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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말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 저 | 조동섭 역 | 오렌지디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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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74643 / 184쪽 122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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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솔직하고 싶지만 무례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전 대화법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말하기 영역은 유독 배움과 멀리 떨어져 있다. 어렸을 때부터 부드럽고 다정한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기회는 매우 드물다.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고 나서야,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불편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저 입을 다물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데 익숙한 우리는 제대로 말하고 싶어도 방법을 알지 못한다. 저자는 말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외교 원칙’을 소개한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아주 간단한 이 기술만 있다면 누구라도 내 인생의 외교관이 되어 유연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제대로 말하기를 배울 수 있다면, 그래서 ‘더 나은 말’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변화된 삶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설득력 있게 대화하고 싶다면? 진실을 다루되, 사실에 집착하지 않는다.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 대화에 있어 가장 기본 요소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는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외교적인 사람은 사실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도 때로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이상향에 집착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타협이 필요하다는 점을 숙지한다면 성숙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화난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면? 눈앞에 놓인 갈등을 즉각적으로 잠재우는 방법은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내가 우위에 있는 게 아니라 상대방과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표현하고, 나 역시 결점이 있는 사람임을 강조해보자. “아, 나도 자주 그러는데……” 하며 유연하게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는 경계를 풀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다. 대화의 주도권을 갖고 싶다면? 말 잘하는 사람은 대화하기에 더 나은 때와 그렇지 않은 때가 있음을 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당장 지적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더라도 적당한 시기를 찾는다. 가령 상대가 너무 화가 났다면 잠시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주거나, 술에 취했다면 술기운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충분히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배려를 받았다고 느낀 상대가 호의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리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외교 원칙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저자는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본성이며, 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말버릇을 하루아침에 갑자기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다듬고, 말할 용기를 낸다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대화하기보다 침묵을 선택했다면, 상대의 말에 화내기에만 급급했다면 『더 나은 말』이 안내하는 대화 기술을 연습해보자. 나를 가장 쉽고 빠르게 바꾸는 방법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
저자 : 인생학교 (The School of Life)\t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만든 프로젝트 학교.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모토 아래 2008년 영국 런던에 처음 문을 열었다.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상파울루 등에 분교가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까?’, ‘관계는 어떻게 맺고 유지할까?’, ‘돈은 어떤 의미일까?’처럼 삶의 본질과 연결된 다양한 질문을 묻고 토론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세한 교육 과정과 활동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학교에서 깜빡하고 가르치지 않았지만 좋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 관계와 직업, 사회생활을 향상시키며, 평온을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우며, 영상, 워크숍, 출판, 상품 제작·판매 등의 활동을 합니다. 런던, 앤트워프,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멕시코시티, 파리, 상파울로, 타이베이, 서울에 사무실이 있으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어요.

기획 : 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철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철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진행하던 중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발표해 곧바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으며, 『우리는 사랑일까』 『키스 앤 텔』을 출간하며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을 완성했다. 소설적 재미와 철학적 사유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판 스탕달’이라고 불리는 그는 2003년 프랑스에서 문화 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같은 해 『여행의 기술』로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아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2008년 영국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가르치며 책을 펴내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역자 : 조동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 『TTL 매거진』 편집 주간을 맡은 바 있다. 『싱글 맨』 『독거미』 『정키』 『퀴어』 『텔레니』 『빅 피처』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연애]
친구로 지내자
아직도 나를 사랑해?
그만 헤어져
섹스할 때 하고 싶은 게 있어
그래, 내가 바람피웠어

[우정]
우리 친구 할래요?
더는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아
사랑해
네 성공을 못 견디겠어
덕분에 즐거웠어

[업무]
내가 다 망쳤어
넌 이게 문제야
주말 잘 보냈어?
지금 당장 해!
당신 해고야

[가족]
실망시켜서 미안해
나 화났어
널 사랑하지만 우리는 공통점이 없어
숙제부터 해

[타인]
수프에 파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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