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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어슐러 르 귄, 오드리 로드, 앨리스 워커, 앤절라 카터… 돌보는 사람들의 창조성에 관하여

줄리 필립 저 | 박재연,박선영,김유경 외 역 | 돌고래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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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009074 / 536쪽 13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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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자기만의 방'에서 '고독한 천재'의 호사를 누릴 수 없는,
끝없이 방해받으며 창작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NPR 선정 2022 최고의 책 │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수상 작가
소설가 정아은, 서유미, 김유담 추천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어슐러 르 귄, 수전 손태그, 오드리 로드, 앨리스 워커, 앤절라 카터…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들의 모성적 삶과 작가로서의 삶을,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중첩된 영역을 탐색한다. 아이를 버렸다고 욕먹은 도리스 레싱, 그림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이를 뉴욕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내쫓고 방치해두었다고 시집 식구들에게 무고를 당한 앨리스 닐의 이야기는 창작과 양육 사이의 긴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창조적 모성은 이 긴장 속에서 끝없이 재협상하고 임기응변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남는다. 타인의 비난, 자신의 죄책감, 슬픔, 채워지지 않는 허기, 그리고 아이들을 향한 사랑. 이 모든 것이 창조적 모성의 양분이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줄리 필립
저자 : 줄리 필립스 (Julie Philips)
전기 작가이자 비평가. 젠더와 창조성의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4 칼럼스》, 《리트허브》, 《뉴요커》 등의 잡지에 다양한 글을 기고해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수상작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앨리스 B. 셸던의 이중 생활』을 썼고 화이팅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기금을 받았다. 어슐러 르 귄의 전기를 쓰기 위해 오랫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처음 이 책의 집필에 착수해 10년간의 자료 조사와 정리, 집필을 거쳐 2022년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서야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두 아이와 파트너와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지낸다.

역자 : 박재연\t
서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파리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을 공부했다. 시각 이미지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이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모양새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예술과 역사에 관한 번역과 집필, 강연과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파리 1대학 미술사학과 졸업,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문화인류학 석사, 파리 1대학 미술사학 석사·박사.
현재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역자 : 박선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후 기자가 되어 《한국일보》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주로 문화부와 사회부, 기획취재부에서 일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헉헉대며 쫓아다녔다. 쓴 책으로 칼럼집 『1mm의 희망이라도』와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공저)가 있다.

역자 : 김유경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M.C. 에셔 : 무한의 공간』『그는 지도 밖에 산다』『강조해야 할 것』『성 정치학』『별에서 온 아이』『그렌델』등이 있다.

역자 : 김희진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한 후 나이 든 학생 신분이 지겨워질 무렵 돈 벌며 공부할 수 있겠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편집자 생활을 시작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10년을 일한 후 민음사로 옮겨 인문교양 브랜드 반비를 만들었다. 첫 책이 나온 직후 임신해 1년도 안 돼 출산휴가에 들어갔다.(마지막 근무일 새벽 1시에 퇴근해 다음 날 낮 12시경에 양수가 터졌으니 휴가 열두 시간 만에 출산한 셈이다.) 이 회사에서 10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하다 2020년 봄 퇴사했다. 아이가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했던 팬데믹 2년 동안 평생 해온 밥보다 더 많은 밥을 지었다. 그사이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 창간에 참여해 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22년 9월 첫 책을 발행하며 정식으로 돌고래 출판사의 대표이자 편집장이 되었다. 지은 책으로 『돌봄 인문학 수업』, 『사회과학책 만드는 법』, 『서경식 다시 읽기』(공저)가 있다. 특히 『돌봄 인문학 수업』은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이 책 덕분에 ‘돌봄’이라는 주제로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이번 책도 기획할 수 있었다. 틈틈이 SBI 출판예비학교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책 만드는 일에 관한 강의도 한다.

목차

서문 양육과 창조성이 만나는 자리
1장 피임과 낙태: 자기 몸의 수호신
2장 모성 지대의 무법자: 앨리스 닐 1900~1984
3장 예술 괴물과 집안일: 시간이 없다는 문제
불안 지대 1: 성과 사랑
4장 양립할 수 없는 쾌락: 도리스 레싱 1919~2013
불안 지대 2: 만날 수 없는 뮤즈
5장 책 대 아기: 시 쓰기는 집안일이다
6장 행복한 가족이 지루할 거라는 편견: 어슐러 르 귄 1929~2018
불안 지대 3: 유령들 불안 지대 4: 뒤늦은 성공
7장 엄마, 시인, 전사: 오드리 로드 1934~1992
불안 지대 5: 정신없음
8장 여성의 자유란 무엇인가: 앨리스 워커 1944~
9장 책상 위의 아기: 동시에 여러 일을 하기
10장 나만의 고유한 이야기: 앤절라 카터 1940~1992
결론 시간과 이야기
주석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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