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1200775 / 280쪽 113 x 18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이소영
-
사노 요코
-
김이나
- 15,120
- 20,700
- 16,650
- 16,200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다수에 기가 죽어서 나만의 것을 부끄러워하고 외면했다. 되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그때는 나 혼자만 ‘다름’이라는 게 참으로 두려웠다. 조금 더 당당히 내 김밥을 먹을걸 그랬다.
--- p.36
나는 안정된 미래를 위해 이미 플랜 B, C, D 등 여러 방향으로 준비해놓았다. 그럼에도 나는 ‘이러한 대비책들을 전부 사용할 최악의 상황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든다. 언제쯤 나는 지금을 만끽할까. 걱정이 많다. 지금도 그렇다.
--- p.58
모든 것은 관점의 차이이다. 어떠한 결과는 필히 그것에 상응하는 원인에서 비롯된다. 그러니 결과에 비통해하거나 우울해할 것이 아니라 그저 결과라는 열매가 발아된 씨앗을 찾아내 바꿔 심으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열리는 열매도 변화하지 않겠나.
--- p.70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였으나 어느새 그것에 잠식되어버렸다. 그래서 나의 고교 생활은 다소 침울했다. 오로지 단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돌아가도 그때만큼 공부를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 p.103
적당한 집착은 스스로 채찍질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커다란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내가 오늘은 성실히 하루를 보냈는지, 그 집착 대상에 대한 노력은 많이 이루어졌는지, 내가 너무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내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 p.134
강박의 무서운 점이란 원래 그 강박을 야기했던 대상이 사라져도 강박은 그대로 남아, 우리의 남은 인생에 극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나만 보아도 내 정신적 피폐함의 원인이었던 시험, 공부와 같은 것이 모두 떠나갔음에도 여전히 그 굴레에서 고통스러워했다.
--- p.136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찰나의 고민도 없이 ‘흥미롭다.’라고 말할 무언가가 내게 있을까? 수학에 몰두하고 변함없는 흥미를 품는 교수님처럼 나도 그렇게 무언가를 좇아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 p.146
그러다 모델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멋진 디자이너의 옷들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소위 그 옷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었다. 아무리 옷이 멋져도 옷걸이에 하자가 있으면 그 옷의 핏을 온전히 프레젠트할 수 없는 법이 아닌가. 모델들은 마치 옷의 마지막을 더욱 더 센세이셔널하게 하고 역할을 했다. 나는 어느새 모델에 미쳐 있었다.
--- p.149
지금 와서 많은 사람이 묻는다. 카이스트까지 그 죽을 노력을 다해 가놓고서 아깝지 않느냐고, 후회하지 않느냐고. 그럴 거면 왜 그렇게 고등학교에 너의 모든 것을 갈아 넣으면서 공부를 하였냐고. 지금 네가 선택한 삶에 진정 만족하느냐고. 후회하지 않는다.
--- p.153
스타일에서 그 사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야말로 패션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점부터 ‘옷 잘 입는 취미’가 ‘패션에 정통한 프로’가 된다고 나 할까. 무언가 걸쳤을 때, ‘아, 이것은 나야.’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 존재했다면 스타일링을 잘하고 있는 것이다.
--- p.171
내 심장은 터지기 직전이었다. 패션계를 주름잡은 한 아이콘을 직접 본다니……. 심지어 그는 사진도 많이 찍히지 않아 매체에 노출된 횟수도 손에 꼽았다. 그런 사람을 직접 불 수 있다니 실감이 나질 않았다. 마침내 내 차례가 왔다. 긴장으로 경직된 상태로 일 층으로 걸어 내려갔다. 검은색 중절모에 다크레드색의 탑 그리고 블랙 스키니 진을 입고 있는 그의 실루엣이 저만치 보였다. 에디 슬리먼이 분명했다.
--- p.198
현준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물음표보다는 느낌표를 던지게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것이면 너무 행복하고 충분할 것이다.
--- p.232
가슴 뛰는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연관이 있든 없든, 그것에 깊이 빠져 있다 보면 언젠가 내가 과거에 열정을 쏟았던 무언가와 착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어떻게 살지 모르겠다면 당장은 지금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따라가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언제나 가슴 뛰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달릴 것이다.
--- p.248
프롤로그
01 동양에서 온 이방인
승부욕
가족
온기
핼러윈
우매함의 봉우리
당당할 걸 그랬어
수학의 정석
환경에 따라
02 불안감보다 강한 자신감
뉴요커 스타일
상식적으로
불안감
관심이 충만함으로
함께 있어 줄 거야
근자감
03 집착과 집념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버릇이 없더라도
공부의 신
나도
함께라면
과정이 정직하면 결과는 필연적이야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
균형의 추
멀티태스킹
04 노력의 가치
돌아갈 수 없어 더 찬란한 그 시절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애매한 행동, 애매한 결과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베트남에서의 기억
안녕, 옥스퍼드 그리고……
집착이 강박이 되어
05 내가 원하는 대로
캠퍼스
내가 좋아하는 것
남들은 원래 가십을 좋아해
아깝지 않아?
코로나
환경과 인간
갈등
모방은 창조의 시작?
나의 기준
불만족
런던 에이전시
번아웃
에디 슬리먼
06 생 로랑이라는 낙원
깨달음
안녕, 파리
생 로랑이라는 낙원
캐스팅
피팅
베니스
더그 아이트켄
아드레날린
파노라마
한국
현준? 현준!
07 오늘보다 더
매거진, 매거진, 매거진
나는 달라진 것이 없어
늘 상승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려놓는 것이 힘들어
패션 어워드
더, 더
다시 파리로
더 치열해진 경쟁
어쩌면 내가
틀
지금 나는
피드백이 너무 빨라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