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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월동 반달집 동거기

정송이 저 | 정은문고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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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153568 / 246쪽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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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00년 된 적산가옥, 31년생 주인 할머니, 5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 같이 삽니다! 스물아홉이던 2020년, 나는 동거를 결심한다. 서른을 맞아 집도 바꾸고 같이 살던 사람도 바꾸고 심지어 직장까지 바꾼다. 과한 서른이다! 함께 살아갈 집을 알아보던 중 남산을 바라보는 갈월동, 족히 100년은 넘은 적산가옥 2층을 발견한다. 1층은 청바지와 스니커즈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아흔한 살 주인 할머니가 살고 계신다. 시작은 남친과의 동거였지만 ‘보름달이 되고 싶은 반달 둘이 산다’ 해서 이름 붙인 반달집과도, 아흔 넘은 주인 할머니와도 함께 사는 생활. 과연 이 반달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100년이란 세월 만큼 거칠고 낡아진 부분도 많은 반달집을 조심조심 고쳐가며 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거의 단점이요? 타인의 차별적 시선입니다 “동거요? 그럼 같이 자기도 해요?” “부모님도 아시나?” “나중에 헤어지면 흠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마지막 질문 “결혼까지 할 생각은 있어?” 이런 반응에 익숙하다. 때문에 주위에 밝히지 않으려고 했다. 사람들이 알면 피곤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지 왜 동거를 하냐고 묻는다. 그럼 반대로 당신에게 동거를 하지 왜 결혼을 하냐고 물을 수 있다. 동거하는 커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덕담은 “와, 결혼하셔도 되겠어요”가 아니라 “와, 결혼까지 안 해도 되겠는데요”가 아닐까. ‘동거’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동거를 선택하려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제10회 카카오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이 책은 8천여 편 브런치북 출품작 가운데 특별상으로 뽑힌 에세이다. 정은문고가 찾는 글은 바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보통의 이야기, 하지만 아직 사회에선 보통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다. ‘동거’는 단순히 리얼 예능에서 가볍게 다룰 주제가 아니다. 그저 둘이 좋아서 떨어지기 싫어 같이 사는 이야기가 아니다. ‘동거’를 선택하기까지 얼마나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며 고민을 정리해왔는지, 이 젊은 커플의 동거기는 부모 세대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추천사 지극히 솔직한 이 동거 기록과 지극한 사랑에 빠져버렸다. 스스로 자신의 모양을 선택하고, 그 모양대로 살아버리는 이 사랑스러운 삶이 당신에게도 용기가 될 것이다. - 김민철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작가)

저자 소개

  • 저자 : 정송이
저자 : 정송이
4년 동안 애니메이션 채널 PD로 일하다가 글과 더 가깝게 살고 싶어 광고 카피라이터로 전향했다. 매일 아침 강 건너 광고 회사에 출근 중. 글과 더 가까워지는 데 성공했으나 행복과 더 가까워졌는지는 의문. 일단은 계속 좋아하는 글을 쓰며 산다. 좋아하는 걸 좇다 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을 도모하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고, 읽고 있는 당신 덕분에 그 믿음이 다시금 단단해지는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어서 오세요, 갈월동 반달집입니다!

1장
우리, 같이 살아볼래?
우리, 잠깐 연애를 쉬어보자
4년 차 직장인, 다시 신입이 되다
헤어져야 행복할 운명
사랑하기 좋은 사람, 함께 살기 좋은 사람
살 집이 없어도 서울이 밉진 않아
100년 된 적산가옥과의 밀당
동거 선언

2장
주인 할머니는 청바지에 스니커즈
왜 반달집이냐고요?
아니, 책을 왜 거기다 둬?
NO 세탁기 라이프
연인이 함께 자지 못하는 사정
범죄만 있고 범인은 없다
‘충동 결혼’ 말고 ‘결혼 충동’
가족 품으로, 탱탱볼의 리듬

3장
삐걱삐걱, 서른 시작
가족이 아니어도 가족
꼴도 보기 싫은 반달집
절규의 응답이 꽃으로 피었나
동거의 낯 뜨거운 본질
검정 재킷과 몽둥이를 든 손
옆집 된장찌개 냄새가 슬퍼라
갈월동, 함께 걸을래요?

4장
맥시멀리스트 둘이 함께 살면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니!
동거 커플에게 해주는 최고의 덕담
대머리와 ‘살아’ 보고서
주인 할머니와의 때이른 이별
빨간 채칼의 저주, 당근 라페
우리의 등이 평평한 이유
저마다 보름달을 꿈꾸며

에필로그: 반달집 동거 기록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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