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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심용환 저 | 휴머니스트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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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 저 | 휴머니스트 | 2017년 03월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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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809992 / 288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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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여섯 가지 한국사 이슈,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대화하자 -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한국사 주요 이슈에 대해 제대로 묻고 답하다 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국내 재단이 변제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내놓으면서 강제동원 이슈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제국주의 가해 역사를 희석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일 역사 논쟁이 심화할 조짐이다. 한편 제주 4·3 75주년을 앞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는 역사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근현대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는 장면을 계속해서 마주한다. 화가 치밀고 갑갑함이 밀려올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로 역사를 해석하고 질문하고 대화하는 일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해법일지도 모른다. 역사 지식에 대해 깊고 풍부하게 설명한 책은 많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에 밀착해 구성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거나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고 역사 인식을 진전시키기 쉽지 않았다. 역사는 지나간 일이자 현재도 계속되는 이야기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대화’의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했다. 상황과 논리, 이론과 설득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화 형식은 역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더 날 서게 벼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이 틀림없다. 모두가 같은 입장일 수 없는 우리, 화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토론할 수 있도록 - 더 넓고 깊은 역사 지식 습득에서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 저자는 비슷한 관점을 가진 인물뿐 아니라 상반된 의견을 가진 인물도 등장시켜 역사 문제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기존의 역사 논쟁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부분을 파헤쳐 통념 속에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혀낸다. 예를 들어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고 믿는 큰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저자는 박정희 정권에서 물가와 지가가 급속도로 상승했으며, 재벌과 부유층에게만 유리한 경제구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결국 일반 국민이 누리게 될 삶의 질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정희 시대를 화석화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한편 단편적인 사고를 벗어나 건설적인 대화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전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만 접근할 때의 한계를 짚으면서 이를 인권 문제이자 여성 문제로, 동아시아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시야를 확장해준다. 더불어 보상과 사죄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면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여섯 가지 주제를 놓고 펼쳐지는 대화를 통해 독자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사의식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에 등장하는 대화를 따라가며 어떤 것이 더 역사의 진실에 가까운 주장인지 독자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근현대사 입문자에게 권하는 쉽고 입체적인 역사 공부 -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는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교양 한국사 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역사’가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고, 그 주된 공부법이 암기라는 편견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역사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는 가장 가깝고도 가슴 아픈 역사이기에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다.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역사에 관한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대해 속 시원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었던 독자가 많을 것이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자주 반복되는 역사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쉬운 입말로 정리했으며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료로 정확성을 더했다. 또한 세계사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국제 관계에 따른 지정학, 비교사적 접근법 등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국사에 대한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를 거듭해가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와 두루 소통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 대화 가이드’와 함께 한국사를 더 깊이 알아가고, 역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심용환
저자 : 심용환
다중 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젊은 지식인이자, 단단한 학문적 기초 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호흡하는 역사학자.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국회 청문회 연구(1988~1989)〉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및 성공회대학교 외래 교수로 일하고 있다. 강연과 출판,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역사 속에서 지식을 발견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지식과 상상력으로 오늘 우리가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이며 치열한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한국사》 시리즈(전 3권), 《1페이지 한국사 365》, 《1페이지 세계사 365》, 《단박에 한국사》 시리즈(전 3권), 《친절한 한국사》, 《우리는 누구도 처벌하지 않았다》, 《리더의 상상력》, 《헌법의 상상력》, 《역사 전쟁》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여성들
: 수요 집회에 자주 참여하지만 위안부 문제를 깊이 모르는 대학생 제자와 함께

2. 친일파, 그들은 기회주의자이다
: 과거사를 생각하면 피가 끓지만, 반박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대학원생과 함께

3. 식민지 근대화론? 근대화의 말뜻부터 따져보기
: 경제학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와 함께

4. 이승만, 그 맹목적인 믿음과 마주하기
: 신학과 신앙의 관점에서 이승만을 바라보는 목사와 함께

5. 박정희, 포괄적인 견지에서 생각해보기
: 박정희 이야기만 나오면 화해 불가능한 가족들과 함께

6. 위대한 고대사? 찬란한 열등감에 관하여
: 왜곡된 고대사 논쟁을 바라보는 고고학자와 함께

부록
참고 문헌
심 선생의 한 걸음 더!(강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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