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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한용운 채근담

한용운 저 | 용화 역 | 이정서재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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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202420 / 264쪽 138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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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흔들리는 마흔에 깨닫는 가장 쉽고 명확한 인생의 답을 마흔에 읽는 『한용운 채근담』으로 만나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인들의 고달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용기와 지혜를 심어주기 위해 만해 한용운 선사가 중국의《채근담》을 당시 조선인의 실정에 맞게 편역한《채근담 정선 강의》를 한학에 능통한 용화 선지식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옮기고 해설한 책이다. 평소 한용운 스님은 조선의 신문학과 신문화운동에 공헌한 [신문관]에 주석하면서 조선인들의 정신을 깨우치는 책들을 많이 펴내었는데 『채근담 정선 강의』도 그중의 하나다. 문장마다 주옥같은 가르침이 들어 있는 것은 물론, 편 편마다 향기가 나는 내용들로 가득해 백담사 조실이자 시인이었던 무산 오현 스님조차 애지중지했던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채근담』은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며 상인 가문 출신이었던 홍자성이 험난한 인생의 여정을 겪고 난 뒤, 후세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러주기 위해 쓴 책으로서 동서양에 널리 알려진 ‘수신(修身)과 처세’의 기본이며 영원한 고전이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책은 명나라 때 홍자성이 쓴 것과 청나라 때 홍웅명이 쓴 것이 있으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똑같은 인물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는 분명치 않다. ‘채근(採根)’은 ‘나무뿌리’를 가리키고 ‘담(譚)’은 이야기로서 풀뿌리를 씹듯이 되씹어 음미해야 할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소학(小學)』에 인용된 송나라 때의 왕신민은 “사람이 항상 나무뿌리를 씹어 먹고 사는 것처럼 인생을 견디고 살면, 곧 백 가지의 일도 능히 이룬다.”라고 했다. 이 말은 곧 사람이 거친 인생의 역경을 이기면 이 세상에서 못 할 일은 하나도 없다는 의미이다. 마흔에 읽는『한용운 채근담』은 자칫 흔들리기 쉬운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에 지혜의 그릇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책임이 분명하다. 책 속에서 바람이 성긴 대밭에 불다가 사라지면 바람 소리가 대밭에 더는 머물지 않고 차가운 연못 위를 날던 기러기도 날아간 뒤에는 기러기의 그림자가 연못에 머물지 않듯이 고로 군자도 일이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며 일을 마친 뒤에는 그 마음도 사라진다. [지나간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 p.22 남이 단점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하되 그의 단점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면, 나의 단점으로 남의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된다. 만약 그가 단점을 모르고 있으면 교화해 고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화를 내면서 심히 꾸짖는 것은 나의 우둔함으로 남의 우둔함을 구제하려는 것과 같다. [남의 단점을 다른 이에게 말하지 말라] --- p.32 탐욕이 일어나는 것을 초기에 제거하면 어린 잡초를 뽑는 것처럼 일이 매우 쉽게 이루어지고, 하늘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 스스로 밝아져서 더러운 거울을 닦는 것처럼 새롭게 광채가 인다. [탐욕은 처음부터 제거하라] --- p.60 급한 일은 한가할 때 미리 살펴 사전에 점검해 두면 실수가 줄어들며,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생각을 확고하게 붙잡고 있으면 저절로 나쁜 마음이 사라진다. [한가할 때 마음을 점검하라] --- p.64 남의 말을 듣고 일의 이치를 겨우 알게 된 사람은 미혹해 여전히 깨닫지 못한다. 스스로 깨달아서 확실히 아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밖에서만 뜻과 재미를 얻는 사람은 얻은 후에도 여전히 얻지 못한 것이 있다. 스스로 얻어서 깨치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일의 이치를 스스로 깨우쳐라] --- p.74 사람을 사귈 때는 나중에 멀어지는 것보다 처음 만날 때 쉽게 친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낫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도 나중에 힘들어지기보다는 서툴더라도 오히려 처음부터 신중한 것이 더 낫다.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라] --- p.86 실패한 일을 다시 되돌리려는 사람은 벼랑 끝으로 간 말을 타는 것과 같으므로 채찍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성공을 직전에 앞둔 사람은 급한 여울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를 타듯 노 젓는 것을 한시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노 젓는 것을 멈추지 마라] --- p.106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서 행인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10분의 3을 덜어 남에게 베풀어라. 이것이 세상을 즐겁게 사는 하나의 방식이다. [베푸는 마음을 지녀라] --- p.122 소인배와는 원수가 되지 말라. 소인배는 스스로 적을 만든다. 군자에겐 아부하지 말라. 군자는 원래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군자와 소인배의 차이] --- p.150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거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한쪽에서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마음이 황폐해지거나 나태해지면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신비롭게도 정신이 스스로 분발을 촉구한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 p.156 나무는 뿌리로 돌아간 후에야 꽃과 가지와 잎이 헛된 영화였음을 알게 되고, 사람은 관 속에서 뚜껑을 덮은 후에야 자식과 재물이 쓸모없음을 알게 된다. [관 속의 자기를 생각하라] --- p.196 분수에도 없는 복과 뜻하지 않은 횡재는 조물주의 낚싯밥이 아니면 세상의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면서 안목이 높지 않으면 거짓된 술수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 분수에 맞게 살라] --- p.202 흐르는 구름과 안개 속에서도 참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면 그 형체에 질곡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짐승과 새 울음소리 속에서 자성이 있음을 알면 감정과 인식이 창과 칼임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사람의 감정은 창이고 인식은 칼이다] --- p.246

