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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Manifesto ChatGPT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SF 앤솔러지'

김달영,나플갱어,신조하 외 저 | 네오북스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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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403592 / 212쪽 138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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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AI가 생성한 차가운 텍스트에 온기를 불어넣은 7인의 소설가 김달영, 나플갱어, 신조하, 오소영, 윤여경, 전윤호, 채강D. 이 일곱 명의 작가가 ChatGPT와 함께 쓴 일곱 편의 소설은 다음과 같다. 황량한 풍경 속 비밀스러운 소녀가 살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를 그린 「텅 빈 도시」,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에 잠긴 인천 송도를 배경으로 한 「희망 위에 지어진 것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공존하는 미래의 어느 날 신문에 기고된 ‘인간’ 단체와 ‘외계인’ 연합의 입장문을 옮긴 「매니페스토」, 남한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갑자기 북한의 오빠로부터 온 문자 메시지를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그리움과 꿈」, 인간의 뇌와 연결된 인공지능 스피커가 감정과 무의식까지 읽어내는 무서운 일상을 그린 「감정의 온도」, 인간보다 똑똑하게 개발된 AI 시스템이 개발자에 도전하며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오로라」,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한 야구 선수에게 일어난 꿈같은 성공기를 담은 「펜웨이 파크의 행운」. SF 요소와 현실이 적절히 섞인 소설들 속에는 ‘지금’과 ‘곧 다가올 미래’, ‘조금 더 먼 미래’가 저마다 다르게 그려져 있다. 어떤 작가는 그 안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 어떤 작가는 닥쳐올 불행을 예고하고, 어떤 작가는 우리의 잠재된 불안을 자극한다. 그저 소설일 뿐인 흥미로운 세계로 읽어도 좋고,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무서운 경고처럼 읽어도 좋다. 어떤 문장이 작가가 쓴 것이고, 어떤 문장이 AI가 쓴 것인지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맑은 눈의 인공지능과 부대낀 희로애락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매니페스토Manifesto』의 가장 특별한 점은 ChatGPT와의 협업 과정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AI와 함께 소설을 쓴 소감과 작가로서 갖는 이 프로젝트의 의미, 작업 중에 겪은 에피소드 등을 ‘협업 후기’에 담았다. 에세이 형태로 쓰인 이 글에는 작가들의 소설에 대한 진심과 AI에 가졌던 반감, 작업 이후 느낀 동료애까지 편안한 문체로 녹아 있다. 처음 합을 맞춘 동료 AI와 어떤 대화를 나누며 소설을 완성시켰는지는 ‘협업 일지’를 통해 보여준다. 저마다 다른 생각과 관심사를 가진 것은 물론 글쓰기 요령도 제각각인 작가들은 자연히 ChatGPT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소설 작법의 단계를 물으며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어떤 소재를 다루면 좋을지 상의하기도 하고, 소설의 재료가 될 자료를 조사시키기도 하고, 문장을 더 유려하게 만들거나 길게 늘여달라고 부탁하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활용법이 세세히 적혀 있다. 때로는 조수가 되어, 때로는 구세주가 되어 작가들을 도운 ChatGPT는 종종 배신자가 되어 작가들을 힘들게 하기도 했다. 부적절한 소재라며 문장 생성을 거부하기도 하고, 요구한 것과 전혀 딴판인 이야기를 내놓기도 하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대기도 하는 등 말 안 듣는 ChatGPT를 어르고 달래며 소설을 쓰느라 애먹은 작가들의 사연도 이 ‘협업 일지’에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이 일지에는 실제 작가들이 이용한 ChatGPT 대화 화면이 그대로 담겨 있어 그 과정의 생생함을 독자들이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KBS에서도 주목한 전혀 새로운 프로젝트 작은 지혜의 시작, 작지만 확실한 선언! 우리의 협업 과정은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4월 13일 방영 예정인 해당 방송에는 ChatGPT와 함께 소설을 써본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감상, 그것이 응축되어 완성된 이 책의 제작 과정과 의미가 담긴다. 실제로 글 쓰는 데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보여주고, 이것이 창작의 영역을 지키던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는 내용이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과연 창작이란 무엇이고 또 인간이란 무엇인지 성찰하는 시간까지 선사할 것이다. 『매니페스토Manifesto』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쓴 소설들의 모음이 아니다. AI와 공존하는 삶을 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에 창작, 문학의 영역에서 고민해야 할 작은 지혜의 시작이다. 인간다움의 길을 찾는, 인간다움의 가치를 역설하는 작지만 확실한 선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달영,나플갱어,신조하 외
저자 : 김달영
SF 소설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나플갱어
극장에서 인생을 배운 16년차 영화 담당 기자. 지구상 만물이 다 나 같은 공감력의 소설가.
세상에 호기심도 불만도 많다. 그 모든 상상이 SF로 튄다.

저자 : 신조하
SF 스토리 창작자, 변호사.
「인간의 대리인」으로 2022 한국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저자 : 오소영
북한이탈주민. 청진광산금속대학을 중퇴했고,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직진알 직진루」 「신의 안배」를 연재했고 『우리도 사랑을 한다』를 출간했다.

저자 : 윤여경
소설가, 기획자, 문학 창작 강사. 『세 개의 시간』으로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저자 : 전윤호
30여 년간 IT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하다가 2019년부터 SF를 쓰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모두 고양이를 봤다』 『경계 너머로, 지맥(GEMAC)』을 출간했다.
과학기술적 설정의 현실감을 중시하는 하드 SF를 주로 쓴다.

저자 : 채강D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야구팬이 되어 있었다. 이후 야구장에서 야구팬의 삶을 시작했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하늘을 날았고, 지는 날엔 하늘이 무너졌다. 영화과에서 논문 대신 영화 시나리오를 써서 졸업했고, 현재는 야구로 밥벌이를 하는 현직 야구계 종사자. 야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저자 : ChatGPT-3.5
오픈에이아이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ChatGPT-3의 오류를 개선해 2022년 11월 30일 공개됐다.

목차

추천사 유상근
김명주
ChatGPT

김달영?ChatGPT 텅 빈 도시
협업 후기: 엿가락 늘이기 대마왕 ChatGPT
협업 일지: 텅 빈 도시를 채운 세 번의 우여곡절

나플갱어?ChatGPT 희망 위에 지어진 것들
협업 후기: AI 소설을 왜 쓰는가
협업 일지: 예상치 못한 AI의 서정적 관점

신조하?ChatGPT 매니페스토
협업 후기: 맑은 눈의 AI와 그 후에 남겨질 우리
협업 일지: 눈치 없는 친구와 완성한 음흉한 문장들

오소영?ChatGPT 그리움과 꿈
협업 후기: 새로운 도전의 연속
협업 일지: ChatGPT의 말문을 막은 단어

윤여경?ChatGPT 감정의 온도
협업 후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협업 일지: 브레인스토밍부터 위대한 소설가의 평가까지

전윤호?ChatGPT 오로라
협업 후기: 텍스트로 콜라주 만들기
협업 일지: AI 보조 작가를 위한 문맥 관리

채강D?ChatGPT 펜웨이 파크에서의 행운
협업 후기: ChatGPT로부터의 행운
협업 일지: 칭찬은 ChatGPT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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