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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선집

아리스토텔레스 저 | 조대호 , 유재민 , 김재홍 외 역 | 길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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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452585 / 86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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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국내 초역되는 문헌들: 『자연학』, 『분석론 전/후서』, 『동물부분론』, 『동물운동론』 특히 『자연학』 번역이 차지하는 위상을 다대하다고 할 수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철학적 저술들 맨 앞을 차지하면서 ‘자연’, ‘운동’, ‘형상’, ‘질료’, ‘기체’, ‘목적’, ‘연속’ 등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전 사유를 떠받치는 핵심 개념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자연학’(ta physika)은 좁은 의미로는 『자연학』이라 불리는 저술만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자연학』을 필두로 『생성소멸론』, 『천체론』, 『기상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자연학적 저술들’을 통칭하기도 한다. 『형이상학』은 그래서 넓은 의미의 ‘자연학적 저술들 다음에 오는 저술’(ta meta ta physika)이라는 뜻을 갖는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념이 처음 제기된 문맥 속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자연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철학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인 것이다. 한편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은 일반적으로 서양 과학의 기초로 간주되는데,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wgger)는 “『자연학』이 없었다면 갈릴레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은 서양의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자연이 숨겨놓은 비밀을 놀라울 정도로 밝혀낼 수 있었던 ‘보고’(寶庫)였다. 더불어 논리학적 저술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석론 전서』의 경우에는, 형식 논리학에 대한 연구서의 성격에 걸맞게 매우 엄밀한 언어로 쓰였다. 논리학을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새로운 창조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업적은 놀랄 만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저술은 2000년 이상 이어온 논리학의 토대이자 모델 역할을 해온 문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분석론 후서』는 “참이고 첫째가며 무매개적이고 더 잘 알려지고 선행하며 원인이 되는” 전제들을 출발점으로 전개되는 논증만이 학문적 인식을 낳을 수 있다고 봄으로써 개연적인 전제를 출발점으로 삼는 변증술의 추론과의 차별성을 토대로 학문적 추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텍스트이다. 생물학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활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제까지 전해진 그의 전체 저술 가운데 생물학 저술이 1/3을 넘는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 연구는 500여 종이 넘는 동물들에 대한 관찰을 담은 기록인 『동물지』에서 시작해 생명의 다양한 능력들을 다룬 『영혼론』과 『자연학 소논문집』을 거쳐 영혼의 다양한 능력을 가능케 하는 신체적 부분들에 대한 연구인 『동물부분론』으로 이어지고, 뒤이어 동물의 여러 능력 가운데 특히 운동능력, 이동능력, 생식능력을 다룬 『동물운동론』, 『동물이동론』, 『동물발생론』으로 귀결된다. 이 선집에는 그중에서 『동물부분론』과 『동물운동론』의 일부를 싣고 있다. 『동물부분론』은 동물의 부분들에 속한 기능과 그것이 전체 유기체를 위해 수행하는 기능을 다루는 데 있는데, 따라서 이 텍스트는 그의 목적론이 가장 잘 드러난 저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이 선집에 실린 『동물부분론』 제1권 제5장은 동물세계에 대한 탐구를 권유하는 글로서 독립된 학문으로서 생물학의 의의를 선포하는 서양 최초의 문헌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신적인 것들이 더 고상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동물세계에서 더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물세계에 대한 앎은 놀라움을 안겨주며 가장 낮은 수준의 동물들에게서도 놀라운 것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형이상학자로서의 아리스토텔레스’를 벗어나 그의 사상 세계 전반을 아우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사상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저술을 인류에게 남겼다. 그리스의 전기 작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Diogenes Laertios, 기원전 3세기 초반)에 따르면, 아르스토텔레스는 115개 주제에 대해 550권의 글을 썼다고 한다. 오늘날 통용되는 계산법에 따르면 6,000여 쪽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하지만 그의 저술 세계는 방대함뿐만 아니라 그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번 선집은 그러한 그의 방대한 저술과 사유 세계 전반을 비록 ‘선집’의 형태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BC 384년 ~ BC 322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그리스 북쪽 스타게이로스라는 마을에서 출생.
『범주론』, 『명제론』, 『분석론 전서』, 『분석론 후서』, 『변증론』, 『소피스트적 논박』 등

역자 : 김재홍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 고전철학을 전공해 1994년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방법론에서의 변증술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고중세 철학 합동 프로그램’에서 철학 연구를 한 후,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전남대 사회통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그리스 사유의 기원』(살림, 2003),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공저,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2004),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쌤앤파커스, 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엥케이리디온』(에픽테토스, 까치, 2003),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공역, 아카넷, 2005), 『그리스 사유의 기원』(장-피에르 베르낭, 도서출판 길, 2006), 『니코마코스 윤리학』(공역, 아리스토텔레스, 도서출판 길, 2011),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도서출판 길, 2017), 『에픽테토스 강의』(전2권, 에픽테토스, 그린비, 2023) 등이 있다.

역자 : 김헌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연구로, 서양고전학과에서 『일리아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있다. 저서로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살림, 2004), 『위대한 연설: 고대 아테네 10대 연설가를 통해 보는 서구의 뿌리』(인물과사상사, 2008),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이와우, 2016), 『그리스 문학의 신화적 상상력』(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을유문화사, 2022)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그리스의 위대한 연설』(공역, 이소크라테스 외, 민음사, 2015) 등이 있다.

역자 : 유재민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서울시립대, 가톨릭관동대에서 강의했으며, 정암학당에서 사무국장과 연구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산대 역사철학부 철학 전공 교수로 있다.
논문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장소론」, 「파르메니데스 철학에서 결합의 문제」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행복한 사람이 욕망에 대처하는 자세』(EBS BOOKS, 2021), 역서로는 『하버드 고전 그리스어 기본 문법』(공역, 애스톤 체이스 외, 인터하우스, 2022)이 있다. 서산 신진 철학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을 번역 중에 있다.

역자 : 임성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있다. 논문으로 「트라시마코스 정의(正義) 규정의 일관성 고찰」, 「글라우콘의 도전」,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에서 정치가의 지배와 법의 지배」가 있으며, 역서로는 『설득의 정치』(공역, 키케로, 민음사, 2015), 『세네카의 대화: 인생에 관하여』(공역, 세네카, 까치, 2016)가 있다.

역자 : 조대호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서양고전학과 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Humboldt Research Fellow’로서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연구한 바 있으며, 현재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문예출판사, 2004), 『아리스토텔레스: 에게해에서 만난 인류의 스승』(아르테, 2019), 『『일리아스』, 호메로스의 상상 세계』(그린비, 2021)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파이드로스』(플라톤, 문예출판사, 2008), 『형이상학』(아리스토텔레스, 도서출판 길, 2017) 등이 있다. 지금은 주로 동물의 습관적 행동과 인간의 윤리적 행동 사이의 상관관계에 초첨을 맞추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과 실천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해제: 균형 잡힌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이해를 위한 길라잡이 5

1. 범주론 33
2. 명제론 47
3. 분석론 전서 63
4. 분석론 후서 73
5. 변증론 123
6. 자연학 149
7. 생성소멸론 237
8. 영혼론 243
9. 동물부분론 301
10. 동물운동론 321
11. 형이상학 329
12. 니코마코스 윤리학 491
13. 정치학 681
14. 수사학 739
15. 시학 775

용어 해설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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