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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003269 / 12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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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식을 벗어던져야 비로소 콩국의 담백한 맛을 끓일 수 있다. '국솥을 달래듯', '불을 달래듯' 시를 쓴다. 살아온 세월의 짜디짠 눈물로 간을 하면서 시를 끓인다. '콩국'에 조미료를 쓰면 어머니 손맛이 사라진다. 시인은 어머니 손맛을 지켜내기 위해 스스로를 어르고 달래고 있다.
1. 시
어디 가시/ 뚜럼/ 트멍 장시/ 아라동 4.3길을 기억ㅎㆍㄹ 게/ 우리 어멍 복날/ 족은ㄸㆍㄹ 시집가던 날/ 기별/ 마농밧디 소리/ 아흔다ㅅㆍㅅ ㅅㆍㄹ에 ㅁㆍ음/ 그게 궤삼봉이주/ 우리 애기 웡이자랑/ 애기 키우는 맛/ 냉기리지 맙서/ 때 뒈어시네/ ㄷㆍㄹ코롬ㅎㆍㄴ 우리 삼촌/ 머체왓 빈 펜지/ 콩국 ㅅㆍ랑/ 술 기려운 날/ 족은년 시냐/ 곤ㅆㆍㄹ 곤밥 뿌려주마/ 초일뤠에 오쿠다/ 집 일러분 ㄱㆍ다싯당/ 영등할망 ㅎㆍㄴ저옵서/ 할망 어드레 갑디가/ 쿠싱ㅎㆍㄴ 제주 오월/ 진모살 ㅈㆍ른모살 파도야/ 태풍/ 바당 알작지/ ㅇㆍ름 검질/ 멍쿠젱이 누룩낭/ 섶섬/ 비는 누게 거라
2. 산문
진달레고장 피던 날/ 엿 멩글아 봅디가!
3. 해설
콩국 맛 같은 담백한 시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