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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34312 / 200쪽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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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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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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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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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920
- 18,900
- 19,800
- 10,800
출판사 리뷰
우리는 지금 어떤 ‘누수’를 겪고 있을까?
\t\t그동안 모든 경험은 삶의 거름이 된다고 믿어왔는데
\t\t누수만큼은 예외다.
\t\t집에 물이 새면 삶이 줄줄 샌다.
\t\t아, 인생이 누수네!
\t\t내 인생 자체가 누수됐어!
\t\t_‘작가의 실제 일기’ 중에서
‘나’는 성실하게 글을 써 마감하고, 원고를 엮어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는 것으로 ‘나름 잘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살아온 전업 작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누수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이제껏 본 적도 없는 온갖 드라마를 경험한다. 세상 물정이라고는 모르고, 싫은 소리도 할 줄 모르는, 책임감과 용기가 부족한 회피형 성격의 ‘나’는 생애 처음으로 누수를 겪으며, ‘빌런 이웃’과의 분쟁에 대처한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해간다. ‘인생 쪼렙’인 ‘나’는 난데없는 이 ‘누수 (희)비극’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t\t내가 바라는 건 뭘까. 약간의 얼룩과 자국을 남긴 도배를 보수하기 위해 거실 전체를 새로 도배하는 것? 생각만 해도 지친다. 이웃과 법적 싸움을 벌이는 것? 상상만 해도 기 빨린다.
\t\t_본문 중에서
갑작스러운 누수 분쟁으로 시끄러워진 속을 달래기 위해 매일의 일을 두서없이 기록해온 ‘나’, 하지만, 윗집과의 누수 분쟁을 해결하는 동안, 자신이 꼭 피해자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만다. 더불어 자신이 결코 좋은 이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이제껏 믿어온 것과는 달리 감정적이고 미성숙하며, 타인에 대한 신뢰와 관대함도 부족하고, 내 것을 빼앗길까 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생에서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과 모순을 깨달은 ‘나’는 마침내 이웃과 마주할 용기를 낸다. ‘나’는 ‘누수’로부터, ‘윗집 이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나’가 누수로 인해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지 따라가다 보면, 이 ‘누수 일지’가 꼭 ‘작가만의 누수 일지’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는 지금 각 어떤 ‘누수’를 겪고 있을까? 잘 헤쳐나가고는 있는 걸까?
1부 누수 발생
2부 1년 전
3부 이틀째
4부 일주일 뒤
5부 3주 차
6부 어느새 한 달
7부 그리고 그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