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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97277 / 32쪽 203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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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달이 뜬 밤, 다시 집으로.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의 이야기
집에서 멀리 떨어진 밖은 소년이 사라질 만큼 충분히 어둡다.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창문 너머로 집 안의 엄마가 보인다.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봐서 그럴까? 소년은 엄마가 마치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소년은 창문 밖에서 엄마를 낯설지만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슬픔에 빠져 있느라 엄마의 말에도, 포옹에도 위로받을 수 없었던 소년은 그제야 따뜻했던 엄마의 미소를 떠올린다. 그리고 엄마 또한 무척 힘들었을 거라 짐작해 본다.
영원히 사라지고 싶었던 소년은 엄마의 얼굴을 본 뒤에 새로운 결심을 한다. 소년은 ‘언제든 돌아올 수 있잖아’라고 되뇌며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곳은 터널이기도 하지만 집을 의미하기도 한다. 엄마처럼 집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항상 우리를 기다려 준다. 집에서 연결된 터널 역시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집-터널-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아이는 슬픔의 무게를 덜고 엄마와 다시 마주하여 포옹할 수 있게 된다.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다시 집으로는』나만의 공간이 주는 위로 속에서 힘을 얻는 아이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린다. 모노톤 채색은 텍스트의 담백함을 배가 시킨다. 회색 배경 속에서 돋보이는 빨간색은 소년의 여정을 집중 있게 따라가게 하며 감정에 몰입하는 효과를 준다. 마음 속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모두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그림책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