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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울 1 멸망한 세상

김민우 저 | 북랩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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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369283 / 43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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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우린 정말로 축복을 받은 걸까요…? 축복받았다면 다들 어째서 가끔 너무나도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내쉬곤 하는 걸까요. 이 완벽한 도시가 생겨난 날, 바로 그날 탄생한 제 이름은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신서울’이 됐습니다. 저는 신서울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으며 앞으로 평생을 살아갈 신서울이며, 누구도 갖지 않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 평범하고 조그마한 17세의 소녀입니다. 여러분,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어요? p. 7 굳은 얼굴로 간절히 뭔가를 부탁해오는 안젤라에게 고개를 저어 보인 신서울은 아주 단호히 선언했다. 신이 간택해 이 세상의 구원의 아이라 불리우게 된 그녀는 그 소리를 듣고 난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단 한번도 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갖을지언정, 그 불분명한 존재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다. 이것은 애써 머릿속의 지식들에 기대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할 수가 있었다. 신서울은 쭉 생각해왔었다. 대체, 이 세상에 그토록 공평한 심판자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뭣 때문에 세상이 요 지경이 될 때까지 방관만 하고 있는 건가. p. 227 놀랍지 아니한가, 이런 것이 영생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가리켜 감히 영생이라 칭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결국에 이것은 단지 결점이 많은 불량품을 겉면만을 번지르르하게 닦아 마치 새것처럼 꾸며놓는 눈속임 행위에 불과했다. 비통하게도 이 꽉 막힌 세상은 언제나 정해진 규칙에 의거해서만 굴러가도록 기본 틀이 형성되어있었고, 억지로 규칙에서 벗어나려고 하자면 꼭 그만한 대가를 필요로 했다. p. 412

저자 소개

  • 저자 : 김민우
저자 : 김민우
길을 가다 한 번쯤은 마주칠 법한, 지극히 평범한 30대 서울 토박이다.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되었지만 끊임없이 SF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다.

목차

prologue. 소녀 신서울의 독백

1장. 도시 신서울
2장. 필연적 탈출과 구원을 받다
3장. 시작, 망가진 어둠 속으로
4장. 신의 미소와 마주하다(터럭 같은 악의와 미약한 신비의 발현)
5장. 갈림길에서
5-(1) 괴물과의 조우
5-(2) 신비를 행하다, 각자의 감정과 악의의 충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그의 등장
6장. 타인의 희생과 비애
7장. 라펠트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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