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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van Gogh, The Last Three Years

빈센트 반 고흐 저 | 빠체(pace)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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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552823 / 312쪽 190 x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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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반 고흐 생애 초기 화가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반 고흐의 생애 초기에는 화가로서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아버지는 개신교 목사였고,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태어나 자랐다. 물론 아예 미술과 관련 없이 살았던 것은 아니다. 그의 어머니는 야생화나 수채화를 그리는 데 취미가 있었고, 어쩌면 그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흐가 미술 분야에 재능을 타고났다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 그리고 한때 숙부가 일하고 있는 화랑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다. 1873년부터 1876년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예술 작품을 접하며 예술 작품에 매료되었던 것은 분명한 듯하다. 그런데 그는 점차 미술품을 사고파는 데에 회의적인 감정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화랑에서의 일은 접고 1877년부터는 책방 점원으로 일했다. 그러다가 다시 고흐는 완전히 다른 진로로 자기를 이끌었다. 성직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신학을 공부했고, 1년 후 복음 전도사가 되기 위해 단기 연수를 받았다. 그러나 교회 당국에 반기를 들며, 복음 전도사의 길은 무산됐다. 그때 그는 벨기에 탄광 지역인 보리나주에 들어가 선교 사업을 펼쳤다. 가난한 이들과 생활하며 무척 고생했으나, 역시 원칙을 무시한 그만의 선교 활동으로 교회 당국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결국, 선교 활동도 접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반 고흐가 화가로서의 세계에 받을 디딘 것은 1880년 이후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로 처음 들어선 것이다. 하려던 일마다 잘되지 않으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마침내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성직자의 길을 가려던 것도 인류애의 발현이었다. 그림도 그렇게 시작했다. ‘예술을 통해 인류에게 위안과 안식을 주리라.’ 처음에는 기본적인 그림 기법을 배우는 데 몰두했다. 아카데미를 다니다가 독학하며, 데생과 수채화를 배웠다. 1881년부터는 화가들과 접촉하며 지식을 넓혀 갔다. 끝없이 그림을 연구했고, 다양한 기법을 흡수하며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해 갔다. 그의 마음속에는 늘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을 향한 동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늘 자연을 갈망했다. 인상파 그림들을 처음 접한 것은 동생 테오 덕분이었다. 화랑에서 일했던 동생은 화랑의 인상파 그림들을 형에게 보여 주었고, 당시 유망한 인상파 화가들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의 그림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고흐만의 작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불꽃처럼 타오른 ‘마지막 3년’ 위대한 화가의 탄생 1888년, 도시의 삶에 지친 고흐는 자연을 향한 갈증에 ‘아를’로 향했다. 그렇게 고흐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아를에서 고흐는 명작을 매우 많이 완성했다. 그림 그리는 데 열중했으며, 오롯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히 화폭에 담는 데 집중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담았다. <해바라기> 연작을 포함해 <별이 빛나는 밤>도 아를에 당도한 후 약 12개월 사이에 완성해 낸 그림이다. 1888년 말, 고흐의 마지막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등장한다. 고흐는 혼자 그림을 그리기보다 비슷한 목적을 지닌 인상파 화가들과 함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유명한 반 고흐의 노란 집도 그런 이유로 빌린 것이었다. 10월, 고갱이 고흐의 설득에 못 이겨 찾아왔다. 약 2개월간 고흐는 고갱과 함께 지내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 고흐는 고갱과의 동거에 큰 기대를 걸었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관해서도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동거는 파국을 맞이했다. 그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반 고흐는 신경 발작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잘랐다. 치료받은 후 병원에서 돌아와 혼자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귀에 붕대 감은 자화상들도 이 시기에 다수 완성됐다. 정신 이상 증세가 발생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증세가 심해져, 직접 정신병원에 찾아갔다. 더는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프로방스 생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서의 삶은 그에게 더 큰 갈증을 안겨 주었다. 