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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 내 동생 테오에게

빈센트 반 고흐 저 | 더모던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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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56598 / 388쪽 152 x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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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별이 빛나는 밤>, <노란집>,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가셰 박사의 초상>…… 제목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를 만큼 반 고흐의 작품들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뿐인가. 고갱과 다투다가 자기 귀를 잘랐다더라, <꽃 피는 아몬드나무>를 태어난 조카에게 선물했다더라, 오베르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에서 스스로 권총을 쏘아서 서른일곱에 생을 마감했다더라…… 미술은 잘 몰라도 이 극적인 에피소드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반 고흐’를 보려고 매년 반고흐 뮤지엄에는 백만 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살아생전의 반 고흐는 작품을 900여 점이나 쉴 새 없이 그렸지만 단 1점밖에 팔지 못한 무명화가였다. 죽기 반 년쯤 전에 친구의 누이가 <붉은 포도밭>을 사준 것이 전부였다. 10년 동안 그림에 매진했지만, 사람들은 얼굴도 ‘못생기게’ 그리고 색깔도 ‘이상하게’ 칠하는 괴팍하고 가난한 화가를 외면했다. 그런 빈센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곁을 지켜준 것은 4살 터울의 동생 테오뿐이었다. 둘 다 비슷한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화랑에서 일을 시작했기에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며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이 평생 이어졌다. 이때 빈센트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자 후원자인 동생 테오에게 쓴 수백 통의 편지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밝혔고, 이 편지가 훗날 테오의 아내인 요안나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반 고흐의 그림을 사랑하게 되었다. 반 고흐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반 고흐의 편지는 그만큼 중요하다. 반 고흐 탄생 170주년(1853.3.30.~)을 기념해 출간하는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은 빈센트가 테오에게 보냈던 편지들 중에서 그의 삶과 예술관이 엿보이는 112통을 발췌하여 엮었고, 관련 그림들을 150여 컷 함께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편지글의 특성상 쉽게 읽히지만,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화가 본인이 직접 설명하는 임파스토 기법(덩어리처럼 두껍게 칠하는 채색), 보색대비, 데생의 원칙, 자연을 그리는 이유 등을 듣고 나면 ‘못생기고 이상하게’ 보였던 그림들의 의미가 깊고 생생하게 느껴진다. 또한 편지를 한 통 한 통 읽다 보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실패했던 형제의 삶이 오롯이 느껴져, 한없이 기뻐지고 한없이 슬퍼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빈센트 반 고흐
저자 : 빈센트 빌럼 반 고흐
인상주의가 표현주의가 되는 변화의 지점, 정확히 그 과도기의 그림을 그렸기에, 선구자로서 필연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었던 화가.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브라반트의 쥔더르트에서 개신교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화랑을 운영하던 큰아버지 덕분에 일찍 미술계에 발을 들여놓지만, 목회자가 되려고 화랑을 그만두고 교사, 서점 직원, 전도사 등의 직업을 전전한다. 결국 27세에 뒤늦게 화가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동생 테오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그림 공부에 열중한다. 데생을 제외하고도 유화를 900여 점이나 그렸는데, 안타깝게도 관리 부실로 많은 작품이 사라졌다. 평소에 우울증을 앓던 빈센트는 1888년 아를에서 고갱과의 협업이 실패로 끝나며 첫 번째 발작을 일으켰고, 이후 계속해서 졸도와 발작 증세에 시달리다가 1890년 오베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형을 잃은 깊은 슬픔 때문인지 테오도 지병이 악화되어 반 년 후에 사망했다. 이후 테오의 아내였던 요안나 봉어르가 두 형제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읽고 빈센트의 작품 세계에 감동을 받아서 작품전을 기획해 개최했고, 668통(다른 지인들과 나눈 편지까지 합하면 900여 통)의 편지들을 직접 번역해서 책으로 출간했다.

역자 : 이승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럽 각국의 다양한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도나토 카리시의 《속삭이는 자》 《이름 없는 자》 《미로 속 남자》 《영혼의 심판》 《안개 속 소녀》를 비롯하여,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 콤비의 《비스트》 《쓰리 세컨즈》 《리뎀션》 《더 파더》 《더 선》, 프랑크 틸리에의 《죽은 자들의 방》, 에느 리일의 《송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며 : 테오야, 우리 서로에게 영원한 친구가 되어 주자
빈센트 반 고흐 연보

1 어긋난 사랑, 거듭된 실패
: 부모도, 여인도, 신도 나를 외면했다
: 쥔더르트―헤이그―런던―파리―암스테르담―보리나주

2 화가의 도시, 파리로!
: 나의 꿈은 그림이고, 화가였더구나
: 브뤼셀―에턴―헤이그―뉘넌―안트베르펜―파리

3 아를의 태양과 노란집
: 정열과 광기 사이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 아를

4 별이 빛나는 밤에
: 죽음은, 별로 향하는 여행이겠지
: 아를―생 레미―오베르 쉬르 우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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