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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원에 간다

사라 스트리스베리 저 | 안미란 역 | 롭(LoB)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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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825327 / 76쪽 21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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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적인 글 x 회화적인 그림 x 급진적인 편집술! 스웨덴 대표 소설가 사라 스트리스베리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함께 만든 이 책은 보통의 경우처럼 원고를 쓴 후 삽화를 그린 것이 아니다. 팬데믹 이후로 텅 빈 놀이터를 그린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그림을 본 작가가 영감을 얻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함께 글 그림을 조율한 끝에 완성했다. 두 사람의 소통과 공감, 열정으로 만든 이 책은, 글과 그림 일대일 대응관계로 인식해온 그림책의 개념을 무한히 확장한다. 이 책에는 글로만 구성된 스프레드가 총 9컷이다. 전형적인 그림책에서는 낯선 연출이지만 이 책에서는 앞뒤에 배치한 글과 그림의 내러티브를 강렬하게 연결하고 확장한다. 마치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해지는 일식처럼 낯설고 특별한 시공간이 펼쳐지는 듯하다. 아주 자유롭지만 정교하게 조율된 느낌. 단언하건대 소수의 그림책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 그림 교차해석을 이 책에서는 여러 번 만끽할 수 있다. 시적인 글과 회화적인 그림, 급진적인 편집술까지! 이 책은 분명 독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예술로서의 감상을 선사할 것이다. [아직 작은 몸 어딘가에 별빛 같은 기원의 흔적을 품고서 오직 문 밖의 세계를 열망하는 아이들에게 공원은 때로 모든 것이다. 우정과 비밀, 모험과 자유의 장소인 그곳에서 아이들은 날마다 자기만의 왕국을 새로 지어 올린다.] _《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작가 무루 추천사 중 국내 최고의 북유럽권 번역가 안미란이 번역하고 한국 그림책씬의 외연 확장을 선도하는 작가 무루가 추천해 더욱 빛나는 그림책. 이 책의 마지막 문장 “우리는 내일 다시 돌아올 거다. 그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희망이다. 지난했던 팬데믹의 터널 끝에 찾아온 희망이 개인의 안위를 넘어 ‘우리’ 모두의 행복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함께 공원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사라 스트리스베리
저자 : 사라 스트리스베리 (Sara Stridsberg)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극작가, 번역가이다. 영국 해협을 수영으로 건넌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여성 샐리 바우에르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해피 샐리》(2004)로 데뷔했다. 미국의 급진적 여성주의자 밸러리 솔라너스의 삶을 다룬 두 번째 소설 《밸러리》(2006)로 북유럽이사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 책의 영문판은 2019년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올랐다. 2014년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 든 《사랑의 중력》을 발표했고 이 작품으로 2015년 유럽연합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유럽에서 주목 받는 현대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사랑의 중력》은 그림책 《여름의 잠수》로 출간되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스웨덴 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녀는 현재 스웨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꼽힌다.

그림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Beatrice Alemagna)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프랑스 몽트뢰유 아동도서전 ‘미래의 인물’상,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고 ALMA상 및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로도 수차례 지명되었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우리나라에도 『유리 아이』 『사라지는 것들』 『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 등 많은 작품이 출간되었다.

역자 : 안미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독일 킬 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전공으로 스칸디나비아 어문학과 네덜란드어문학을 공부했다. 주로 영어와 독일어로 된 전공 서적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토베 얀손의 《여름의 책》, 외스트뷔 자매의 《해마를 찾아서》 같은 스칸디나비아 언어권의 책들도 옮겼다. 현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독일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이 책을 옮기는 동안, 예전 홍콩의 독일문화원에서 연수를 진행했을 때 바닷가의 대관람차를 바라보기만 했던 아쉬운 마음이 내내 떠올랐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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