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장미의 문화사 장미가 인류사에 남긴 놀라운 역사에 관하여

사이먼 몰리 저 | 노윤기 역 | 안그라픽스 | 2023년 06월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8230361 / 370쪽 148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장미가 인류사에 남긴 놀라운 역사에 관하여 철학, 예술, 문화사에 숨은 장미의 자취와 의미를 쫓다 가장 널리 알려진 꽃이자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명명되는 장미.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선물로, 오일과 향수로, 화초로, 예술적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 문화적 상징으로 인류와 함께 해온 장미는 저자의 말처럼 “모든 꽃 가운데 ‘평화와 진리와 애정의 무한한 속삭임’을 전하는 매개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꽃이다. 저자는 장미에 부여된 ‘꽃의 여왕’이라는 한정된 인식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장미가 인류에 남긴 철학적이고 예술적이며 인문학적인 의미를 찾아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의 시선이 닿는 영역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신화부터 종교, 정신분석학, 심리학, 문학, 회화, 식물학, 가드닝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문화, 더 나아가 산업 분야에 스며들어 있는 장미의 흔적을 찾아 풍성한 장미사를 엮어낸다. 유일신을 숭배하는 기독교에서 이교도의 상징으로 배척되던 장미가 어떻게 기독교의 신성함 안으로 유입되었는지, 장미가 가진 특유의 물질성이 왜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의 은유가 되었는지, 각 시대별 화가들은 장미를 자신의 작품에서 어떤 의미로 구현해 내고 있는지, 소설과 시에서 장미는 어떤 시어와 메시지가 되었는지 작가와 작품들을 통해 실제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 사이언 몰리의 깊고 넓은 지적 탐험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물론 이 책은 꽃이자 식물인 장미를 조명하는 데에도 게으르지 않다. 수많은 장미의 종류와 이름을 소개하고, 장미 애호가와 육종가들이 장미를 대중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교배의 측면에서, 산업의 영역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장미가 비즈니스화되면서 환경문제나 생태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장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조명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장미를 바라보게 된다. 어쩌면 ‘문화사’라는 제목에 매력을 느낀 독자 중에는 장미에 대해 이렇게까지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접근해야 하느냐고 의구심을 표현할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저자가 이 책을 써낸 의도가 읽힌다. 저자는 장미를 온전히 정의하려면 “과거의 인습과 편견을 고려한 역사적 맥락을 헤아려야 하는 것처럼, 생태 위기라는 더욱 폭넓은 현대적 맥락을 제외하고 장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장미가 “단순히 보기 좋은 빛깔을 자랑하며 달콤한 향기를 피워내는 현실 도피의 상징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장미의 문화사』는 장미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정원의 여왕으로, 이국의 상징으로, 인조 장식물로, 복식의 문양으로, 향기로, 상상의 소산으로, 그 외 수많은 외피를 두르고 우리의 삶에 틈입”하는 장미의 놀라운 문화적 힘의 긴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한 권의 장미학이자 장미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왜 우리가 장미를 이렇게나 깊이 읽고 알아야 할까? 20세기를 풍미했던 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작사가가 한 말에 그 이유가 담겨있다. “감히 말하건대, 장미는 인생에 대한 풍자다.”

저자 소개

  • 저자 : 사이먼 몰리
저자 : 사이먼 몰리
미술가이자 작가다. 지은 책으로는 『불길한 징조: 현대미술 속 언어와 이미지Writing on the Wall: Word and Image in Modern Art』(2001), 『세븐키: 일곱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미술』(안그라픽스, 2019), 『모노크롬』(안그라픽스, 2022), 『장미의 문화사』(안그라픽스, 2023) 등이 있으며, 『숭고미: 현대미술의 기록The Sublime: Documents in Contemporary Art』 편집에 참여했다. 2023년에 『현대 회화: 간결한 역사Modern Painting: A Concise History』를 출간할 예정이다. 수년에 걸쳐 영국의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강의와 투어 가이드를 했으며, 신문과 잡지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2010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2023년까지 단국대학교 미술대학의 조교수로 재임했다.

역자 : 노윤기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공기업에서 국제관계와 기업 홍보 업무를 보았으나 좋은 책을 읽고 소개하는 번역가의 업에 매료되어 바른번역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번역가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군중의 망상』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옥스퍼드 튜토리얼』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남자의 미래』 『단순한 삶의 철학』 『커피의 모든 것』 등이 있다.

감수 : 김욱균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관광, 해운 분야에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쉰 살이 넘어서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식물, 사람, 환경의 상호관계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고, 장미의 반복 개화 특성과 문화적 관계성에 흥미를 느끼면서 장미 분야로 활동 영역이 확장되었다. 현재 한국장미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장미회는 2018년 세계장미회World Federation of Rose Societies의 국가 회원으로 승인을 받아 장미의 재배 교육, 장미 문화의 확산과 보급 그리고 한국자생장미 보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장미회는 유엔이 제정한 국제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여 매년 ‘평화의 장미 정원Peace Rose Garden’을 조성, 기부하고 있다. 프랑스 바가텔 국제장미품평대회Concours International de Roses de Bagatelle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장미품평대회Barcelona International Contest of New Roses 등의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제1장 로사
장미의 가족을 만나다

제2장 장미는 왜 아름다운가
원종과 변종이 공존하다

제3장 내게 장미 소나기를 내려줘, 제발
이교도의 장미

제4장 가시 없는 장미
유일신의 장미

제5장 그래서 나는 나의 밝고 붉은 장미를 얻었네
사랑과 장미

제6장 할 수 있을 때 장미꽃봉오리를 모으세요
죽음과 장미

제7장 장미는 꿀벌에게 꿀을 선사한다네
신비로운 장미

제8장 오 장미여! 누가 섣불리 그대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가?
19세기와 시상詩想의 장미

제9장 장미 바구니
회화 속의 장미

제10장 파크스 옐로 티센티드 차이나
동양의 장미가 서양으로 전해지다

제11장 새롭게 태어난 하이브리드 티로즈
현대의 장미

제12장 완벽한 장미는 타오르는 불꽃이니
모더니스트의 장미

제13장 정원 풍경을 바라볼 때 마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장미 정원과 가드닝

제14장 로즈앤로지즈
장미 비즈니스

제15장 실론젬 로제아
장미, 오늘과 내일

나가며
감사글
주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