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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키퍼의 딸

안젤린 불리 저 | 김소정 역 | 문학서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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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636502 / 52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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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현대 미국을 살아가는 원주민이 겪는 차별을 낱낱이 파헤치고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풍부하게 탐구하는 짜릿한 스릴러! 미성년자였던 백인 어머니와 하키 선수였던 원주민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우니스는 여전히 부족 사회의 정식 일원이 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공동체 등록 시민’이라는 견고한 성벽은 언제나 다우니스를 보호 구역 바깥으로 밀어냈다. 그러나 다우니스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가진 원주민 유산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외조부모와 같은 백인들이 그녀의 ‘오지브웨적 요소’를 ‘극복해야 할 짐’으로 보는 시선들과 맞서 싸운다. 오지브웨 부족 내에서 다우니스를 원주민이 아닌 백인으로 보는 시선과도 맞선다. 작가 안젤린 불리는 백인 사회와 원주민 공동체,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다우니스 폰테인이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을 생생히 담아냈다. 또한 오지브웨 관습과 언어, 신념 등 원주민 토착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시키며 낯선 원주민 공동체의 모습을 친숙하게 만들었고 다우니스의 세계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비밀 정보원이 된 하키 소녀의 긴장감 넘치는 마약 수사 과정 다우니스의 정체성 혼란을 시작으로 소설은 연이은 원주민 소녀들의 죽음을 비춘다. 다우니스의 가장 친한 친구 릴리의 죽음부터 헤더 노딘의 죽음, 같은 하키 팀에서 뛰었던 로빈 베일리의 죽음까지. 이 모든 죽음은 모두 신종 마약과 관련되어 있다. FBI는 신종 마약이 오지브웨 보호 구역 내에서만 자라는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가정 아래 수사를 시작한다. 오지브웨 공동체를 바라보는 FBI의 시선은 토착 문화와 민족에 대한 고정 관념을 그대로 보여 준다. “우리 공동체가 병이 들었거나 다친 사람이라면, FBI는 감염된 부위를 잘라 내거나 뼈를 다시 맞추려고 한다.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절단해 버릴 것이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이 고정 관념을 그대로 수사에 적용하는 일이 얼마나 무례한지를 FBI는 알지 못한다. 이렇듯 원주민 개인과 부족 공동체가 느껴 왔던 일상적인 불의를 다우니스는 좌시하지 않는다. “우리 공동체를 그저 상처 부위로만 보지 않고 완전한 한 사람으로 보는 이는 나뿐이었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신종 마약 수사의 비밀 정보원으로 나선 다우니스 폰테인은 자신의 강점인 오지브웨 전통 지식과 현대 화학 지식을 활용해 자신만의 수사를 시작한다. 진정한 자아 정체성 찾기와 가족애, 공동체의 연대의식 회복! 소설은 약물 남용자인 원주민을 악마화 하지 않는다. 주인공 인디언 소녀가 수사 기관과 더불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인 사건을 조사해 나가면서 마약 유통과 중독 문제는 단지 부족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점차 드러난다. 또한 마약 밀매 문제와 함께 소설은 원주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집요하게 탐구한다. 폭력에 노출되었던 경험이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원주민 여성들은 위험에 빠진 공동체를 위해 각자 맡은 일, 그 이상을 해낸다. “모든 건 시작한 방식대로 끝나는 거야.” “우리는 너보다 더 힘든 상황을 헤쳐 나왔지만 여전히 여기에 있어.” 결국 답은 ‘믿음’이다. 누구를 믿을 것인가, 얼마나 믿을 것인가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가 결정된다. 정체성을 고민하던 원주민 소녀 다우니스가 공동체를 위해 마약 수사에 뛰어들고 편견에 맞선다. 그 과정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결코 불의에 타협하지 않으면서 진지하고도 열정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개인의 성장과 자기 발견에서 더 나아가 다우니스는 용기 있게 마약 밀매의 배후를 밝히고 부족 사회의 연대와 건강한 회복을 이뤄 내는 데 기여한다. 추천사 “생생하고 감동적이다. 불리는 섬세하고 신선한 주인공을 만들었다.” ―코스모폴리탄 “정체성, 신뢰, 회복력을 주제로 한 오지브웨 문화와 긴장감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범죄 스릴러.” ―학교 도서관 저널 “성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또 다른 YA 소설이다. 우리의 주인공은 너무나 똑똑하고, 사려 깊고, 훌륭하다.” ―글래머 “몰입감 있고 매혹적인 작품 『파이어키퍼의 딸』은 영적 전통으로 풍요로운 커뮤니티와 풍경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거대한 캐릭터와 매혹적인 장면으로 가득 찬 이 소설은 보호 구역 안팎의 삶을 통찰한다. 모든 우여곡절을 거쳐 주인공 다우니스는 강인한 여자로 다시 탄생한다.” ―파이낸셜 타임즈

저자 소개

  • 저자 : 안젤린 불리
저자 : 안젤린 불리
안젤린 불리는 수 세인트 마리의 오지브웨 인디언 부족의 등록 시민으로, 미시간 반도 북부에서 살아가는 오지브웨 공동체에 관한 글을 쓰는 이야기꾼이다. 미국 법무부 인디언 교육국 국장이었으며 미시간주 남서부에 살고 있지만, 슈가섬이야말로 작가의 영원한 고향이다. 《파이어키퍼의 딸》은 작가의 첫 작품이다.

역자 : 김소정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목차

1부 와-바농 WAABANONG (동쪽) ...5p
오지브웨 전통은 여정이 모두 동쪽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친다.

2장 자-와농 ZHAAWANONG (남쪽) ...133p
여행은 남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방황하고 고민하는 시간이다.

3장 닌가-비-안 NINGAABII’AN (서쪽) ...427p
서쪽으로의 여행은 숙성된 열매와 수확에 집중해야 하는 끊임없는 변화의 시간이다.

4장 케와-딘 Kewaadin (북쪽) ...481p
북쪽을 향한 여행은 꿈과 이야기, 진실의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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