등대우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다양한 집단의 소수자들은 자신들이 규정한 형태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으로 공정한 기회들을 가질 수 있다. 스미스가 보기에 이와 같은 정체성과 시민적 기풍은 병리적 포퓰리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바람직할 뿐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자유 개념이 포용과 관용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면서 건강한 국민 정체성의 형성과 공유가 민주주의 회복의 전제 조건임을 역설하는 이 책은 양분화된 우리 정치 풍토에도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주만 외공저
저자 : 로저스 M. 스미스(Rogers M. Smith)
1974년 미시간 주립대학교 제임스 매디슨 칼리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대학원에서 1978년에 석사학위를, 1980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부터 2001년까지 예일대학교 정치학과에서 21년을 가르친 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정치학과로 자리를 옮겨 다시 21년을 가르치고 지난 2022년 여름에 은퇴했다. 정치사상, 미국 헌법, 시민권, 정치발전사 등 분야의 권위자로 Liberalism and American Constitutional Law(1985), Civic Ideals(1997), Stories of Peoplehood(2003), Political Peoplehood(2015) 등의 단독 저서 외에도 다섯 편의 편저와 100편이 넘는 논문을 썼다. 미국학예원(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미국정치사회과학학술원(American Academy of Political and Social Sciences), 미국철학회(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등 유서 깊은 학술 단체의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18~2019년에는 미국정치학회(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114대 회장을 지냈다. 현재 유펜 정치학과에 크리스토퍼 H. 브라운 명예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Civic Ideals의 후속작인 Civic Horizons 집필을 비롯해 여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역자 : 김주만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유펜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법정학과/국제관계학과에서 생도들을 가르친 바 있으며, 오레곤대학교 정치학과와 로스쿨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메릴랜드주 타우슨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조교수 겸 ‘법과 미국 문명(Law and American Civilization)’ 과정 전공 주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에밀 뒤르케임(Emile Durkheim), 막스 베버(Max Weber) 등의 사상을 다룬 논문을 썼고, 토니 주트(Tony Judt)의 “‘The Problem of Evil’ in Postwar Europe”을 「전후 유럽에서의 ‘악(惡)의 문제’」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현재 민주주의의 근본 조건으로서의 좌절을 조명하는 책을 집필 중이다.

역자 : 김혜미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정치사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새가정≫에 「세상을 앞서간 여성들」, 「민주주의 이야기, 우리 문화 이야기」, 「한국에서 미국을, 미국에서 한국을, 새롭게 다시 보기」를 연재한 바 있고 민주주의 정치, 다양성과 관용, 건강한 회의주의 등과 관련한 글과 번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 가우처대학교 글로벌 교육처에서 국제 교류 프로그램 관리를 맡고 있다.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1장 서사들의 불협화음
새로운 포퓰리즘 국면
정의와 진단
서사로의 전환
집합체의 과잉
경쟁하는 서사들의 격전지

2장 무엇이 훌륭한 국민 정체성 서사를 만드는가?
일반적인 대응
더 나은 서사는 가능한가?
어떻게 훌륭한 국민 서사를 쓸 것인가?

3장 오늘날 ‘우리 미국인들’은 누구인가?
미국인 서사들의 필요성
미국이 우선이다!
민주주의 서사들
‘여럿이 모인 하나’의 서사
「독립선언서」의 서사
오늘날의 「독립선언서」의 서사

후기: 아직도 설득되지 않은 독자들께 드리는 마지막 이야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포퓰리즘 시대에 쓰는 ‘우리’ 정체성 서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