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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가 있었다

하모 저 | 우주나무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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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489960 / 84쪽 135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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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무정한 세계에 대응하는 소설의 중력을 느낀다. 돌이 되어서야 행복한 웃음을 짓고, 운명처럼 아버지의 지게를 물려받고, 고작 우연히 주운 연필 한 자루가 자기 재능의 전부이며 무관심을 양식 삼아 나비로 탈바꿈하는 존재들 이야기. 네 가지 삶과 죽음의 양식 이 작품집에 실린 네 편의 이야기를 소략하면 이렇다. *돌이 된 남자의 웃음: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이자 냉철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몸이 굳는 괴질에 걸리자 감정이 배제된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 *아버지 지게를 지고: 가진 거라곤 지게밖에 없던 아버지가 그 지게로 아들을 키우고, 성장한 아들은 그 지게에 아버지를 태운다. 지게를 진 남자의 삶이란 무엇일까? *연필 한 자루로 쓴 이야기: 평범한 은행원이 우연히 주운 연필로 소설을 쓰고 유명작가가 된다. 그러나 연필의 수명이 다하자 그의 작가 수명도 끝난다. *나비 소녀는 어디로 갔을까?: 부모가 떠나고 연립주택 지하방에 혼자 남겨진 아이가 주변의 무관심 속에 스러져 간다. 작가의 눈에 비친 이 세계는 개인의 진실 따위는 안중에 없는 곳이다. 작가는 이 야멸찬 세계에서 개인의 삶이 어떻게 굴절되고 어떻게 끝맺음 되는지 네 편의 각기 다른 양태로 보여준다. 죽음의 렌즈 앞에 삶은 선명해진다. 찢기고 멍들고 짓눌리고 바스러지는 존재의 소멸은 이 세계의 진상과 존재의 의의를 따져 묻게 된다. 이 작품집은 이 무정한 세계에서 삶의 온기를 어떻게 유지하고 나눌지 묻는 작가의 질문지와 같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하모
저자 : 하모
마음의 깊이와 넓이를 탐색하며 바다를 건너는 나비처럼 글을 씁니다. 그대, 항구를 떠난 배의 선장으로서 마음의 태양을 잃지 않고 별들의 좌표를 헤아리기를. 작품으로 《알아주는 사람》,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 《지하차도 건너기》, 《무서운 놈》이 있습니다.

목차

돌이 된 남자의 웃음 -7
아버지 지게를 지고 -25
연필 한 자루로 쓴 이야기 -37
나비 소녀는 어디로 갔을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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