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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9710991 / 40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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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 가슴에 애틋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이야기를
따뜻한 일러스트와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다
‘빨간 머리 앤’ 하면 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뛰어가는 소녀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이처럼 빨간 머리 앤 시리즈는 단지 활자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으로 함께 느끼는 이야기다. 따라서 이 책의 일러스트는 장식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이해하는 필수 요소이자 여운을 남기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빨간 머리 앤 전집』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일러스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엔딩 컷과 LG전자 홍보물을 작업한 인기 작가 유보라의 작품이다. 다채로운 풍경과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인물, 실감 나는 상황 묘사는 마치 앤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전집을 순서대로 읽으면서 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40~50대들은 유산의 아픔을 겪고, 뜻밖의 시집살이를 하고, 남편의 사랑이 식었을까 봐 걱정하고, 자녀 교육으로 골머리를 앓는 등 자기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앤을 바라보면서 동년배끼리만 가능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앤을 처음 만났던 어린 시절에는 절대 느낄 수 없었던 감동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일러스트 외에도 저자인 몽고메리의 나이대별 모습과 관련 유적지, 앤이 살았던 에이번리 마을 상상도, 당대 화가들이 묘사한 주요 장면과 앤 초판본 표지, 초록지붕집을 그대로 재현한 유적의 내외부 구조, 사건의 주 무대인 프린스에드워드섬 지도, 내용과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현상을 보여주는 장면 등 풍성한 시각 자료를 수록해서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넓게 바라보도록 이끄는
11편의 필수 배경지식
빨간 머리 앤 시리즈는 20세기 초에 쓰인 작품이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무리 친숙한 이야기라고 해도 꼼꼼히 들여다보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와는 정서나 문화가 사뭇 다르다. 문학작품은 시대의 산물이기에, 당시의 사회적·문화적·역사적·지리적 배경과 작가의 삶을 알면 훨씬 깊게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빨간 머리 앤 전집』은 권마다 다양한 주제의 배경지식을 씨실과 날실로 촘촘히 엮어서 수록했다. 몽고메리의 일대기를 다룬 저자 소개, 작품을 상세히 분석하고 번역에 얽힌 이야기와 원작에 기반한 영상물까지 소개한 해제, 당대의 사회상과 생활문화 등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이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저자 소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작품(제1권)
2. 해제: 빨간 머리 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소녀(제1권)
3. 초판본 일러스트: 당대 화가들이 묘사한 작품 속 주요 장면(제1권)
4. 작품의 공간적 배경: 빨간 머리 앤의 숨결이 깃든 곳(제1권)
5. 작품 속 생활문화: 앤이 좋아했던 음식과 옷 그리고 집(제2권)
6. 작품 속 주요 식물: 빨간 머리 앤의 식물도감(제3권)
7. 작품 속 문학 여행: 앤의 감성을 길러준 문학작품(제4권)
8. 작품 속 근대 문물: 과학기술의 발전과 생활의 변화(제5권)
9. 작품 속 사회상: 앤이 살던 시대의 관습과 문화(제6권)
10. 작품 속 아동문화: 어린 시절의 추억(제7권)
11. 작품의 시대적 배경: 최초의 대규모 국제분쟁, 제1차 세계대전(제8권)
원작의 감성과 말맛을 그대로 전하는 번역,
독서에 오롯이 집중하게 해주는 친절한 주석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빨간 머리 앤 시리즈는 우리말로 옮기기에 꽤 까다로운 텍스트다. 원서를 읽어본 독자들은 제1권 『초록지붕집의 앤』의 제1장부터 거대한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영미 현대문학에 조예가 깊은 오수원 역자는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몽고메리의 감성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풍경 묘사를 우리말로 맛깔나게 풀어냈다. 특히 정감 있는 토박이말을 적절히 사용해서 원작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냈을 뿐 아니라 우리말 특유의 감동과 여운을 더했다.