저자 소개

  • 저자 : 한용운
저자 : 한용운
승려이며 시인. 호는 만해(萬海). 법명은 용운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주요 저서 《조선불교유신론》 《불교대전》 《채근담 정선 강의》 등

역자 : 용화
전북의 한 작은 사찰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우주와 대자연의 이치에 대해 깊이 사유하였다. 청년이 되면서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무상무아(無相無我)’를 강조한 ‘진공묘유(眞空妙有)’ 사상이 중생법에 지나지 않은 잘못된 견해임을 안 뒤, 오랜 공부 끝에 ‘공(空)’의 진짜 원리를 깨닫고 ‘공사상(空思想)’의 이론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장년기에는 생활이 어려운 노숙자들에게 ‘하루 한 끼의 공양’을 제공하는 등 사회복지 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유튜브와 다문화 TV를 통해 ‘공사상’의 바른 깨우침을 널리 설파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이 그의 법문을 듣고 있다. 만해 한용운의 현실에 입각한 불교 이론과 사상적 근간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한용운 스님이 집필한 책들을 매우 좋아한다. 현재 안양 수리산 용화사에 주석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나를 가꾸는데 필요한 불멸의 고전5

제1부 마음의 그릇

참된 청렴이란16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어라18 온화한 성품을 가져라20 지나간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22 인생은 후반부가 중요하다24 만족이 넘칠 때 조심하라26 처음과 끝이 똑같이 행동하라28 남의 능력을 시기하지 말라30 남의 단점을 다른 이에게 말하지 말라32 화를 잘 내는 사람 앞에서는 침묵하라34 일할 때는 긴장을 풀어라36 공과(功過)를 잘 분별하라38 악(惡)은 드러내고 선(善)은 숨겨라40 덕을 쌓아라42 남 탓하지 마라44덕(德)은 사업의 바탕이다46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용서하지 말라48 엄격함과 너그러움을 함께 가져라50 오직 참을 내(耐) 자만을 생각하라52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할 두 가지의 말54 풍족할 때 검소하라56

제2부 마음의 거울

탐욕은 처음부터 제거하라60 마음을 웅혼한 침묵에 두라62 한가할 때 마음을 점검하라64 젊을 때 뜻을 세우라66 성정(性情)을 잘 다스려라68 잡념에 빠지지 마라70 백절불굴의 참마음을 갖고 있으라72 일의 이치를 스스로 깨우쳐라74 몸과 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하라76 타인을 진실하게 대하라78 분별심을 버려라80 욕심은 버리고 순리에 순응하라82 참된 용기란84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라86 헛된 욕망을 가지지 말라88 세상사에 초연하라90 원망을 사지 말라92 마음을 여유롭게 유지하라94 불의를 보고 용서하지 말라96 마음부터 먼저 항복시켜라98

제3부 만물의 이치

일은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처리하라102 덕을 베풀어라104 노 젓는 것을 멈추지 마라106 진솔한 마음을 가져라108 시류를 따르지 말라110 과감함과 신중함을 함께 가져라112 인간은 유한한 존재다114 군자의 참모습116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118 관대한 마음을 가져라120 베푸는 마음을 지녀라122 근기에 맞게 가르쳐라124 밝음은 어둠에서 온다126 총명함을 애써 드러내지 말라128 티끌조차도 욕망에 다가가지 마라130 진리에 뜻을 두고 공부하라132 죄짓지 마라134 은혜는 잊지 말고 원한은 빨리 잊으라136 검소하게 살라138 몸과 마음을 밝게 유지하라140 선행(善行)은 몰래 베풀어라142 일이 힘들 때는 초심으로 돌아가라144

제4부 공(空)의 이치

공사를 잘 구분하고 신념을 가져라148 군자와 소인배의 차이150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말라152 함부로 벗을 사귀지 말라154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156 마음을 비우고 자유자재하라158 어떤 일도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다160 한 생각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162 도(道)는 천기(天機)에 달려 있다164 참된 성품을 구하는 법166 세 가지 덕목을 실천하라168 기꺼이 사람을 포용하라170 세상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라172 사람을 믿는 것은 곧 나를 믿는 것이다174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잘 분석하라176 남을 절대로 헐뜯지 말라178 입은 마음의 문이다180 세상을 등지고 수행하지 마라182

제5부 마음의 본체

군자의 도리186 마음의 본체를 느껴라188 혼자만 바쁘게 살지 마라190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192 마음을 비워라194 관 속의 자기를 생각하라196 이치를 깨쳐라198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200 자기 분수에 맞게 살라202 기개와 절개를 잘 다스려라204 스스로 함정에 빠지지 말라206 일이 잘 풀릴 때일수록 어려움에 닥칠 때를 대비하라208원인 없는 일은 없다210 바쁘게 살지 말라212 소식(小食)을 실천하라214 한가할 때 조심하라216 원만하고 관대하라218 우주는 영원하다220 욕정을 잘 다스려라222 명예와 재물을 탐하지 말라224 집착을 내려놓아라226

제6부 평상심(平常心)이곧 도(道)다

강한 사람이 되라230 지나친 애증을 갖지 말라232 신념을 가져라234 벗을 사귈 때는 신중하라236 외부 환경에 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마라238 화를 복으로 바꾸는 지혜240 자만심을 버려라242 진실한 마음을 가져라244 사람의 감정은 창이고 인식은 칼이다246 잘못된 한 생각이 모든 잘못의 원인이다248 죽음을 안다면 화날 일이 하나도 없다250 자신을 꾸미지 말라252 재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254 세상을 내 손안에 담아라256 인생의 독약258 평범함이 곧‘도(道)’다260 홀로 있을 때 자기를 잘 관조하라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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