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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42966 / 25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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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열일곱 살 민규에게 강렬하게 찾아온 ‘문학의 밤’ 평생을 걸쳐 이루고 싶은 꿈이 된 연극 무대
‘너섬’은 여의도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바로 이 여의도에 있는 너섬남자고등학교에 입학한 열일곱 살 민규는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이상하지만 괜스레 마음이 끌리는 ‘문예부’를 만난다. 학교 교지를 편집하고 고고하게 문학을 논할 것만 같은 문예부가 가장 크게 준비하는 활동은 다름 아닌 가을 학교 축제에서 선보이는 연극 무대이다. 민규는 ‘문학의 밤’이라는 연극 무대를 만들기 위해 글을 쓰고, 한강 공원에서 낭독회를 하면서 연극에 한 발짝 다가선다. 그렇게 극본을 직접 쓰고, 무대를 꾸미고, 그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하는 ‘문학의 밤’을 경험한 민규는 열일곱 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온몸을 바쳐 해내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다.
《너섬남고 문예부》는 29기 문예부원이 된 민규가 ‘문학의 밤’이라는 연극 무대를 만드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웅크리고 있던 몸을 활짝 펴고 연극이라는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 나가는 민규의 이야기는, 자기의 진짜 꿈이 무엇인지 모른 채 입시에만 쫓기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공부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해 보며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꿈을 이루는 순간이니까 떨리는 게 당연한 거 아냐?” 학교 밖에서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 낸 기적의 무대
민규는 문예부에 들어가 세 번의 문학의 밤을 만들어 간다. 첫 번째는 신입 문예부원으로 선배들과 함께 만들어 낸 문학의 밤이고, 두 번째는 너섬여고 문예부, 연극부와 함께 만든 문학의 밤이다. 두 번의 경험을 통해 ‘연극’이라는 일생일대의 꿈을 찾게 된 민규는 학교 밖에서 세 번째 문학의 밤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길로 대학 입시에만 매달리는 학교를 벗어나, 자기만의 방법으로 연극으로 가는 길을 열어 나간다.
민규는 자기처럼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모아 ‘고딩만의 공연 모임’을 만든다. 학교 밖에서 연극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려고 민규와 고공모 아이들은 온전히 그들만의 힘으로 무대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민규가 두 달 동안 아르바이트해 마련해 둔 제작비가 턱없이 모자라기도 하고, 고공모 아이들이 한강 공원에 모여 연기 연습을 하는 게 불량 서클 모임으로 오인받아 학교와 학부모에게 불려가기도 한다. 이처럼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치고, 부모님의 반대와 주변 어른들의 편견에 휩싸여도, 민규와 고공모 아이들은 기적처럼 그들만의 무대를 멋지게 만들어 낸다.
■ 2019년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작 <기적의 소년>의 풀 스토리
꿈을 향해 흠뻑 빠져든 한 소년의 성장 드라마 《너섬남고 문예부》
《너섬남고 문예부》는 극단 ‘혈우’의 대표이자,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작가 한민규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문학으로 풀어쓴 책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삶의 방향을 잡고 연극에 매진한 한민규 작가는 2021년 ‘제12회 문화대상 젊은 예술가상’, 2023년 ‘오늘의 극작가상’을 받으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 극을 올린 <기적의 소년>은 이 한민규 작가가 청소년 시절 ‘문학의 밤’을 만들어 낸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제4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대상’을 받았다.
한민규 작가는 청소년 시절 연극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이 모두 반대했던 마음 아픈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와 같은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기만큼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 마음이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연극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청소년이 자기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고군분투했던 기록이자, 자기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끝내는 이루어 낸 눈부신 성장담이다. 이 진솔한 기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뛰어들라는 용기와 응원을 함께 건넨다.
작가의 말
남들이 말하는 수능 공부나 입시 공부를 고등학교 3학년인 나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수업이 끝나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수도 없이 공연을 보았다. 방과 후, 나만의 시간을 갖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찾는 데 최선을 다했다. 입시라는 것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그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다.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냐고?
큰 변화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공연예술가로 살아간다. 극작과 연출가로 등단하고 입봉을 한 지는 십 년이 넘었다. 그 20년 동안 정말 아프지만 즐겁고도 치열하게 공연 작업을 했다.
1부 신입 문예부원이 되다
처음 두드린 문예부
한밤중에 벌어진 한강 공원 낭독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함께 달리면서 찾았다
뜻대로 되지 않은 축제 회의
다시 시작한 야외 낭독회
꺼내지 못한 말
문학의 밤이라는 꿈
새로운 시작, 문예부장이 되다
2부 여고와 함께 만드는 30주년 문학의 밤
신입 문예부원을 모집하는 방법
여고와 같이 해 보는 거야
내 인생 첫 번째 창작극
로봇 탈출 성공
이건 취미가 아냐!
마지막 문학의 밤, ‘우리는 배우다’
진짜 꿈을 찾아서
문학의 밤이 끝나고
3부 학교 밖에서 이루는 꿈의 무대
왜 안 되는 걸까
고공모의 탄생 1
고공모의 탄생 2
한겨울에 꿈꾸는 한여름 밤의 꿈
우리가 불량 서클이라고?
쓰디쓴 어른들의 세계
새해에 펼치는 소중한 꿈
약속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