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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훈 저 | 필무렵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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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748598 / 60쪽 200 x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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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Lumen, 보게 될 거야 칠흑 같은 깊은 바다, 길고 긴 세월 그 안에서 어둠을 지키며 살아온 영물. 그가 눈을 빛냅니다. 조금씩 다가와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거북. 그가 한참을 헤매며 찾아낸 것은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어린 눈빛들. 영겁을 짊어진 바다거북이 순진무구한 눈빛들을 다독입니다. 누가 온다는 말이니. 아무도 안 와. 그날, 어리지만 가장 침착하고 이성적이었던 눈빛들을 눈에 담습니다. 함께 오르자꾸나. 바다거북이 눈빛들을 감싸 이끌자 서서히 어둠이 가라앉고 수면이 밝아옵니다. 지상의 사람들은 무엇을 보게 될까요. 지상의 사람들은 무엇을 잊고 있었을까요. 바다거북은 말합니다. ‘보게 될 거야.’ 눈빛들은, 그날의 아이들은 무엇을 보게 될까요. 사람들은 무엇을 보아야 될까요. 새로운 아이들의 눈빛에는 어떤 것이 어려질까요. 아이 옷에 새긴 LUMEN이라는 단어는 이 작품을 함축한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멘(lumen)’을 다룬 철학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문득 떠올라 그 뜻을 되새기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빛이 반사돼서 사물을 인지한다는 과학용어가 아니라 눈에서 빛이 흘러나와 사물의 본질을 본다는 그런 철학적 의미로 사용한 것입니다. -작가노트 처음 이 책을 작업할 때 작가는 경각심, 반성, 경고와 같은 무겁고 차가운 의미를 담으려 했습니다. 지우고 덮으려는 사회에 경종이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완성된 그림이 한 장면씩 차곡차곡 쌓이자 이 책의 의미는 더 나아가 희망과 밝음, 살펴봄과 기억, 위로와 치유 등으로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마치 바다거북이 ‘눈빛’들을 눈에 담고 어두운 바다에서 서서히 밝은 수면 위로 오르는 장면처럼 말입니다. 거대한 영물 바다거북이 그날의 참담함과 아픔, 죄책감이 뒤엉킨 깊고 어두운 바다를 헤매는 장면을 그리면서 작가는 어둠의 의미를 새로이 보게 됩니다. 어둠의 이면에 밝은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고자 한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어둠을 가라앉히고 밝음을 떠올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는 이 밑바닥에 깔린 어둠을 외면하지 않고 진실을 함께 응시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진실된 위로이자 치유의 바탕이 아닐까, 묻습니다. 그리하여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김휘훈
저자 : 김휘훈
어린이와 어른이 나란히 보는 그림책을 참 좋아합니다. 그림책과 만화 이야기를 두루 펼치는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애쓰고 싶습니다. 2020년 그림책 《하루거리》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2021년 단편 웹툰으로 <도끼아비>를 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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