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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수레

앙드레 프리장 저 | 제님 역 | 목요일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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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343071 / 36쪽 217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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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불안한 내일을 위해 살지 말고 행복한 오늘을 위해 사세요’ 우리는 물질로 욕망을 채우며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해진 물질주의는 언제부터일까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는 과소비가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새로운 물건들이 넘쳐나고 소비하지 않으면 불안하여 물건을 채우는 일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시작이 있다면 기후위기의 골든타임인 바로 지금입니다. 소비에 휩쓸리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고, 우리가 숨쉬는 공기, 새들의 노래, 그리고 나무를 비추는 빛을 보면서 행복의 감정 지수를 높여 보세요 매일 아침, 곰은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빈 수레를 발견하게 되면서 수레에 물건을 채우느라 허리는 점점 구부러지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치고, 나무가 쓰러져 위험한데도 말입니다. 다행히 종달새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보고 나무와 종달새, 그리고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잊었던 행복을 다시 찾은 곰의 이야기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물질주의에 속박되어 목적 없이 물건을 사들이고 끈임없이 일하면서 등은 휘고 영혼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프랑스 소설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에서 물질로 채워지는 욕망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소비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적신호를 더 늦지 않게 알아 차리고 뒤를 돌아 보세요. 그리고 수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혹시 수레가 부서져 물건이 계속 굴러 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물건에 집착하느라 허리를 펴지 못하고 살았다면 이제 용기를 내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종달새가 노래하는 좋은 아침이 찾아올 거예요. 천천히 시간을 들여 주변을 돌아보고, 자연에 공감하는 시선 속에 행복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곰과수레> 는 딥블루와 주황색 두가지 색만을 사용하여 리노컷 판화로 거칠지만 간결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작가 앙드레 프리장은 학교나 도서관에서 리노컷 판화 워크숍으로 소비주의의 위험성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는데요. 리노컷 판화는 소재가 목판화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학교나, 집에서 간단하게 판화 작업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역자 후기 허리를 펼 틈도 없이 수레를 끌고, 작은 수레에 자꾸만 무언가를 채우는 곰은 우리를 꼭 닮았어요. 좀 한가하다 싶으면 불안에 쫓겨 무슨 일이든 찾아 나서고, 욕망을 잠재우기 위해 가득 채운 가상의 장바구니는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잘 알고 있어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요. 하지만 눈앞에 나무가 쓰러지지 않는 한 멈출 생각을 못하죠. 프리랜서인 저는 불안을 항상 삶의 기본값으로 불안과 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그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곤 하지요. 바로 그 즈음에 <곰과 수레>의 번역 일을 하게 됐어요. 아름다운 리노컷 일러스트레이션과 담백한 우화! 이 우화가 전해주는 투명한 메시지가 저에게는 곰에게 위험 신호를 알려 준 종달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다정한 방식으로 종달새가 찾아온 거예요. 마음속으로 다시금 되새겨요. 결핍은 다름 아닌 마음의 여유와 관조의 시간이라고요. 행복은 숲 사이를 걷는 발걸음과 종달새 소리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한 조각 햇살에 있다고요. 사랑스러운 곰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다정한 종달새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어느 때, 종종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잠깐이라도 서성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앙드레 프리장
저자 : 앙드레 프리장(Andree Prigent)
프랑스 항구 도시 브레스트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국립미술대학 렌 보자르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하였고,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광고 분야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하며, 최근에는 리노컷 판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곰과 수레》로 그랜드오크상을 받았고, 현재는 렌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제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과 영어교육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모임과 강의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림책에 기대어 지금을 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그림책의 책》,《《그림책이 좋아서》,《《포근하게 그림책처럼》,책《그림책 탱고》, 《겨우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 등이 있습니다의 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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