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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030825 / 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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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귀의 위치, 입 모양, 꼬리의 움직임, 짖는 소리……
말 못 하는 당신의 강아지를 A부터 Z까지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따뜻하고 포근한 60컷의 강아지 그림으로 힐링하는 책!
『연애보다 강아지: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에서는 개들의 소통법, 습관 등 60가지 깨알 같은 소통법뿐만 아니라 아크릴 구아슈(아라비아 고무를 첨가하여 광택이 없고 불투명한 느낌이 강한 물감)와 색연필을 이용한 따뜻한 그림을 함께 수록했다. 머리가 복잡할 때, 그저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며 힐링하고 싶을 때 가볍게 책장을 펼쳐볼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개들의 일상 모습을 담았다. 책의 중간중간, 짧지만 의미 있는 개에 관한 명언이 더해져 미소를 자아낸다.
연애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지금, 『연애보다 강아지』는 당신에게 연애 못지않게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정의 소통을 안겨줄 것이다.
옮긴이의 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삐삐’는 우리에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자기의 기분을, 자기의 사랑을 열심히 말하고 있었을 뿐이고 귀를 닫았던 건 우리였다는 걸 말입니다. 그걸 이해할 수가 없었던 건 우리가 막내의 ‘말’을 인간의 기준으로만 보았기 때문이었다는 것도요. ‘개’의 편에 서보려는 생각은 애초에 해보지도 않았던 거죠. (…)
집에 사랑하는 개가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개를 위한 ‘좀 더 현명하고 똑똑한 주인이 되는 법’을 배우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개를 키우고 있지 않은 이들이라 해도 더없이 충직하고 우직한 ‘진짜 사랑’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걸 개들이 가르쳐준다고요? 네, 맞습니다.
책 속에서
개의 혀는 고양이의 혀와 사뭇 다릅니다. 고양이보다 미각이 발달해서 쓴맛, 단맛, 짠맛, 신맛을 모두 느낄 수 있지요. 사포 같은 고양이의 혀와 달리 매우 부드러워서 고양이처럼 제 털을 핥아도 털 관리 효과가 별로 없어요. 당신이 나서서 빗겨주는 수밖에요. 그리고 고양이 혀처럼 표면에 돌기가 나 있지 않아서 물을 마실 때에는 혀를 숟가락처럼 구부려서 물을 담아 마십니다. 그래서 마시는 물 반, 흘리는 물 반인 경우가 많아요. 그 뒤치다꺼리가 늘 당신을 귀찮게 만들어도 개에게는 필살의 무기 ‘빙구’ 미소가 있습니다. (본문 23쪽에서)
당신의 네 발 달린 친구가 시력검사표의 맨 아랫줄을 읽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얼굴을 찡그리고 눈을 가늘게 뜬 채 당신을 쳐다본 적이 있나요? 행복한 개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는 것은 흔히 훈련사들이 ‘회유책’이라고 부르는 신호입니다. 아니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상황을 슬쩍 모면해보려는 몸짓일 수도 있어요. 고양이 밥그릇에 손을 댔다가 혼이 난 개가 실눈을 뜨는 것은 반성 중이니 그만 용서해달라는 의미랍니다. (본문 51쪽에서)
어떤 개들은 그야말로 침 줄줄 ‘침쟁이’이면서도 너무나 위풍당당합니다. 당신의 멍멍이 동반자가 뉴펀들랜드(초대형 검은색 개로 큰 수컷의 경우 90kg 이상 나가는 경우도 있다 ― 옮긴이 주)나 바셋 하운드(프랑스 사냥견으로 축 늘어진 귀에 짧은 다리를 가졌다 ― 옮긴이 주)라면 개가 물어온 공이 침투성이가 되어 있는 것에 익숙해질 거예요. 맛있는 냄새를 폴폴 풍기며 스테이크를 굽고 있을 때 개가 군침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개가 지나치게 침을 흘리는 건 스트레스의 신호일 수 있어요. 만일 개가 뛰어다니지도 않았는데 거칠게 숨을 헐떡거리거나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면 근처에 신경에 거슬리는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문 78쪽에서)
개가 좋아하는 놀이 중에 장난감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듯 당기는 터그 놀이가 있습니다. 이 놀이를 하다 보면 개가 신이 나서 으르렁거리곤 하지요. 그런데 여기에도 요령이 있어요. 놀이를 끝낼 때 장난감에 과하게 집착하지 않도록 “놔!”라는 명령에 복종하는 훈련을 시키거나 아니면 개가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장난감을 뺏겨주는 거예요. 져준다고 해서 개가 당신을 우습게 보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사랑해서 ‘져준다’는 걸 다 알거든요. (본문 124쪽에서)
불행하고 근심에 찬 표정으로 다리 사이에 꼬리를 감추고 있는 개의 이미지란 어찌나 명확한지, 사람에게도 이 표현이 그대로 적용이 될 정도죠(우리가 꼬리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늘 의문인 개들에게는 약간 혼란일 거예요). 겁을 먹거나 긴장한 개는 안심을 해도 되는 상황인지 몰라 꼬리를 몸 밑으로 밀어 넣고 제 입술을 핥으면서 당신의 눈치를 봅니다. 당신이 ‘수의사’라는 말을 하는 걸 들었거나 새로 산 당신의 운동화에 무슨 짓을 해놓았는지 들켰을 때 벌어질 일이 걱정이 됐을 수도 있고요……. (본문 164쪽에서)
프롤로그
개가 털을 곤두세울 때 / 네 침대가 내 침대 / 벌러덩 눕개 / 늘어진 혀의 의미 / 최고의 수면 모드 / 에취-! / 늑대였던 시절 / 기댐의 무게 /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 갸우뚱? / 꼬리야, 게 섰거라! / 온몸으로 흔들어 / 목욕이 싫어요 / 문득 개의 눈빛이 아련해질 때 / ‘땅파개’ 본능 / 안녕, 만나서 반가워 / 뽀뽀 폭탄 / 백만 불짜리 미소 / 신이 나서 폴짝 / 내 꼬리를 읽어봐 / 눈맞춤의 비밀 / 개가 시선을 피할 때 / 졸린 게 아니라구요 / 보고 싶은 걸 어쩌라고 / 얼음 땡 / 침이 저절로 흐르는 걸 어떻게 해요 / 떨쳐버려 / 꼭 다문 입 / 빙글빙글 / 혀로 제 코 핥기 / 준비된 하루 / 왜 자꾸 눕냐고요? / 절값으로 놀아주기 / 개의 눈높이 / 진심의 으르렁 / 멍! 멍! 멍! / 늑대 소리 / 그때그때 달라요 / 털을 벗을 수도 없고 / 감정의 냄새 / 제 입술을 핥핥핥 / 부끄러움은 그대의 몫 / 발이 찬 당신을 위해 / 꼬리의 말 / 와이퍼 출동 / 고래눈 / 귀만 봐도 알아요 1_뒤로 누운 귀 / 귀만 봐도 알아요 2_앞으로 세운 귀 / 꼬리 레이더 / 노래방 18번 / 사랑의 도둑 / 꼬리를 내릴 수밖에 / 끊임없이 긁어대는 이유 / 한없이 작아지고 싶은 순간 / 너의 뒷모습 / 한숨에 담긴 백 마디 말 / 아, 옛날이여! / 충직한 껌딱지 / X밭이 좋아 / 보물을 숨기려면
옮긴이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