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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화된 수렁들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크리스틴 델피 저 | 이민경 , 김다봄 역 | 봄알람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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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623203 / 144쪽 105 x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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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제도로서의 대물림은 넓은 의미의 가족적 제도의 일부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가족이라는 제도는 위계적이다. 그러나 이 사실은 사회 이동성 혹은 문화적인 대물림에 대한 연구에서 편리하게도 ‘망각’된다. ―59쪽 그러니 소농이라는 집단에는 두 인구 집단이 섞여 있는 셈이다. 하나는 ‘소농’의 계승자, 다른 하나는 ‘대농’의 비계승자다. ‘소농’ 부자간의 ‘유사성’을 낳는 절차는 ‘대농’ 아버지와 그의 비계승자인 ‘소농’ 아들 간의 ‘차이’도 만들어낸다. ―70쪽 아내라는 지위는 비-소지자라는 지위를 ‘초래한다’. 하지만 아내가 비-소지자의 지위를 자동적으로 할당받음으로써 남편의 계급에 속하는 일은 바로 이 지위를 감추는 기이한 효과를 낳는다. ―83쪽 아동 양육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가장 잘 조명하는 동시에 이혼 이후에도 결혼이 지속한다는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이혼의 측면이다. ―116쪽 구체적인 어머니-자식 쌍을 짓누르는 고통은 회복될 수 있는 사고나 개선할 수 있는 불의가 아니다. 그 고통은 필수적이고, 조직화되었으며, 불가피한 요소로서 체제를 구성한다. 어머니-자식 쌍의 존재는 그 열악한 조건과 떼어놓을 수 없다. ―133쪽

저자 소개

  • 저자 : 크리스틴 델피
저자 : 크리스틴 델피Christine Delphy, 1941~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여성해방운동Mouvement de libeation des femmes’ ‘레드다이크gouines rogues’ 등의 단체를 창립하고 페미니즘 잡지인 『새로운 페미니즘의 문제들』을 창간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역자 :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역자 :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서문』 『주적』 『컬티시』(공역)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가 있다.

목차

유산 상속―공공연한 불리의 세습 대물림과 계급 내부의 구성주

결혼과 이혼―공공연한 여성 지위 박탈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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