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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파스칼 브뤼크네르 저 | 최린 역 | 와이즈맵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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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328665 /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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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시대 최고의 지성과 ‘산’이 나눈 대화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이미 밀란 쿤데라, 페터 비에리 등과 어깨를 견주는 살아 있는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으며, 프랑스 3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비롯해 르노도상, 몽테뉴상, 뒤메닐상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이 작품성을 뒷받침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날카로운 사상가인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다면, 그것은 브뤼크네르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산악지대를 떠나지 않은 ‘산사람’이라는 것이다. “오직 산만이 내게 육신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라고 말하는 그는 산을 “우리 자신을 우리 너머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영혼의 공간으로 여긴다. 대체 저 높은 곳에 어떤 신비한 진리가 기다리고 있기에 80세를 앞둔 그가 비탈을 오르기를 멈추지 않는 걸까? 오직 파스칼 브뤼크네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산’과 지성의 기개 높은 대화는 그 비밀스러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80세 철학자와 내딛는 희망의 발걸음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정상으로 향하는 비탈진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사상이 태동하고 무르익은 공간인 ‘산’은 광활한 철학의 무대가 되어 다양한 인생의 주제들을 초대한다. ‘인간은 왜 산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시작되는 책은 등산의 과정에 느낄 수 있는 육체와 영혼의 치유는 물론, 삶 전반에 걸친 문제들로 시야를 확장한다.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도전의지와 두려움,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한 개인이 나이듦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산속의 모든 것이 생각의 재료가 된다. 세상에 같은 모습의 산은 없고, 매 산행은 다른 감정을 일으킨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의 풍경이 변하듯, 등반가가 지나고 있는 인생의 단계에 따라서도 산은 다른 울림을 전해준다. 노련하고 열정이 넘치는 등반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발자취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끝없이 흔들리지만 결국 정상을 향한다. 그런 그의 희망찬 언어와 삶을 녹여낸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다가올 날들에 대해 불안과 기대를 모두 갖고 있는 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줄 것이다. 추천사 마침내 ‘인간은 왜 산에 오르는가’에 답하는 진짜 철학자가 나타났다. 80년간 절벽에 매달리고 눈밭에서 굴러본 노년의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전하는 희망의 언어. 발바닥으로 사유하고 손바닥으로 움켜쥔 등반가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문맥의 기슭마다 기분 좋은 현기증이 일어난다. 정상에서도 산 아래서도 손놓지 않는 노년의 우아한 기개. 굴곡진 산세와 인생의 기세를 잇는 유려한 통찰들. 바위 짐을 지고 산을 오르는 운명에 아침마다 눈물을 삼키는, 세상의 모든 시시포스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갈망이 있는 한, 생은 매일 새롭게 시작된다. _김지수(마인즈커넥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모든 것이 빠르고 간편하고 쉬워진 인터넷 세상에서, 나는 그럼에도 천천히 힘겹게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다. 한 발 한 발 험준한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인생 전체의 아름다운 은유로 다가온다. 눈에 보이는 결과만이 중시되고 복잡하고 힘겨운 과정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하지만, 진정으로 값진 체험은 온 힘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하루하루의 과정에서 태어난다. 이 책은 아프기 쉽고 다치기 쉬운 우리 인간의 한계를 매일 극복하며 눈부신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용기의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_정여울(≪여행의 쓸모≫,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저자 소개

  • 저자 : 파스칼 브뤼크네르
저자 : 파스칼 브뤼크네르(Pascal Bruckner)
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산에 매료된 그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등반을 지속하며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산에 관한 사유를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Dans l’amitie’ une montagne≫에 담아냈다.
동명으로 영화화된 소설 ≪비터문Lunes de fiel≫의 원작자이며, 1995년에≪순진함의 유혹La tentation de l’innocence≫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다Les voleurs de beaute≫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Misere de la prosperite≫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세Grasset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중하나인≪르 몽드Le Monde≫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Une breve eternite≫, ≪영원한 황홀L’euphorie perpe’tuelle≫, ≪돈의 지혜La sagesse de l’argent≫, ≪남편이 작아졌다Mon petit mari≫ 등이 있다.

역자 : 최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유학 생활을 했다. 파리 10대학에서 지정학DEA(박사준비과정) 학위를 받았으며 마른라발레대학 유럽연합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번역을 하며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기획과 편집, 번역을 하며 지금까지 출판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인문과 심리, 마음을 치유하는 도서들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당신의 무기는 무엇인가≫, ≪신나게 걸어봐 인생은 멋진 거니까≫,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지정학≫, ≪걷다 보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고도를 향한 열정에 사로잡히다
프롤로그_산에 오른다는 건 다시 태어난다는 것

1장. 눈이 녹으면 흰빛은 어디로 가는가
2장. 인간은 왜 산에 오르는가
3장. 우리 모두의 어머니
4장. 스위스라는 환상적 소설
5장. 허풍쟁이와 멍청이들
6장. 산에서 겪은 일
7장. 산사람의 미학: 왕자와 거지
8장. 심연의 두 얼굴
9장. 여우와 늑대
10장.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을 사랑하라
11장. 죽음과 스릴 사이
12장. 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
13장. 높이의 미학: 숭고한 혼돈

에필로그_한번 정상에 도달해본 자는 계속해서 산을 오르게 된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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