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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가 그린 하루

줄리 다네베르크 저 | 이정아 역 | 우리동네책공장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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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304449 / 36쪽 26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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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비취색을 띠는 바닷물이 맑고 고운 초록으로 빛날 때, 나는 아주 빠르게 붓질을 했어요. 그 사이 파도는 뒷걸음질 치며 은빛 모래를 바다로 끌고 들어갔어요. 나도 파도 속도에 맞춰, 모래가 바다로 끌려가듯 붓으로 물감을 당겨 도화지를 채웠어요. 새하얀 거품이 파도 위에서 잠시 펄럭이다 사라질 때, 나 역시 붓으로 톡톡 도화지를 두드렸어요. 파도가 발밑에서 계속 우르릉거리며 ‘그만 멈추라’고 속삭였어요. 아…, 아직 붓을 멈출 수 없어요. 지금은 안 돼요. “서둘러야 해, 빨리, 더 빨리! 얼른 이 빛을 내 그림에 가둬야 해. 1분만 더, 조금만 더!” 파도의 경고음을 무시한 채 나는 계속 혼자 중얼 거렸어요. 철썩. 거대한 파도가 나를 덮쳐요. 휘익. 파도가 나를 넘어뜨려요. 우당탕탕. 파도가 비처럼 내려요. 내 머리 위로, 내 이젤을 넘어서 내 그림 위로 주륵주륵 내려요. --- 본문 중에서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줄리 다네베르크
저자 : 줄리 다네베르크
‘모네의 정원’이 있는 프랑스 지베르니 여행을 다녀와 클로드 모네라는 사람에게 푹 빠졌습니다.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모네의 정원과 백합 연못, 그리고 잘 가꾼 집을 둘러보니,모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자연과 가족, 그리고 세상에 아름다운 모든 것을 중요하게 여긴 그의 올곧은 가치관과 생각까지도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글쓴이 줄리 다네베르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사는 중학교 선생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쓴 책으로는 『First Day Jitters, First Year Letters, The Big Test, and Family Reminders』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케이틀린 하이메를\t
모네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한 건,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서 모네 그림을 본 순간부터였습니다. 그림을 그린 케이틀린 하이메를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책이 첫 번째 작품입니다.

역자 : 이정아
이화여대 외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을 편집하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그림책들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쪽이야, 찰리』,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 『나무 구멍 속에는 누가 살까요?』, 『굴속에는 누가 살까요?』 등이 있어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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