갇힌 공간에서 그림을 그릴 대상을 찾는 데 한계에 부딪히고는 했지만, 붓을 놓지는 않았다. 그의 열정은 또 다른 명작을 낳게 했다. <삼나무>, <올리브 나무> 등도 그 당시에 탄생했다. 1890년 5월, 생레미를 떠나 오베르쉬르우아즈에 도착했다. 자연을 갈망했던 그에게 그곳은 천국과도 같았다. 그는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그림 작업에 몰두했다. 그의 표현력은 이제 물오를 데로 올라 있었다. 자연 속에서 그의 그림은 꽃을 피웠다. 그러나 반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 <아를의 붉은 포도밭> 외에 자신의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없었다. 그의 동생 테오는 형의 작품 활동비, 생활비를 대주었고, 물심양면으로 그의 작품 활동을 응원해 주었다. 반 고흐는 이대로 화가로서 이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결혼해 가정을 꾸린 동생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당시 상황과 평생 안고 가야 할 병은 그를 좌절의 구렁텅이로 집어넣었다. 1890년 7월 29일, 반 고흐는 권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위대한 화가 반 고흐의 최후를 3년간 거슬러 올라 따라가 본다 이 책 은 기이하고 격정적이었던 반 고흐의 삶, 마지막 3년을 거슬러 올라가 되짚어 보는 책이다. 그 불꽃과도 같았던 마지막 3년간 동생들이나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해, 당시 반 고흐가 품었던 마음과 그가 처한 상황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각 시간의 흐름에 맞게 작품들을 배치하여 보여 주면서, 그의 상황에 따라 작품이 어떻게 다르게 완성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작품 활동 초기부터 마지막까지, 그가 어떻게 자신의 그림 스타일을 바꿔 갔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이 위대한 화가의 삶을 통해, 인생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으리라. 책 속에서 1. 1890년 7월 29일 새벽 1시 30분경.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사용해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었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3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고흐는 7월 27일 프랑스 북부의 한 마을에서 오베르쉬즈우아즈(Auvers sur Oise)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가슴에 대고 총을 쐈다. 부상을 입은 반 고흐는 비틀거리며 자신이 머물고 있던 라부 부부의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평소 저녁식사 시간을 잘 지키는 고흐가 시간이 지나도 방에서 내려오지 않자 주인 라부는 2층에 있는 그의 방으로 올라가 봤다. 그런데 그 방 침대 위에 고흐가 사지를 벌린 채 누워 있었고, 침대에는 피가 흥건했다. 2. 다음은 1883년 4월 테오로부터 생일축하 편지를 받은 뒤 쓴 답장이다. “생일을 축하해줘서 고마워. 삽질하는 사람을 그리려고 좋은 모델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 명을 구하게 되어 정말 좋은 하루를 보냈어. 너에게 장담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일이 점점 더 즐거워진다는 거야. 그 덕에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 모르지만, 더 큰 내면의 온기가 느껴진단다. 그래서 또 너를 생각하게 돼. 내가 일할 수 있는 것은 다 네 덕분이니까. 어떤 치명적인 걸림돌, 즉 직접적인 속박 없이 말이야. 때론 난관이 자극이 되기도 하지. 이제 일에 더 큰 힘을 쏟아야 할 때가 왔어. 나의 꿈은 더 많은 모델들과 함께 일하는 거야. 날씨가 춥거나 일거리가 없거나 배가 고픈 날, 나의 화실이 그 불쌍한 사람들 모두에게 피난처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이곳에 오면 온기와 먹고 마실 것이 있고, 돈도 몇 푼 벌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 지금은 이 일이 아주 작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더 확대되기를 바라. 지금 이곳은 따뜻한 봄 날씨야. 저녁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저자 소개

  • 저자 : 빈센트 반 고흐
저자 :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에서 출생하여 1890년에 사망하였다. 대표적인 후기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이며, ‘태양의 화가’라고도 불린다. 평생 가난과 싸우면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고 비참한 최후를 맞을 때까지 붓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조력자인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겨우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동생의 신상 변화와 상실의 아픔으로 좌절하여, 끝내 삶을 정리하게 되었다. 다양한 작품을 완성해내었으나, 생전에는 단 한 점 <아를의 붉은 포도밭(Red Vineyards at Arles)> 외의 어떠한 작품도 팔리지 않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먹는 사람들>, <붓꽃>, <아를의 침대>, <밤의 카페 테라스>, <꽃 피는 아몬드나무>,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연작 등이 있다.

엮음 : 퍼니레인

목차

들어가는 글
1. 고흐의 마지막 길
2.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의 생활(1890년)
3. 생레미에서의 생활(1889~1890년)
4. 아를에서의 생활(1888~1889년)
5. 파리에서의 생활(1886~1888년)
6. 브뤼셀, 에텐, 드렌터, 누에넨, 안트베르펜에서의 생활(1880~1886년)
7. 운명의 길(1853~1880년)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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