몽고메리의 작품에는 성경 구절을 비롯해 그녀가 사랑했던 문학작품에서 인용한 구절이 자주 등장한다. 영미권에서는 익숙하지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시구절이 장 제목인 경우도 많다. 『빨간 머리 앤』 전집에서는 원문에 함축된 창작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인용문의 출처를 일일이 찾아서 각주를 달았다. 심지어 (저자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원문에서 출처를 잘못 제시한 부분까지 찾아내어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 외에도 행간에 담긴 의미를 속속들이 이해하고 본문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등장인물의 언어유희, 영어와 우리말 어법이 달라서 오해할 수 있는 내용, 특정 단어가 암시하는 역사적 사건 등을 각주로 친절하게 설명했다.
꿈을 키워가는 대학 생활과 낭만적인 연애
제3권 레드먼드의 앤(앤 18~22세)
“항상 6월인 세상에 살면 어떨지 궁금해요. 모든 게 오늘처럼 매력적이라면 지루할 틈이 없겠죠?”
레드먼드 대학에 진학한 앤은 때론 고된 학업과 향수병에 시달리면서도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꿈을 키워나간다. 낭만적인 결혼을 꿈꾸며 뭇 남성의 구애를 뿌리쳤고 길버트의 사랑 고백마저 외면했지만, 이상형에 가까운 로이 가드너를 만난 뒤로 마음이 흔들린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앤은 마침내 로이에게 청혼을 받는데….
추천사
“빨간 머리 앤은 앨리스 이래로 가장 사랑스러운 소녀다.”
-마크 트웨인(‘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문학가)
“세상의 문학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메릴 스트립(미국 언론이 꼽은 최고의 배우)
“우리의 꿈과 희망을 가장 사랑스럽게 그려낸 이야기!”
-『더 가디언』(구독자 수 1위 영국 정론지)
“누구든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앤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마거릿 애트우드(부커상 2회 수상, 현대 영미문학 대표 작가)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고자 마음속 깊이 간직해둔 이야기!”
-블리스 카르멘(캐나다 문학에 한 획을 그은 계관시인)
저자의 말
“앤을 상상 속 인물이라고 밝힐 때마다 마치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불편하다. 나에게 앤은 실제 인물이며, 언젠가는 꼭 만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해 질 무렵 연인의 오솔길에서 상상에 잠길 때, 달빛 내리는 자작나무 길을 거닐 때 내 곁에 서 있는 앤을 발견할 것이다. 물론 나는 그 아이와 마주쳐도 전혀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다. 어딘가에 늘 있었던 사람을 만난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는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1장 변화의 그림자
2장 가을의 화환
3장 만남과 작별
4장 4월의 숙녀
5장 집에서 온 편지
6장 공원에서
7장 귀향
8장 앤, 처음으로 청혼을 받다
9장 달갑잖은 연인과 반가운 친구
10장 패티의 집
11장 인생의 변화
12장 에이버릴의 속죄
13장 배신자의 길
14장 하늘로 떠난 친구
15장 망가진 꿈
16장 새로운 인연
17장 데이비의 편지
18장 조지핀 할머니, 앤을 잊지 않다
19장 막간극
20장 길버트의 고백
21장 어제의 장미
22장 봄도, 앤도 초록지붕집으로 돌아오다
23장 바위 사람들을 찾지 못한 폴
24장 조너스의 등장
25장 멋진 왕자가 나타나다
26장 크리스틴의 등장
27장 서로를 향한 신뢰
28장 6월 어느 날 저녁
29장 다이애나의 결혼식
30장 스키너 부인의 로맨스
31장 앤이 필리파에게
32장 더글러스 부인과 차를 마시다
33장 단지 찾아오기만 했던 사람
34장 존 더글러스, 마침내 청혼하다
35장 레드먼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
36장 가드너 가족의 방문
37장 어엿한 대학 졸업생
38장 헛된 기대
39장 결혼이라는 것
40장 묵시록
41장 사랑은 시간의 잔을 집어 들고
작품 속 주요 식물
사진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